일러스트레이터, 매력적인 드로잉 툴이지만 잘 사용하진 못했다!
포토샵은 초보 티를 살짝 벗어난 정도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일러스트레이터는 영 실력 향상이 되지 않았다. 파일을 열고 닫는 정도만 할 수 있을 정도여서 로고 파일을 하나 만들고 싶었지만 그림의 떡이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새로 출간된 <일러스트레이터 CC 2021 무작정 따라하기>를 보게 됐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웹이나 모바일 그래픽부터 로고, 서적 삽화, 제품 패키지, 옥외 광고판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사용자의 일러스트레이터 사용 패턴을 이해하고,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더욱 빠른 방법으로 작업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CC 2021 버전 출시에 맞춰 새로운 기능들에 대한 소개들이 추가됐다. 쉽고 빠르게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울 수 있도록 일러스트레이터 기초 이론과 기능에 대해 설명을 통해 배운 다음 따라하는 과정을 빠짐없이 소개하고, 작업 과정 중에 생기는 의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실무 따라하기 예제를 연계하여 구성했다.
일러스트레이터 CC 2021은 더욱 쉽고, 빠르게 인쇄, 웹, 비디오 및 모바일에 적합한 로고, 아이콘, 드로잉, 타이포그래피 및 일러스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자동 기능들과 도구, 옵션 등을 제공한다. 이전 버전보다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변경과 새로운 기능 버튼이 추가되었고, 자신이 작업하는 아트웍에 테마 색상을 적용할 수도 있다.
글자를 깨뜨리지 않아도 편리하게 글자 정렬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인디자인처럼 글상자 안에서의 글 정렬도 가능하다. 이러한 신기능들은 작업자의 작업 시간을 절약해 준다. 인쇄 매체, 프레젠테이션, 웹사이트, 블로그, 소셜 미디어 등 원하는 자유로운 형태의 일러스트를 완성해 보자.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를 다루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 기능과 다양한 예시를 소개했다. 중요 표시와 신기능 표시를 통해 새로운 버전의 달라진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팁(Tip)에서는 개념에 대한 부연 설명과 관련 정보,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소개했다. 버전별 차이와 특징에 대해서도 비교해 설명했다.
이 책처럼 툴 기능을 설명한 책을 눈으로 읽고 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의 제목처럼 무작정 따라해 보자.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실력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예제가 제공되는데, 힌트를 보고 혼자서 작업해 보는 게 중요하다. 관련 영상은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별책 부록에는 새로운 기능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으므로 참고해 보면 좋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는 클릭 또는 드래그하여 자동으로 사각형, 원형, 다각형 등 정해진 형태의 일러스트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태블릿 펜이나 마우스를 드래그해서 손그림 형태의 자유롭게 그린 일러스트를 완성할 수도 있다. 작업 스타일에 따라 정교한 아트웍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그리는 것이 어울리는지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의 저자는 그림을 그릴 때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은 쉽지 않지만 개성 있는 그림 스타일을 찾기 위해 일러스트레이터를 꾸준히 연구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라며 즐겁게 작업해 보라고 권했다. 내 경우에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처음 배운다는 생각으로 책을 차례차례 따라해 보는 방법을 택했다.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이 있어서 별도로 설치할 필요는 없었다.
참고로 이 책에 소개된 예제 파일과 완성 파일 등 실습 자료들은 길벗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자료실을 클릭해 관련 파일들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길벗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파트 0는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 이론에 대해 설명했다.
본격적인 일러스트레이터 CC 2021 배우기는 도구와 패널 설명이 들어 있는 파트 1부터다. 파트 2는 드로잉의 기본, 그리기 도구에 대해 알아보고, 파트 3는 다양한 방법으로 채색하고 편집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파트 4는 효율적으로 문자를 디자인해 보고, 파트 5는 그래픽 스타일 디자인하기, 파트 6는 완성도를 높이는 고급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을 펼쳐 놓고 열심히 따라해 보고 있는 첫 번째 이유는 새롭게 개설한 서평 유튜브 채널 '책에끌리다'의 타이틀 로고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에서였다. 어찌어찌 첫 번째 영상은 만들었는데, 포토샵에서 글씨만 넣은 형태로 로고를 만들다 보니 생각했던 그림이 나오진 않았다. 이제 효율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고 일러스트레이터의 필수 기능을 배워 볼 생각이다. 조만간 새로운 로고도 만들어 포스팅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 글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34016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