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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당신이 아픈 진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1년 1월
평점 :
왜 누구도 아픈 이유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가
<그 누구도 당신이 아픈 진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는 질병의 원인은 모르고 치료도 잘 안되는 사람들이 봐야 할 책이다. 저자는 이유도 모른 채 고통받는 환자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껴 이 책을 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진료 체계는 환자를 볼 시간이 부족하고, 정보제공의 한계 등의 이유로 의사는 환자들에게 증상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처방을 해줄 뿐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자는 아무리 좋은 약, 좋은 치료법이 있다고 해도 정확한 질병의 원인을 알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며, 내 몸의 정확한 상태를 알고 증상 완화가 아닌 근본적인 치료에 들어가야 완치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잘 먹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먹는 것은 곧 우리의 몸을 이룬다. 아프다면 평소에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면 그 답을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건강한 몸을 갖기 위해서는 아픈 몸을 만드는 근본 원인 5가지(소화장애, 장누수, 면역불균형, 독소,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아 한다며, 이 5가지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면서 연쇄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질병에 걸렸을 때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몸은 4가지 상태(혈액순환 장애, 저산소, 저체온, 만성염증)에 놓이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가 아프다고 할 때 그 원인은 복합적으로 발생하지만 병원에서는 가장 두드러진 증상에 대해서만 처방을 하고, 증상이 발생하는 것에만 치료를 집중하기 때문에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진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몸이 정말 아프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고, 의료인들은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 처방을 넘어 최대한 아픈 이유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이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안녕이 역동적이며 완전한 상태라고 정의했다. 건강의 개념이 개인적인 개념에서 현대로 넘어오면서 사회적인 개념이 된 핵심적인 이유는 우리의 몸과 정신을 아프게 만드는 요소가 과거에 비해 훨씬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과도한 스트레스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건강을 나빠지게 만든다. 또한,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몸이 망가지기도 한다. 몸이 아프다고 할 때 특정 한 부분만이 아니라 한두 가지 증상에서 온몸으로 퍼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아픈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몸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자연치유력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자연치유력을 회복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오랫동안 만성질환 환자들을 치료해오면서 알게 된 것은 대부분의 질병이 '소화장애'로부터 시작된다고 이야기했다. 소화장애는 장내세균 불균형을 만들고 이 불균형이 면역 불균형을 초래해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등 각종 질환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화장애는 장을 손상시켜 장누수(장내 염증으로 인해 장벽이 손상 혹은 열리면서 장에 누수가 되는 현상)가 되면, 누수된 장벽을 빠져나간 많은 독소들이 혈류를 타고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데 뇌질환에서부터 갑상선질환, 자궁질환, 피부질환, 대사증후군,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비롯해 원인 모를 질병들을 만들어낸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가장 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자연치유력을 회복하는 데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식습관'이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일상적인 외식문화가 편리하다는 이유로 자주 먹는 패트스트푸드와 가공식품으로 인해 건강에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음식만 바꾸어도 우리의 몸이 확실히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좌우하는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좋은 식습관 계획을 짜는 것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본브로스, 코코넛오일, 사과식초산, 생강, 강황, 발효음식, 발효음료 등 장 건강을 지키고 무너진 장을 복구하는 좋은 식이법을 평소에 실천해 보시기 바란다. 식습관 외에도 스트레스 관리, 적절한 운동과 수면, 그리고 몸에 남은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도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했다.
과거보단 SNS의 발달로 의학 관련 지식들이 많이 공유되고 있지만 잘못된 의학 지식은 오히려 몸을 망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 내 몸의 상태가 어떤지 평소에 관심을 기울이고 봐야 한다. 이 책에서는 앞서 예로 든 소화장애를 비롯해 장누수, 면역 불균형, 독소과다, 스트레스, 그리고 혈액순환 장애, 저산소, 저체온, 만성염증 같은 질병의 근본 원인을 총망라했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모든 병의 원인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몸이 이상 신호를 보내기 전에 건강할 때 잘 지킬 수 있도록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책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우리 몸이 아픈 진짜 이유’에 대해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스스로 건강을 지키며 완전한 치료에 들어가기 위한 실천 방법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 방법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내몸사랑연구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26148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