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읽는 습관 - 모든 기획의 시작 좋은 습관 시리즈 4
김선주.안현정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기획, 트렌드 읽는 습관부터 시작하라!



<트렌드를 읽는 습관>은 매달 새로운 기획을 해야 하는 나 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취재 외에도 콘퍼런스나 교육 등을 준비할 때면 관련 분야의 시장조사를 비롯해 트렌드 분석도 필수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트렌드 읽기는 일상의 관찰부터로 시작된다고 이야기했다. 일상의 관찰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기획하는 일로 발전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IT 분야에서도 취재기자로 혹은 마케터나 PR 담당자로 살아남으려면 관련 분야의 트렌드를 잘 읽어야 한다. IT 만큼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분야가 있을까? 2000년 이후 지난 20년간 모바일 혁명으로 불리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삶의 모든 부분들을 바꿔 놓았다.


​2020년 전 세계에 팬데믹을 불러온 코로나19로 인해 2000년을 기준으로 코로나 이전을 뜻하는 BC(Before Corona), 코로나 이후를 뜻하는 AC(After Corona)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코로나19는 일하는 방법부터 돈을 쓰는 방식까지 모든 생활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나가고 있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트렌드의 변화를 잘 읽어야 할 때다.



이 책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트렌드가 바뀐다기보다는 기존 트렌드를 빨리 움직에게 하거나, 반대로 기존 트렌드를 더디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시 말해, 방아쇠를 뜻하는 '트리거(trigger)' 역할을 한다면 트렌드가 폭발적으로 확산될 것이고, 장벽을 뜻하는 '배리어(barrier)' 역할을 한다면 오히려 성장을 멈추고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방아쇠'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트렌드는 비대면, 비접촉을 뜻하는 '언택트'를 들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 보다 온라인을 찾고 주문하는 양이 많아졌다.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교육, 원격의료 등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에 공유경제로 대표되는 공유 서비스는 타인과의 접촉을 기피하게 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 또한 관광이나 레크리에이션, 스포츠처럼 대면접촉을 기반으로 한 산업들도 큰 타격을 받으면서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렌드 읽는 습관>에서 저자는 트렌드는 쫓는 게 아니라 읽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렌드를 읽어낸 다음, 트렌드를 쫓을 것인지 역행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트렌드를 쫓는다고 나까지 나서게 되면 오히려 레드오션에 뛰어드는 꼴이라고도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트렌드를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일상적 읽기'와 '과제 해결형 읽기'라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일상적 읽기가 기초가 될 때 과제 해결형 읽기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며, 트렌드를 일상적으로 읽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트렌드를 잘 읽는 사람은 트렌드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데 머무르지 않고 최신 유행, 소비자의 변화 등을 빠르게 포착해 분석하고 그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트렌드를 분석해서 새로운 기획안으로 연결하거나 획기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발전시키는 사람을 포괄하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나눠 트렌드를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1부 '트렌드를 읽기 위한 4가지 질문'에서는 기업에서 트렌드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적용 범위를 어떻게 가져가고, 판단의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트렌드를 어떤 방향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트렌드와 관련된 개념과 오해는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2부 '트렌드를 읽는 12가지 습관'에서는 친구를 만날 때, 사소한 대화 속에서, 뉴스를 읽을 때 등 일상에서 손쉽게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트렌드 읽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더 읽기' 코너에서는 한 단계 더 트렌드 읽기에 대해 설명했다. 3부 '트렌드를 비즈니스로 연결하기'에서는 읽어낸 트렌드를 내 주관적인 관점으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이를 활용해 어떻게 비즈니스로 연결할 것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2021년 새해부터 전 세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은 오바마 3기로 불리는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섰다. 이에 따라 대미 외교정책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EU에서 탈퇴한 영국의 브렉시트가 유럽 경제에 어떤 역할을 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미국과 무역 마찰을 빚어온 중국의 행보도 궁금하다.


​이처럼 트렌드 읽기는 내 주변 환경의 변화 외에도 사회, 경제, 문화 그리고 국제적인 정세 변화도 살펴야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은 다양한 트렌드를 읽고 해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은 좋은습관연구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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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1618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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