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 디즈니 1000문장 편 네이티브는 쉬운 말한다
라이언 박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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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픽사 캐릭터와 함께 하는 1000개 문장, 궁금하지 않아?



<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시리즈의 디즈니 버전이 새로 나왔다. 3주 전부터 보고 있는 <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 디즈니 1000문장 편>에는 [미녀와 야수], [빅 히어로], [라이언 킹] 같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에 사용된 대본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영화 대사 중 많이 등장하는 말들을 중심으로,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1000개의 문장을 뽑아 소개했다.


주말에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고 있는 광팬이다 보니 시간이 될 때는 디즈니, 픽사, 재패니메이션도 빼놓지 않고 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에 소개된 대사들을 읽다 보면 떠오르는 장면들도 있고, 해당 캐릭터의 말을 직접 따라해 보기도 하다 보니 재밌게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었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에는 슬랭이나 욕설이 적다. 애니메이션 제작 시 아이들이 봐도 괜찮은 대사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이런 대사들 중에 실용적인 영어 표현들을 많이 소개했다. 네이티브들은 어려운 말로 영어를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우리말도 가능하면 쉬운 말로 전달하는 게 상대방에게도 좋다는 걸 금방 알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쉬운 단어들과 문장들을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흉내 내 보면 더 잘 기억되고 말로도 잘 나온다.



이 책은 1권과 2권이 함께 묶여 있다. 따로따로 분리해서 볼 수도 있다. 2권에서는 파트 6 ~ 파트 10까지 500개 문장이 소개되어 있다. 개인 신상을 말할 때 쓰는 표현, 취미와 관심사를 말할 때 쓰는 표현, 학교나 가정, 직장에서 쓰는 표현,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쓰는 표현, 고난을 극복하며 쓰는 표현 등이다.


이번 시간에 파트 8, 파트 9 등에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네이티브처럼 쉬운 영어로 말해 보는 연습을 해보았다. 앞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간단하면서도 따라하기 쉬운 단문장의 영어 표현들이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이 표현들을 암기한다고 해서 실제로 대화할 때 똑같이 나오지 않는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우리가 하는 수많은 말들은 비슷한 상황도 있지만 말을 하다 보면 다양한 표현으로 쓰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문장만 암기하려고 하기보단 어떤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하는지 소개된 내용을 눈여겨보시기 바란다.


가능하다면 이 책에 소개된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적으로는 <겨울왕국>을 서너 번 이상 봐서 그런지 좀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




영어 표현                   한국어 표현                              이 표현이 나온 영화


He's good at people.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말할 때)   [인스크레더블 2]

                             그는 인간관계가 좋아요.


I'm not against her.    (다른 사람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할 때)           [주먹왕 랄프]

                             그녀를 반대하는 건 아냐.


Group hug.               (단체로 껴안으면서 하는 말)                     [알라딘]

                              다 같이 껴안는 거야. 



​한 가지 더 팁을 주자면. 캐릭터 하나를 선택해서 그 캐릭터가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해 보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겨울왕국>의 안나가 되거나 다른 캐릭터를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대사를 따라하다 보면 영어 회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번에 소개할 내용도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대사들이다. 이 중에서 몇 개만 골라서 소개한다. He's good at people. 이 말은 [인크레더블 2]에 나오는 대사로, 오빠가 사람들과 교류를 잘 한다고 애블린이 한 말이다. be good at people은 '인간관계가 좋다', '사람들을 잘 다룬다'는 뜻이다. He's a people person. 도 비슷한 말이다.


[알라딘]에서 지니가 알라딘과 자스민을 동시에 껴안으며 Group hug라고 말한다. 이 말은 여러 명이 다정하게 껴안으면서 하는 말이다. 단체 사진을 찍을 때는 Group shot.이라고 한다. ​



 


영어 표현                        한국어 표현                     이 표현이 나온 영화


Tomorrow's another day.        (내일의 희망을 말할 때)             [주토피아]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 거야.


Five second rule.                 (땅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을 때)   [온워드]

                                       빨리 주워먹으면 돼.


We are all out of wine.          (너나 잘하라고 할 때)                 [노틀담의 꼽추]

                                       사돈 남 말 하네.



Tomorrow's another day.는 [주토피아]에서 주디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한 말이다. 이 말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도 나왔던 명대사로, 오늘의 절망은 잊어버리고 내일의 희망을 생각하는 표현이다.


'너나 잘 하세요'란 표현은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말이 있겠지만 We are all out of wine도 비슷한 말이다. Look who's talking. [노틀담의 꼽추]에서 휴고가 빅터를 비난하면서 한 말이다. '사돈 남 말 하네' 혹은 '너는 어떻고?'라는 의미가 담긴 말로, 상대방을 비난할 때 쓰는 말이다.


인공지능(AI) 칩을 달고 있지 않은 이상 한번 기억했던 내용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매일매일 꾸준히 연습하지 않으면 영어 회화 정복(?)의 길은 가까워지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는 챕터별로 배운 표현들을 바로바로 따라해 볼 수 있는 '망각방지 장치' 코너가 있다. 따라서 대화 속에서 그 표현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확인해 문장을 제대로 암기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공부해 보자.


챕터별로 QR코드가 담겨 있다. 휴대폰 사진으로 찍어 보면 바로바로 MP3 파일을 들을 수 있다. 혹은 길벗 홈페이지에서 MP3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휴대폰에 넣어 두고 출퇴근 길에 들으면 좋다.





이 책의 1권에서는 디즈니 캐릭터가 제일 많이 쓰는 한마디 100, 디즈니 캐릭터가 리액션을 할 때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깊이 대화할 때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감정을 표현할 때 자주 쓰는 표현 100까지 500개 문장이 들어 있다.


2권에서는 디즈니 캐릭터가 개인 신상을 말할 때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취미, 관심사를 말할 때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학교, 가정, 직장에서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쓰는 표현 100, 디즈니 캐릭터가 고난을 극복하며 쓰는 표현 100까지 500개 문장이 소개되어 있다.


2021년 새해도 벌써 보름이 넘었다. 코로나19로 여전히 주말에 바깥 외출은 자제하고 집콕하면서 영어와 씨름 중이다. 올해는 토익이나 오픽처럼 자격증 시험도 다시 보려고 한다. 특히 영어 회화는 늘 로망이라 올해도 꾸준히 연습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은 올해 영어 회화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09303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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