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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마케팅 - 대학 4년간 배우는 내용을 한권에 담았다! ㅣ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시리즈
조사연 옮김, 히라노 아쓰시 칼 감수 / 더퀘스천 / 2020년 12월
평점 :
2시간만 투자하면 마케팅의 기본을 알 수 있다고?!
대학에서 배웠던 광고와 마케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제공하기 위한 주요한 수단으로, 다양한 원칙과 기법들이 있다. 물론 실무에서는 분야마다 좀 다르게 변형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비중이 커지면서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SNS로 포커스 되는 영역이 바뀌었다.
IT 분야에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쓸 때는 마케팅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러다 세미나를 준비하고 콘퍼런스나 교육 관련 기획을 하고 진행도 맡게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커지고 많아졌다. <가장 쉬운 마케팅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은 마케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마케팅 믹스의 STP, 4P 프레임워크, SWOT 분석, 3C 분석 등 다양한 이론들을 일러스트를 곁들여 쉽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히라노 아쓰시 칼은 마케팅을 전혀 배우지 않은 사람도 일러스트와 대화로 구성된 책을 읽다 보면 어렵게 느껴지는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지만 간략하게 소개된 마케팅 관련 사항들을 읽다 보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질 수 있다. 그때는 <칼 교수의 마케팅 집중 강의>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마케팅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미국의 철도와 통신망이 발전하면서 시장 판매를 위한 방법론이 등장하면서 생겨난 학문이다. 마케팅은 시대가 변화됨에 따라 발전하고 있고 사회 공헌 중심에서 자아실현을 위한 목적으로 제품 중심이었던 마케팅 1.0에서 2014년에 제창한 마케팅 4.0에서는 기업이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개개인이 꿈꾸는 자아실현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개념으로 확대됐다.
마케팅을 이야기할 때 판매를 떠올리는데, 마케팅이란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며, 판매는 마케팅의 한 영역에 불과하다.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필립 코틀러 박사는 마케팅이란 개인과 집단이 제품 및 가치 창조, 교환을 통해 '니즈(need)와 원츠(want)를 충족시키는' 사회적, 관리적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여기서 니즈란 인간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무언가가 없거나 모자란 상태를 말하며, 원츠란 특정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원하는 요구를 말한다. 따라서 마케팅이란 사람에게 필요하지만 결핍된 것, 사람들이 원하는 재화나 용역을 파악해 제공하는 활동이다.
물론 아무리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해도 사회의 필요에 맞지 않으면 팔리지 않고, 팔리지 않으면 이익 창출도 없다. 따라서 광고는 물론 입소문 마케팅을 뜻하는 바이럴 마케팅,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 네이버나 구글을 활용한 검색 마케팅 등 I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마케팅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진화하고 있다.
챕터 1 '마케팅, 왜 필요할까?'에서는 마케팅이 무엇이고 왜 생겨났는지, 마케팅 대상은 누구이고 마케팅의 중요 요소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살펴보고, 챕터 2 '마케팅의 기본'에서는 마케팅 이론인 마케팅의 4P, 마케팅 프로세스 5단계, 외부 분석과 내부 분석, 파이브 포스 분석 등에 대해 알아본다.
챕터 3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사고법'에서는 시장의 어느 포지션에서 경쟁할 것인지, 한정된 자원은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챕터 4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 이론'에서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방법, 정보를 공유해 단골 고객을 만드는 방법, 스폰서십 마케팅, PPL 광고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챕터 5 '최신 마케팅 이론'에서는 인바운드 마케팅, 쇼루밍 등 새로운 마케팅 이론에 대해서 살펴보고, 챕터 6 '잘나가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1'에서는 스타벅스, 질레트, 자라(ZARA) 등 유명 기업들의 사례를, 챕터 7 'IT/소셜미디어 마케팅'에서는 온라인 시대를 맞아 온라인 광고, 검색 광고, 인플루언서, 앰버서더 등 새로운 용어와 활용 사례 등이 소개되어 있다.
챕터 8 '잘나가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2'에서는 공짜 전략, 오픈 전략, 플랫폼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 챕터 9 '서비스 마케팅과 다이렉트 마케팅'에서는 서비스 마케팅, 다이렉트 마케팅, 카피라이팅 등에 대해 소개했다. 마케팅도 기본이 중요하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책을 쭈욱~ 한번 읽어보고 나서 챕터 1부터 꼼꼼하게 다시 읽어 보시기 바란다.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타깃 설정이다. 시장, 고객을 연령, 성별 등으로 세분화(Segmentation) 하고, 세분화환 시장과 고객 중에서 타깃팅(Targeting)을 정하고, 타깃층에 타사 제품과의 차이점을 인식하는 '포지셔닝(Positioning)'을 해야 한다. 이처럼 마케팅의 기본기부터 STP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용어와 활용법을 이 책으로 쉽게 이해한 후, 실제 업무에 적용해 보시기 바란다.
이 글은 더퀘스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203319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