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 B 플랜 B - 평생 굴러가는 기적의 3+3 수레바퀴!
우용표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닥쳐올 은퇴 이후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플랜 A일 수 없다면, 플랜 B를 준비하라!




'플랜 B(PLAN B)'는 차선책을 이야기할 때 자주 쓰는 말이다. <플랜 B>의 저자는 노후와 은퇴 이후를 준비하는 최고의 계획은 '플랜 A(PLAN A)' 즉, '은퇴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은퇴 플랜 자체가 필요 없는 부자나 타의로 정해진 정년 없이, 자신이 일하고 싶을 때까지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전문직들을 위한 계획이 플랜 A라는 것이다. 


반면 플랜 B는 언젠가는 타인에 의해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거나 다른 일을 찾아야만 하는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랜 B가 최고는 아닐지 몰라도 최선의 계획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회사와 일터에서 열심히 살아온 보통 사람들이라면 인생을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만반의 노후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플랜 B>는 노후 준비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찾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는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로 재테크 요행을 바랄 수도 있지만 흔한 일은 아니라며, 냉정하게 생각해 보고 플랜 B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플랜 B는 무언가 어렵고 새로운 상품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것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은 직접 일하지 않고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총 6개의 통장을 준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3개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본 통장(근로소득, 국민연금, 퇴직연금)이고, 다른 3개는 신규(민영연금, 주식/펀드, 임대수익)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저자는 앞서 이야기한 6개의 통장 중에서 2개는 나라에서 강제로 준비시켜 준 것이기 때문에 남은 4개의 통장만 잘 준비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 은퇴와 노후 이후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 주변에는 한 집 건너 치킨집이고, 한 집 건너 피자가게다. 미용실과 분식집, 커피숍도 넘쳐난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수많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문을 닫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일할 수 있어도 나이가 차면 일할 기회를 잃어버리는 사회에서는 재산을 많이 물려받았거나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 아닌 이상 퇴직하면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그는 사회생활을 시작과 함과 동시에 노후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노후나 연금 같은 말은 미리 준비해야 하는 필수사항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만 40세 이전에는 노후준비의 기본 틀은 다 갖춰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 이후에 하는 것은 노후준비가 아닌 노후 대처일 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돈과 함께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 저자는 ‘돈’과 ‘건강’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할 때부터 미리 운동도 하고 식습관도 조절해야 하듯이 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노후준비도 나이가 들어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늙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퇴직이 불안한 이유는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자금이 없어서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퇴직을 앞둔 시점에서는 오늘만을 위해 살 수는 없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책을 읽다 보니 은퇴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만약 퇴직 이전인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엇을 준비하겠냐고 물었다. 그의 답은 간단했다. 10년 전부터 꾸준히 돈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소한 나이 들어 다른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정도만큼 돈을 마련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누구나 다 만반의 노후를 준비하는 건 아니다. 따라서 늦었다고 해서 걱정부터 할 일은 아니다. 노후대비는 1~2년 하면 끝나는 일이 아니라 은퇴할 때까지 꾸준히 해야 하는 일이다. 그는 노후대비와 재테크의 핵심은 만족감을 뒤로 미루는 것이라며, 이것이 플랜 B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노후준비는 생계의 문제 해결이 아닌, 더 나은 생활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가장 아쉬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은퇴나 노후대비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 이 책에서 왜 필요한지 찾아보시기 바란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트러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992733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