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진로는 달랐다
시네하 세이코.오카모토 요시코.나카무라 유키 지음, 김지윤 옮김 / 디이니셔티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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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미래, 나의 길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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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의 등장의 발달로 미래에 사라질 직업군 중에 기자가 쓰는 뉴스 기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일부 매체에서는 이미 AI가 보도자료 같은 기사를 쓰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처럼 컴퓨터의 발달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등 최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10~20년 사이에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이 있는가 하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직업도 생겨나고 있다.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는 도쿄대 1,2학년 학부생을 위해 마련한 '교양 학부생을 위한 커리어 교실-다가올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이하 커리어 교실)'에서 저자가 강의했던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학생들이 문과냐 이과냐 혹은 글로벌이냐 로컬이냐 같은 이분법적으로 학업을 선택하고 커리어를 만들어간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에서 시작됐다. 


​저자는 도쿄대 교양학부에서는 'Early Exposure(빠른 단계에서 다양한 전문 지식을 접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 책의 토대가 된 '커리어 교실'도 Early Exposure로 개설한 과목군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커리어 교실'에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학생들에게 선배들은 미래를 어떤 식으로 선택해 나갔는지, 자신과 같은 고민을 했던 선배들의 경험담을 가능한 많이 들려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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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근 3년 동안 진행된 '커리어 교실' 강연 중에서 하이라이트 13개를 뽑아 다양한 조직의 최전선에서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가능한 생생하게 담았다고 한다. 대학 진학과 졸업 이후 진로에 대해 불안해하고 고민하는 학생들을 비롯해 미래에 대해 아직 막연하게 생각하는 청년들이 본격적으로 자기 인생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딜 때 참고할 만한 리얼 스토리가 이 책의 중심 내용이다. 


​도쿄대생들은 왜 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커리어 교실' 수업을 들을까? 스스로 선택한 삶의 결과가 바로 커리어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커리어란 직업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의 모습과 방식으로 발전하게 된다. 따라서 무엇을 기준으로 삼을지에 따라 미래의 진로가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에는 대기업 임원, 연구자, 공무원, 국제기관, 컨설팅 회사, 벤처기업, 건축사,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선배들이 강사로 참여해 살면서 마주한 우연한 기회, 예상 못 한 사건을 어떤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길’로 만들어 냈는지, 그들이 지금의 커리어를 이루기까지 13가지 삶의 방식으로 분류해 소개했다. 해당 분야의 직업군을 희망하고 준비할 때 갖추어야 할 자세한 정보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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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부록처럼 소개된 '대학 졸업 후의 인생이 더 길다'에서는 오사카대 이사이자 부학장인 고바야시 다다시 씨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가 한 여러 이야기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영어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지적인 콘텐츠를 일본어로(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어로) 충분히 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영어 교육은 여러 가지 면에서 학생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나 역시 오랜 시간 동안 영어를 해야 하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진 못했다. 영어만 잘 해도 좋겠다는 학생들도 많고 직장인도 여전히 많다. 양쪽 언어를 충분히 잘 하긴 어렵지만 가능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더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건 분명하다. 


​물론 이 책이 일본의 상황을 중심으로 설명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다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본 사회의 모습이 우리와 닮은 점들이 꽤 많이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좋아하는 분야를 끝까지 파고들기, 큰 조직의 강점 살리기, 고민하면서 시행착오하기 등을 통해 미래의 커리어를 쌓아가야 하는 20대 전후의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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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일찍 정하면 더 좋겠지만 살다 보면 자신이 꿈꿔왔던 진로와는 다른 길을 갈 때가 있다. 이 책은 진로를 선택하고 커리어를 쌓는 방법에 왕도나 정답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유연한 커리어 관리가 필요한 시대인 만큼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선배들의 커리어 선택에 대한 지혜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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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디이니셔티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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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135816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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