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도 스타일나게 살고 싶다
쇼콜라 지음, 이진원 옮김 / 올댓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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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었다고 모든 걸 내려놓을 필요 없다고 말한 작가의 이야기가 긴 울림으로 다가온다. <나이 들어도 스타일 나게 살고 싶다>를 쓴 쇼콜라 씨는 60세가 되던 2016년에 블로그 '60대 독신 생활, 소중히 하고 싶은 것'을 시작했다.


그녀는 더 늙기 전에 생활환경이나 인간관계 등을 정리하기 위해 시작한 물건 정리를 하나하나 블로그에 소개하면서 공감을 얻어 한 달에 10만 페이지뷰를 달성했고, 독신 생활의 노하우를 담은 책을 펴냈다. 독신이거나 비혼이 아니더라도 50세 이후에도 스타일 나게 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나이가 들었어도, 혼자 살고 있어도, 파트타이머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며, 나이 든 독신 생활에서 중요한 것들에 대해 소개했다. 물건을 줄이면서 삶을 심플하게 하고, 직접 움직일 수 없는 물건은 처분하고, 절약하되 쓸 땐 쓰고, 평소 식사는 검소하게, 혼자 있는 시간엔 충분히 쉰다는 등 저자의 일상에 대한 기록들을 토대로 독신생활의 즐거움을 이야기했다.


40대에 이혼한 저자는 독신 생활을 시작해 10여 년간 치열하게 살았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저자도 세월의 무게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60세에 접어들면서 인생의 후반전을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 나이가 들었다고 아무렇게나 입고, 소득이 줄었다고 허름한 식사를 하며, 미래를 걱정하느라 사회활동도 줄이는 그런 생활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자가 선택한 것은 다운사이징이다. 그녀는 꼭 필요한 것들은 소중하게 관리하고, 시간과 신경을 소모시키는 물건과 인간관계는 깔끔하게 정리하는 쪽을 택했다. 아들 둘에게도 짐이 되고 싶지 않았고, 외모든 생활이든 일이든 나이 들었다고 ‘스타일’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


독신으로 산다고 해서 미니멀리스트만을 추구하면서 살겠다고 선언한 건 아니었다. 그녀는 최소한의 물건만으로 사는 대신, 절약할 때는 절약하더라도 쓸 때는 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독신 생활을 시작하면서 집 안에 있던 물건들을 정리하는 노하우를 쌓았다. 또한 인테리어에 대한 아이디어, 경제생활의 지혜도 조금씩 더 갖추게 됐다.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된 지 2개월 만에 10만 부가 판매되었고, 그녀는 60만 명의 이웃을 둔 파워 블로거로 성장했다. 나이가 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원칙이나 습관을 강요하는 대신, 자신이 살아온 과정에 대해 소소하지만 진진한 의견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녀는 고된 업무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파트타이머로 일을 전환함으로써 일정한 소득과 건강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집안 정리와 물건 정리를 게임을 하듯 천천히 하나씩 바꿔 나갔고, 금전 관리와 시간 관리, 건강 관리, 인간관계도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지난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지금의 삶과 막연히 마음속에 그렸던 앞으로의 삶에 대한 준비 등에 대해 소개했고, 나이가 들어도 자연스럽고 안정된 라이프 스타일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책은 그렇게 나오게 됐다. 이 책은 막연하게 노후를 걱정하는 미혼자나 독신이 아니더라도 자유와 행복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또한 더 멋스럽게 살고 싶은 중년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이 들었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꿈과 열정은 지금부터다. 혼자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용기를 갖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할 때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올댓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82158421

매일 조금씩 행복해지는 습관을 터득하는 그녀만의 소소한 라이프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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