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퍼스널 리셋 -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인생 리셋 공식
이라야 지음, 박세현 그림 / 미디어숲 / 2020년 9월
평점 :
'네 이름을 거는 일을 해라.'
'20년 후, 네 이름이 어디서 빛날까 생각해 봐.'
<퍼스널 리셋> 저자는 미래를 고민하는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에게 의도적으로 혹은 무심결에 이런 말을 툭툭 던졌다고 이야기했다. 자신도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문득 후회되는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왜 그때는 20년, 30년 후의 미래를 그리지 못했을까, 왜 멀지 보지 못하고 눈앞의 일에만 전전긍긍했을까' 하고, 자신에게 물었던 질문들에 답변을 하며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소개했다.
저자는 매일 다채로운 일들이 벌어지는 현실에서 그저 열심히만 산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죽어라 일하며 살아봤지만 행복하지 않았다는 고백을 인생 끝에 가서 꺼낸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냐는 것이다. 우리 삶의 모든 과정에는 만족감, 성취감, 행복이 들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목표를 이룰 때마다 느끼게 되는 뿌듯한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생을 하드디스크 포맷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저자는 어떤 상황이나 여건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자기 자신은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며, 자기가 추구하는 삶을 향해 정진하고자 하는 동력만 있다면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에는 자기 관리를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경험과 그들의 선택들이 집약되어 있다. 도전하는 삶을 지속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제임스 카메론', 해리 포터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조앤 롤링', 구글을 만든 '래리 페이지', 페이스북의 최고 책임자 '셰릴 샌드버그' 등이 소개되어 있다.
<퍼스널 리셋>은 삶의 변화를 간절히 원하는 이들에게, 막막한 현실 앞에서 주저앉고 싶은 청춘들에게 다시 신발 끈을 묶고 출발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디로 뛰어가야 할지 몰라 헤매고 있을 때,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저자는 그동안 살아왔던 방식을 과감히 리셋(Reset) 하자고 제안했다. 어제와 다르게 살아갈 수 있는 묘수를 찾아낸다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여러 사람의 경험들이 집약되어 있고, 자신을 새롭게 바꾼 사람들이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었는지에 대한 실천법을 담았다.
자신을 다지고 이상을 향해 나갈 때 힘을 실어 줄 항목들이 소개된다. 자신을 재정비하는 방법이 각 단락에 제시되어 있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이 시대에 자기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인물을 소개해 독자에게 리셋 동기를 부여한다.
<퍼스널 리셋>은 인생 리셋을 위한 다섯 가지 미션을 제시했다. 첫 번째 미션은 '나를 일으켜 세워라'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는가, 진정으로 내가 되고 싶은 미래의 모습은 무엇인지, 나에게 10년을 투자하면 달라지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처럼 저자는 나를 바꾸는 한 걸음을 시작하기 전에 나 자신이 누군지 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이유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자기 행동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필수적으로 따라가야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삶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자는 자신의 삶은 온전히 자기의 책임이자 각자의 몫이기 때문에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꼭지가 끝날 때마다 ‘나를 바꾸는 한 걸음’에서는 여러 가지 질문에 답해 보면서 자신과 인생을 찬찬히 탐구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나를 바꾸는 한 걸음
1.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무엇인가?
2. 가장 인상 깊었던 것들을 적어 보자. (책, 노래, 영화, 그림 등 구체적인 느낌까지)
3. 자신이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자기 모습을 그려 보자.
4.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며 그날과 연관된 단어 100개를 적어 보자.
5. 자기 내면에 있는 가장 큰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한 자기만의 규칙을 만들어 보라.
6.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나는 누구인가' 질문해 보자.
- 46페이지
두 번째 미션 '나를 사랑할수록 길이 열린다'에서는 자기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세 번째 미션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써라'에서는 목표 관리에 대해, 네 번째 미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서는 시간 관리에 대해, 다섯 번째 미션 '좋은 관계가 괜찮은 인생을 만든다'에서는 인간관계 관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자신을 재정비해 할 수 있도록 단락별로 다양한 미션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각 장마다 자기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살아간 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나를 바꾸는 한 걸음'을 통해 변화를 위해 해야 할 과제들이 제시되어 있다.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내는 수준을 넘어 감추고 싶었던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시간이다. 한 번뿐인 인생이다. 그동안 대충대충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면 인생을 새롭게 리셋하고 이 책에서 제시한 실천 방안을 따라해 보면서 다시 시작해 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7643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