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 - 딱! 10일 만에 초고를 쓰는 힘
추교진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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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는 10일 만에 초고를 쓰는 글쓰기 힘을 키우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10일 동안 잘 썼던 못 썼던 쓰고자 하는 바를 최선을 다해 쓰고, 100일 동안 쓴 글을 잘 다듬어 출간까지 하자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자의든 타의든 오랫 시간 동안 글쓰는 일을 해왔지만 내 이름 석자가 찍힌 책을 아직까지 낸 적은 없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10일 안에 원고가 되는 초고를 써보자는 제안에 확~ 끌렸다.​



이 책은 소설이나 실용문, 논설문처럼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글을 써야 한다가 아니라, 지금이 아니면 언제 글을 쓸 것인지 되묻고 있다. 누구나 10일간 몰입하면 초고 정도는 충분히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책을 쓰는 일이 1년, 5년짜리 프로젝트도 아니고, 평생에 걸쳐서 해야 할 과업처럼 장대한 스케일로 생각할 필요가 결코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원고를 쓰는데 자신이 없는 사람이나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어떻게 써야할 지 막연한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당장 책을 쓰고 싶다면 4교시 '요일별 텐 코어(10 Core)'부터 살펴보라고 이야기했다.


​'뻔뻔하고 용기 있게 써라.' 책을 쓰고자 한다면 이 말을 기억하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책을 쓰고 싶어 한다. 지금도 어디선가 자신의 원고를 쓰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올해를 목표로 혹은 버킷리스트로 평생에 한 번은 쓰겠다고 다짐하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만의 책을 썼을 때 4가지 매력적인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 자기 성찰이다. 둘째, 자신을 알리는 도구다. 셋째, 배움이다. 넷째, 나눔이다. 결국 책을 쓴다고 하면 자기가 무엇을 잘 하고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살핀 후 책을 쓰다 보면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도약이자 자기 성찰이 된다. 이것이 책쓰기의 시작이다.


물론 책 한 권 썼다고 인생이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책 한 권으로 싲가으로 인생 역전한 사람들은 이루헤아릴 수 없다. 조앤 롤링은 <해리 포터> 시리즈로 대박이 났고, 무라카미 하루키나 베르나라 베르베르는 신간을 출간했다 하면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꼭 유명한 작가가 되어겠다고 하는 생각으로 원고를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더 미룰 필요도 없다. 뻔뻔하고 용기 있게 시작해 보고 싶지만 뭔가가 발목을 잡는다. 내 주제에, 평소 책을 많이 읽지 못해서, 글 솜씨가 없어서, 책 쓸 시간이 없어서 등 갖은 핑계(?)를 대고 있진 않은가? 저자는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그 무엇 때문에 두려움에 떨 필요는 없다며, 평범한 주제라도 독자에 대한 공감과 진정성이 있다면 좋은 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자는 또, 스스로에 대한 Why를 생각했다면 이제는 독자를 위한 Why 즉, 독자에게 어떤 비전을 갖게 만들고 싶은지, 용기와 희망을 준다면 어떻게 전달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초고 쓰기는 딱 10일이면 된다. 책의 콘셉트, 핵심 주제, 큰목차, 소목차 등 대략적인 목차가 만들어지면 언제까지 초고를 완성할 것은지 일정표를 만들어 두면 좋다.


​책 쓰기의 웜업으로 저자는 필사하기, 마구 쓰기, 특정 대상 쓰기를 제안했다. 베껴 쓰고, 훔쳐 쓰는 필사도 좋은 방법이고, 형식과 규칙을 무시한 채 자유롭게 쓰는 프리 라이팅(Freewriting)도 좋다. 또는 좋은 하는 사람이나 특정한 사물 등을 중심으로 글을 써보는 것도 괜찮다.


​'나는 작가다'라는 뻔뻔함을 가지고 자신감을 갖게 쓰돼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경험은 책을 쓰기 위한 좋은 재료다. 나만의 주제를 찾고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관심사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 보자. 무엇에 대해 어떻게 쓸 것인가?



글을 쓰려면 눈에 띌 수 있는 '키워드'더 잘 뽑아야 하는데, 저자는 이런 과정들이 정리되면 백 번 고칠 각오로 초고는 쫓기듯 쓰라고 말했다. 책은 초고를 쓰고 난 뒤 탈고를 하고 원고 작성을 마무리해서 출간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초고를 쓸 때는 한 번에 전부 담으려 애쓰지 말고, 첫 문장은 가급적 매끄럽게 시작하는게 좋다. 문장은 되도록 간결하게 쓴다. 말하려는 핵심과 다듬지 않은 문장으로 일정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독자를 배려해 타깃이 되는 대상의 눈높이에 맞춰 글을 쓰자.


이외에도 공감을 부르는 엣지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고, 때로는 화가처럼 잘 묘사하듯 표현하고, 입시 공부하듯 책 쓰기도 엉덩이 딱 붙히고 장시간 앉아서 몰입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초고가 다 써졌다면 반복해서 고친다는 생각을 갖고 독자 입장에서 퇴고를 진행한다. 오늘을 책 쓰기 1일로 정하고 책 쓰기에 본격적으로 도전해볼 생각이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75873428


딱! 10일 만에 초고를 쓰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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