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끌어당기는 프로의 언어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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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리에서든 사람들의 눈과 귀를 확 사로잡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내 말은 공감을 얻지 못할 때가 있다.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여 많은 사람에게 응원을 받고 공감을 얻어내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주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해 혼자 고통을 끌어안고 사는 사람도 많다.


<확 끌어당기는 프로의 언어>는 공감을 얻는 프로의 언어는 상대에게 공감을 하는 것이 먼저라고 전제했다. ‘공감을 얻는’ 것과 ‘공감을 하는’ 것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데, 평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거나 강연을 들을 때 상대에게 어떤 감정적 교류를 하고 반응하는가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의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전달력 있는 화법'을 잘 갖추고 있는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뜻을 잘 전달하는 화법을 구사할 수 있다면 일에서의 성공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스트레스가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달력 있는 화법'은 단순한 내용 전달이 아니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화법이라고 소개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갈 때 '공감력'은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고 봤다. 사람들은 SNS 등으로 소통을 하면서 한쪽에서는 끊임없이 서로를 감시하고 있는데, 말 한마디 잘못하면 전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질책을 받기도 한다.


그는 소셜 미디어의 열기를 통해 볼 수 있는 긴장감이나 사생활 노출 등을 볼 때 우리는 항상 서로를 감시하고 서로 긴장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을 얻는 능력 있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라고 전제할 때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힘으로서의 '공감력'은 우리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스킬이자 능력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그렇다면 공감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그는 공감을 얻고 못 얻고는 화법에 달려 있다고 봤다.


유럽이나 미국 등은 스피치나 토론이라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고, 그 훈련도 하고 있지만 동양권에서는 그것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그는 공감을 얻는 화법을 구사하고 싶다면 '내 이야기는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이야기가 상대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가 하는 점을 센서로 감지하여 그때마다 조정을 하는 기능인 '공감 센서'를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감 센서를 키우려면 상대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감 센서를 연마하는 것과 함께 '공감을 얻는 화법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을 얻는 사람의 화법에는 그 사람 나름대로의 스타일이 있다. 그런 화법을 유명한 사람들의 연설이나 이야기를 통해 배워보자는 것이 이 책의 요지라고 설명했다.


프로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연설에는 공감을 높이는 기본적인 비결이나 기술이 들어 있다. 그것을 배워 일상이나 조직에서 공감력 높은 사람이 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도 말했다. 이 책에 소개된 세계적인 연설을 접함으로써 세계의 역사나 사회문제, 문화, 경제에 관한 식견을 폭넓게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기 위한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 쓰든, 사진을 찍든, 영상으로 제작하든, 결국 상대방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라야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말하기는 양방향이다. 대중을 앞에 두고 하는 연설이나 강연도 일방적인 말하기가 아니라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교감이 필수다. 상대의 얼굴을 보지 않는 일방적인 말하기는 자기 자랑에 그치거나 쌓인 감정을 배설하는 것과 같아 상대에게 피곤함만을 전달할 뿐이다.


그는 스티브 잡스가 서두에 "단지 세 가지입니다. 그것뿐입니다.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라고 시작했다며 그의 화법이 주는 메시지의 강력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티브 잡스가 이렇게 말하면 듣는 사람도 준비가 갖춰지는데, '우선'이라는 부사를 시작으로 "우선 점과 점을 연결한다는 것입니다"라고 첫 번째 포인트를 꺼내놓으면 듣는 쪽도 정리가 되면서 마음의 준비를 갖추게 되어 편안하게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고 분석했다.


<확 끌어당기는 프로의 언어>에는 포인트를 세 가지로 압축하고, 강렬한 키워드를 제시하고, 이미지를 연상시키고, 주인 의식을 환기시키는 등 듣는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다양한 비결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나무생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7567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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