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를 알아야 건강이 보인다 - 유익균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병을 이기는 방법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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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하면 제일 먼저 떠오는 것이 매일 먹는 김치가 아닐까. 된장, 간장도 대표적인 발표 식품이고, 치즈나 요구르트  등도 건강한 발효 식품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즐겨 먹는 식품은 냉동 보관하기 좋은 일회용 제품들로 바뀌어가고 있다. 혼밥을 한다거나 싱글족아 늘어나면서 인스턴트 제품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발효를 알아야 건강이 보인다>는 사람의 몸을 살리고 건강하게 만드는 발효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더 이상 인스턴트식품으로 건강을 해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진 책이다. '미생물을 알면 발효가 보이고 발효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라고 말한 저자는 단식 교육을 받으면서 몸과 의식이 변하는 것을 느낀 후에 자연의학과 자연건강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저자는 현미효소를 먹고 잃었던 건강을 되찾은 사람을 무수히 목격했다며, 버섯균사체 배양 효소를 접하면서는 암과 난치병, 퇴행성 질환에 대한 버섯의 놀라운 면역력을 깨닫고 미생물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생물을 모르고 발효와 발효 식품, 건강을 얘기해왔다는 것이 넌세스였다고도 이야기했다.


먹기와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다 보니 우리가 먹고 있는 밥상이 썩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와우~ 충격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발효와 효소 식품에 대한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의식 있는 시민단체나 영농단체는 물론 전국의 지자체들마다 미생물과 발효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고, 각 가정에서도 과일과 산야초로 발효액을 담가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9박 10일 동안 단식하는 과정에서 섭취했던 산야초 발효액의 효능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다. 특히 산야초 발효액을 무설탕으로 발효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산야초나 각종 약용식물을 홍차버섯과 티벳버섯 등 버섯균사체 미생물로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배양시켜 먹는 방법도 책에 담았다.



그는 미생물의 세계를 알고 나니 발효가 보이고 효소가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버섯효소 제품을 먹은 후 암과 난치병, 퇴행성 질환에서 해방된 사람들을 보면서 버섯효소가 현대의학으로도 해결하지 못했던 각종 질병으로부터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금이야말로 정부 차원에서 국내 발효 산업을 발전시켜 글로벌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미를 각종 약초와 발효시켜 먹음으로써 영양의 불균형에서 오는 각종 난치병의 극복과 질병 치료를 위한 약초의 손쉬운 활용법도 설명되어 있다. 또한 각종 약초와 한약재를 김치에 접목한 보약 김치의 개발도 제시했다. 이 책은 효소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발효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으로 설명되어 있다. 먼저 효소는 모든 생명체의 몸속에서 대사과정에 촉매로 관여하는 단백질로 된 물질을 말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2010년 전후만 해도 산야초 발효액은 효소가 아닌 발효액일 뿐이며, 곡류 효소만이 진짜 효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산야초 발효액 옹호론자들은 그들이 만든 효소만이 효소의 전부인 것처럼 말을 했고, 곡류 효소를 만드는 사람들은 곡류 발효효소만이 효소의 전부인 것처럼 여겼다. 이에 대해 저자는 취재 과정을 통해 이는 잘못된 상업주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삶 자체가 미생물과 끊임없는 전쟁 속에서 발전해 왔다. 질병과의 싸움도 바이러스라는 미생물과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질병은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으로 침입해 공격할 때 생긴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는 면역을 키우는 한편 강력한 항생제를 몸에 투여함으로써 몸에 나쁜 바이러스를 죽이는데 힘을 써 왔다. 


하지만 바이러스로부터 내 몸을 살리려고 점점 더 강력한 항생제를 쓰고 있는데, 그럴수록 세균도 더 강해져서 슈퍼바이러스가 탄생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미생물을 유용하게 이용하면서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해균을 항생제를 만들어 무조건 죽이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더 강력한 유익균을 구원투수처럼 내세워 퇴치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생물과 발효, 효소를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미생물과 발효가 세상을 바꿔가고 있다며, 설탕물이든 소화제보다 못하든 효소제품을 먹고 현대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난치병, 불치병 환자들이 희망을 찾았다면 우리도 이제 이것을 폄하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연구 발전시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세상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의사나 병을 고치는 사람은 아니지만 건강에 관한 글을 쓰면서 원인 모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효소나 미생물, 발효 등에 대한 각종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수많은 정보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오염된 자연과 환경, 국토, 그리고 난치병과 현대병에 시달리는 국민의 건강을 살리는 길은 미생물과 발효에 달려있다고 저자는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42728189

유익균으로 면역력을 키우고 병을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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