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노마드가 되라 - 직장을 벗어나 지식과 경험을 돈으로 바꾸고 살고 싶다면
이은주 지음 / 텔루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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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마드가 되라>의 저자는 지식과 경험만으로도 시간, 공간, 돈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고 이러한 노하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자생하는 이를 '지식노마드'라고 정의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왜 지식노마드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자생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자신이 터득한 성장시스템은 지식노마드로 탁월한 성과를 만들고 지속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nomad)'는 과거엔 먹을거리를 찾아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녔다.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한 곳에 정착하게 됐지만 21세기를 살고 있는 요즘도 유목민 생활을 지속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현대판 유목민은 지식노마드라고 불린다. 디지털 기기를 들고 다니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과거의 유목민과 달리 제한된 가치와 삶의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어 감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프리랜서 시절엔 내가 정한 시간에 맞춰 일하면 됐다. 수입은 일정하지 않았지만 일이 많을 땐 밤새 일하고, 일이 없을 땐 집안 일을 도우며 지냈다. 다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요즘, 매달 일정한 금액의 월급을 받고 있어 경제적으로는 안정된 삶을 살고 있지만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이 아닌 이상 언제까지 회사만 믿고 있을 수는 없다. 더욱이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 하니 이제라도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을 쓴 저자도 생계를 위해 다시 일터로 나섰지만 지식노마드를 선언한 초창기에는 일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고정된 수입이 없어 백수에 가까운 시간을 견디며 보냈다고 한다. 개인브랜드가 없던 시기에는 기회조차 얻지 못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 프리랜서를 해본 경험에 비춰보면 충분히 공감되는 이야기다. 일거리를 찾아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도 기업과 개인 간에는 거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저자가 말하는 '지식노마드'란 지식과 경험으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전문가로,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평생 자유로운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춘 사람이다. 하루하루를 버티는 8년간의 과정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는 힘과 지속적으로 수익을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 나를 알리고 브랜딩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됐다고 하는 저자가 말하는 지식노마드를 따라가 보자.

이 책은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으로 지식노마드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장에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콘텐츠화시키는 방법, 끊임없이 유용한 지식을 만들고 생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소개했다. 3장에서는 내 몸값을 스스로 결정하고 돈을 스스로 관리하는 자금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본다. 돈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수익을 창출하고 관리, 확장시키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4장에서는 알리는 것이 중요한 시대를 맞아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지식과 경험을 어떻게 포트폴리오로 만들 것인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케팅하는 방법, 개인브랜딩 방법 등을 소개했다. 5장에서는 강한 생존력, 자금력, 네임력의 성공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장에서는 자기확신 능력을 키우고 시간관리, 정체기 버티기, 평판관리, 재충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식노마드의 삶이 내 것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코로나19로 강연이나 그 동안 진행해온 프로젝트가 취소되었지만 빠르게 변화의 바람을 감지하고 유튜브를 시작하고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모은 두 번째 책 쓰기가 마무리 되면서 지식노마드 책쓰기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자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을 실천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가능하게 됐다며, 누구나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탐색하고 기록하고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자신을 브랜딩하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강의, 책, 영상, 제품, 프로젝트 등을 생산하고 수익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직접 해볼 것을 권유했다. 지식노마드의 길은 항상 열려 있다며, 누구든 선택하고 실천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직장을 벗어나 지식과 경험을 돈으로 바꾸고 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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