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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마케팅의 정석 - 구글 유튜브를 거쳐 샌드박스까지 김범휴 CBO가 알려주는 궁극의 브랜딩 전략
김범휴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6월
평점 :
<유튜브 마케팅의 정석>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늘 변화의 중심에 있다'로 정리할 수 있다. 너도나도 유튜브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유튜브라는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어떻게 접목해서 마케팅 성과를 낼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유튜브 활용 방안을 비롯해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를 설명했다. 따라서 유튜브와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한 메가 트렌드를 마케팅에 접목하고 싶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04/pimg_7732051272596008.jpg)
저자는 마케터라면 늘 변화를 주시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이고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유튜브야말로 마케터의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기회를 찾고 싶은 마케터라면 지금이라도 유튜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자는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위한 마케팅 기법들에 대한 자료들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크리에이터들은 너무나 많고 크리에이터마다 생산해내는 영상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유튜브와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좋지만 제대로 알고 하기엔 어려운 마케팅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2018년은 '유튜브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한 해였다. 그전까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고 하면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인스타그래머를 활용해 입소문 마케팅 플랫폼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다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오면서 유튜브가 마케팅 플랫폼에서도 대세가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또 머지않아 유튜브 1억 채널을 넘어 5억 채널의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으로 미디어 채널이 극도로 파편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제 시청자들은 자신의 취향과 니즈에 맞는 채널과 콘텐츠를 더 세밀하게 선택할 전망이다. 따라서 유튜브를 활용해 마케팅을 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당연히 주목해야 할 때다.
이 책은 특히 유튜브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소개했다. 예를 들면, 크리에이터 채널 영상에 자사 제품을 살짝살짝 노출하는 PPL부터 크리에이터에게 기업의 바이럴 영상 제작을 의뢰하는 것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가 광고 모델처럼 출연하는 광고를 제작하고, 크리에이터가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장에서 강연이나 퍼포먼스를 하는 것 등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기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총 4부로 되어 있다.
1부에서는 유튜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고 크리에이터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살펴봤다. 2부에서는 여러 마케팅 기법 중에서도 왜 지금 유튜브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3부에서는 효율적인 마케팅 실행을 위해 마케팅 설계 단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인 무엇인지, 4부에서는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유튜브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유튜브에 기반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말한다. 즉,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해 기업의 마케팅 메시지를 전하는 기법이다. 저자는 자신이 구글과 샌드박스에서 10여 년간 배우고 고민한 것들 책에 총정리해 담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들어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본문에서 소개했던 내용들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