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요?

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요? - 부동산, 내 집 마련을 위한 2030의 힙한 선택
부동탁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집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에 머물러 있지 있다. 월세나 전세를 살아본 경험이 있다면, 집 없는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한 관심과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집은 보금자리 수준을 넘어 또 하나의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지만 원하는 집을 사기 위한 충분한 돈이 없다.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되며 팬데믹이 선언된 이후, 세계 경제는 1930년대 대공황 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요?>의 저자는 이런 때일수록 경제 위기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내 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 마인드를 갖췄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책을 펴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의 저자는 20대에 수억의 빚 때문에 한강을 찾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어떻게 부동산으로 인생 역전했을지 궁금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 위기를 겪을 때 특히 투자를 망설인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부자들은 남들이 주저할 때 과감히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반드시 집값이 오른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고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일반인들이 두려워하는 건 돈이 없기 때문이다. 부자일수록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단 더 큰 기회를 잡기 위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물론 과감히 지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돈 없는 일반인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전부를 투자라는 이름으로 쏟아붓기엔 큰 용기를 내야 하고, 낯설고 힘든 모험을 감내해야 한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고 싶어도 잘 모르는 ‘부알못’들에게 부동산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달하면서 ‘할 수 있다’는 부자 마인드와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종잣돈으로 3천만 원 정도를 갖고 있다는 가정 아래 직장인,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들이 어떻게 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 책의 저자는 '생각의 틀을 바꾸면 부는 저절로 따라온다'라며, 지금 바로 두려움을 뛰어넘어 내 집 마련의 길로 들어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이가 어릴수록, 돈이 없을수록 더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면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도 한때는 투자를 하면서 어디에 사야 하고, 어떻게 사야 하는지에만 열중했다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투자를 하는지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내 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를 바라보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변화된다면 자신의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부동산에 도가 트진 않았지만 부동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 이 책에는 왜 꼭 집을 사양하는지, 집을 사기 위해서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법, 내 집 마련을 위한 필수 매뉴얼, 그리고 아직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이 담겨 있다. 또한 책 말미에 '행복한 나를 위한 도서 리스트 80권'도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983223509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산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