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적으로 살아갑니다 - 지금 여기서 행복한 고대인들의 생활철학
조지 브래들리 지음, 김은경 옮김 / 프롬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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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적으로 살아갑니다>은 고대 그리스 철학 중 하나인 스토아학파가 내세웠던 합리주의, 엄격한 극기와 금욕 위주의 생활태도,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쾌락과 고통에 동요하지 않으며, 의연한 자세로 운명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어떻게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통제할 수 있는 문제만 집중하고, 할 수 없는 일은 신경 쓰지 말라고 했는데, 공감은 하지만 막상 그런 삶을 살고 있진 못하다는 게 문제다. <스토아적으로 살아갑니다>는 스토아적 삶의 방식과 관련된 '내면', 좀 더 구체적인 사항들을 다루는 '마음', 더욱 깊이 있는 기준과 관련된 '정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스토아 철학은 기쁨을 줄 뿐만 아니라 훌륭함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며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디딤돌을 놓을 수 있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상황이 가장 좋을 때도 최악일 때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일상적인 일에도, 몹시 힘들고 괴롭고 비통한 일에도 해당된다.





이 책의 저자는 주로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라는 세 철학자의 생각과 글을 기반으로 썼다고 밝혔다. 그들의 가르침을 비롯해 그들의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을 오늘의 상황에 맞게 연결을 시도하고 있는데, 스토아 철학의 대가들이 남긴 말들, 현대 세계의 삶과 대중문화에서 가져온 일화들, 그리고 작가 자신의 경험들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 책은 크게 '스토아적 내면에 대하여', '스토아적 마음에 대하여', '스토아적 정신에 대하여'라는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아적 내면에서는 통제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구분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자기 수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덕을 갖춘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하고, 행동에 대해 대담함도 키워야 하며, 좌절을 기회로 볼 수 있어야 하고, 근면과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토아적 마음에서는 의사 결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을 인용해 '당신은 외부 사건이 아닌 당신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다. 이를 깨닫는다면 힘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즉, 자신의 마음과 인식에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합리적인 깨달음은 물론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살면서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세네카는 멘토를 정할 때 '따라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라고 권했다. 멘토는 실패로 힘들어할 때 다시 일으켜 주는 긍정적인 역할도 한다는 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스토아적인 정신은 '자아에 대한 진정성 찾기'다.





자아는 스토아적 삶에서 다듬어야 할 원재료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는 자아와 함께 자아 내에서 모든 결정을 내려야 하고, 모든 일을 차례대로 처리해야 하며, 모든 즐거운 시간을 누려야 하고, 이 여정에서 만나는 모든 곤경을 견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사회성을 키우는 한편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말이 있다.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안다는 말이다. 이처럼 스토아적인 삶이라는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현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책은 프롬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1969974791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는 일에 쏟아 부은 에너지는 고스란히 낭비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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