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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순, 학교를 뒤집다 일공일삼 111
박상기 지음, 이영림 그림 / 비룡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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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작가는 현재초등학교 교사여서 그런지 학교의 학생들간의 갈등 및 학교폭력 상황을 이 책에서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인권이 향상되어서 요즘 5,6학년 학생들은 학교에 자신들의 권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학생자치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는 회의도 예전처럼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학교생활을 위한 회의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의견을 정확이 소리낼 줄 아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지요. 책 속 주인공인 조윤서 같은 학생이 소설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초등학교 5,6학년에 있을 법한 학생입니다. 현실감있는 이야기 속 전개와 사실적 학교 상황 묘사가 좋습니다. 학생들이 읽어도 좋지만 사춘기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이 읽어본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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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트 햄스터 탈출기 봄볕어린이문학 35
방민경 지음, 윤정미 그림 / 봄볕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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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트 햄스터 탈출기라는 책은 모든 아이들의 로망~ 바로 반려동물 키우기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 셋을 키우며 여러 반려동물들을 키워 봤던 엄마의 입장에서 볼 때 반려동물을 너무 키우고 싶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주 재미있게 쓰인 책이다. 주인공 단비의 꿈인 햄찌랑 갖기. 처음에는 햄찌랑이 뭔가 하고 글을 읽어내려갔는데 바로 인공지능 햄스터 인형이었던 것이다. 살아 있는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히기 일쑤다. 그래서 살아있는 동물 대신 그 동물보다 더 귀엽고 깜찍한 장난감을 사주게 되는 부모들이 많은 현실~ 마트에서 엄마의 행동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사실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내 모습을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 같아서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왜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지 키울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함께 읽어보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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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의 끝판왕, 동남아시아 반갑다 사회야 27
박소현 지음, 허현경 그림 / 사계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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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해 탐험형식으로 소개하는 만화책이 많은데 

이 책은 동남아시아 10개국(asean)을 그림, 사진, 표를 활용하여 소개한 정보를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초등학교 4~6학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듯이 말하는 글이 편안하게 읽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언어 선택과 그림, 사진들이 적절히 들어가 있어서 가독성이 좋은편이다.

특히초등학교 4학년 사회교과서에 다양한 나라의 문화에 대한 교과과정이 나오는데 이 책을 아이들과 온책읽기를 하면서 동남아시아에 대해 알아본다면 형식적인 다문화교육보다는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특히 다문화 혼인 국적 비중 중 베트남 30%, 태국 6.6%, 필리핀 4.0% 등 동남아시아 비중이 높은 편인데 초등교육과정에 나와있는 동남아시아에 관한 내용에는 다소 진부한 내용이 많은 편이다.

변화하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아이들이 스스로 느낄때 동남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그들과 우리가 서로 공존하는 관계임을 깨닫지 않을까?

K-pop으로 인해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대학생들이 대한민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기를 원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들도 그들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어릴때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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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북멘토 가치동화 45
닐 카메론 지음, 최효은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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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로봇 프레디 학교를 구하다'라는 책이 1편이라면 '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라는 책은 2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두 편 모두 학교에 간 로봇이라는 독특한 상상력에서 시작한 이야기이다.

'로봇 프레디 학교를 구하다'라는 책을 먼저 읽고 '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라는 책을 읽는다면 조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등장인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 및 왜 프레디가 형과 함께 학교에 가게 되었는지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들이 있어서이다. 

1편에서는 학교에 간 로봇 프레디가 겪는 다양한 소동과 그 소동을 통해 '나다움'과 공동체의 규율'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동화책이다.  

2편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전학생 '이파'라는 학생과 로봇 '프레디'의 대결이 주요 내용이다.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이 생각났다. 이 책에서는 프레디가 인간의 형태인 휴머노이드 로봇이고 마음이 있는 로봇으로 학교에서 친구들과 일반 아이들처럼 생활한다. 학교 관리자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선생님들을 로봇으로 대체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도 나오는데 현재 많은 식당 들에서 키오스크가 사람을 대신해서 주문 및 결재를 하는 것을 보면 그리 먼 미래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봇 대 인간의 대결이 아닌 로봇과 인간의 협력으로 나아가는 이야기~

초등학교 4학년 딸과 함께 읽어보았는데 '윔피키드 시리즈' 책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아마도 중간중간 그려진 삽화 때문인 것 같다. 

너무 심각하지 않으면서, 아이들 수준에서 그럴듯한 상상력으로 그려진 로봇 학생이야기~

아이들이 유쾌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 나다움, 우리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동화책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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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 진화론과 창조론의 논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학부시절 과학을 심화로 전공하고, 지구과학교육을 대학원에서 전공하였지만 종교를 가지고 있던 나는 진화론에 대해 거론을 하게 될 때는 왠지 불편한 마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한 권으로 읽는 우주의 역사'(이석영 저)이라는 책을 깊이 정독하면서 종교와 관계없이 우주의 역사 그리고 진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선생님, 진화론이 뭐예요?'라는 책은 진화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초등학교 중학년(3-4학년)학생들이 가질만한 질문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크게 1. 우리가 몰랐던 진화 이야기 2.재미있는 진화의 세계 3. 생물들의 기상천외한 생존법

4.진화하는 인류 이야기 5. 종의 기원 이야기 5개의 주제로 총 30개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그림이 중간중간 나와 있어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2021년 12월 25일 미국의 NASA에서 허블 우주망원경의 임무를 이어받을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이 우주로 발사되어 6개월 후부터는 138억년 전 우주의 기원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부모님들도 진화에 대해서 아이들과 함께 질문을 함께 해보면서 이 책을 읽어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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