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상처 입힌 그 사람도 외롭고 궁핍하고 불완전했을 것이다. 용서하지 않으면 발이 묶이게 된다.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된다. 용서함으로써 세상을 초월하게 된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행복과 평화다. 운명도 용서도 신이 하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막연하게 인지하던 ‘정의로운 것’에 대해 이렇게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여행지에서 로컬의 음식을 사주는 것. 연대의 확장이 곧 정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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