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메밀꽃 필 무렵 다시 읽는 한국 근현대 문학선 5
이효석 / 더플래닛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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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는 그런 이야기가 격에 맞거든."
 조 선달 편을 바라는 보았으나 물론 미안해서가 아니라 달빛에 감동하여서였다. 이지러는 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달은 부드러운 빛을 흐뭇이 흘리고 있다. 대화까지는 팔십 리의 밤길, 고개를 둘이나 넘고 개울을 하나 건너고 벌판과 산길을 걸어야 된다. 길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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