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롱이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놓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책이 나올 수 있던 것이다.
일요일이 너무나 공허하고 힘겹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왜 펄롱은 다른 남자들처럼 미사 마치고 맥주 한두 잔 마시면서 쉬고 즐기고 저녁 배부르게 먹고 불가에서 신문을 보다가 잠들 수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