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보면 모두 정말 별일이 아니다. 문제는 늘 그 순간 자아의 겉을 뒤덮은 껍데기의 부피와 무게인 것이다. 자기 스스로 만든 껍데기 자아가 클수록 작은 난관에도 넘어지는 속도와 충격이 비정상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 P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