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거리를 둔다
소노 아야코 지음, 김욱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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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보람은 자신의 일에서 흥미와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 P11

자기만의 토대를 갖추지 못했을 때 오기를 부려서라도 나보다 뛰어난 타인의 장점을 깎아 내리게 된다.

사소한 일이어도 상관 없다. 내 힘으로 사회 공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기쁨이 시작된다.

기쁨은 거저 편하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고생을 참고 인내 하는 사람만이 훗날 완성된 아름다움을 소유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준으로 직종을 찾아낸다. 그리고 평생토록 그 길을 닦아 나간다. - P12

성공의 유일한 열쇠는 인내다. 그 중에서도 인내가 가장 필요한 곳은 사랑이다. 상대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그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견딘다.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 - P16

나를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고 나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도 나에게만 주어졌다.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다보면 자기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지점이 발견된다. - P20

스스로 정한다. 스스로 선택하는 것은 기호를 갖는 것이다. 평판을 신경쓰는 사람은 타인에 의해 주어진 기호대로 따라가는 사람이다. 선택이란 인간 정신의 용기를 말해주는 증거이다. - P22

인생의 재미는 이를 위해 지불한 희생과 위험에 정확히 비례한다. 모험을 택하지 않고서는 사는 재미도 보장받을 수 없다. - P24

사랑은 시작과 동시에 눈을 멀게 만든다. 회사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마음에 들지 않는 조직에 매달려 괴로워 하지 않아도 된다. 욕심부리지 않는다면 도망칠 길은 언제든지 있다. 인생의 기본은 소박한 의식주 확보로 충분하다. 세상 무엇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게 옳은 일이다. - P29

사람들은 실은 서로 고독하다. 왜냐하면 각자 나름대로 살아갈 것을 신에게 명령 받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삶은 누구 하나 칭찬해 주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훌륭하게 완결되어 빛난다. 자기 행위를 타인에게 평가 받지 못해 안절부절하는 사람들은 버둥거릴 수밖에 없다.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삶을 보내고 있다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 P33

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는 신께서 머지 않아 ‘너는 다른 길로 가야 한다’ 라는 지시를 내려주리라. 나의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한 이유는 신께서 나에게 다른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믿고 다음 단계를 준비했을 때 새로운 길이 펼쳐진다. 최선보다 차선으로 성공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게 그 증거다. - P44

한탄하기보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한다. 그 나름대로 보람된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

인간에게는 운명이 강제로 부과된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감수하고 그 운명을 토양삼아 인생을 키워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운명을 초월하는 인간의 위대함이다. - P45

불행은 엄연한 사유 재산이다. 불행도 재산이므로 버리지 않고 단단히 간직해 둔다면 언젠가 반드시 큰 힘이 되어 나를 구원한다. - P46

이 세상에 완전한 평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 사회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일일히 상처 받지 말자고 각오한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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