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경제 분야의 중요성 증대와 경제학 자체의 범위 확대로 인해 경제학은 여타 학문에 비해 우리에게 친숙한 분야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경제학이 어떠한 학문이고 우리에게 어떠한 편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한다. 또한 다양한 경제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식을 일상생활과 직장 생활에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나 또한 경제학의 중요성도 알고, 경제학 관련 서적도 여러 권을 읽었음에도 실생활에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은 경제학이 우리에게 어떠한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는 학문인지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의 없이 파편적인 지식 습득에 급급했기 때문이라 말한다.
『아주 경제적인 하루』는 경제학의 지식 습득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하루 일과에서 경제학을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부모님이나 아내의 선물은 당사자가 직접 필요한 물건을 사서 이용할 수 있는 현금이 가장 적절하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부모님께 현금 드리는 것이 죄송한 마음이 들었는데, 경제학적으로도 합리적인 선물이라고 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경제학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일찍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여러 방면으로 적용 가능할 수 있을지는 몰랐다. 거기다가 쉽고 재미있기까지 해서 신기했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읽기 전보다는 어떤 선택을 할 때 확실히 더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