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묘하게 거슬리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표현이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데 과연 갈 수 있을까?’, ;거기에 못 가보고 죽으면 천당에 못 가는 게 아닐까?‘ 등의 쓸데없는 걱정이 쌓여서 심기가 불편하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는 ‘정보의 홍수’와 광고 때문에 ‘꼭 해야 할 일들’ 속에서 쫓기듯 살아간다고 말한다.
남들이 정한 기준에 쫓기지 않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지니고 살아가려면 결국 나 스스로 ‘그 일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가’를 일일이 짚어봐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판단의 기준을 자신의 바깥에 두는 한,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는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 말한다.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자 할 때 반드시 갖춰야 할 포인트는 ‘나만의 가치관’과 ‘나만의 속도’이다.
행복한 삶이란 ‘나만의 가치관’을 명확하게 정립한 후에,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사람에게 찾아온다는 내용이다.
‘평균적인 삶’이나 ‘안정적인 삶’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다면 ‘가짜 숙제’들을 하나씩 지워나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