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읽히고 있고, 영화, 드라마 등 여러 경로로 꾸준히 제작되는 명작 중 명작이다.
『오만과 편견』은 영국인이 가장 사랑한 여성작가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다. 또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고전문학이기도 하다.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는 『오만과 편견』이 아주 좋은 심리학 참고 도서라고 말한다.
심리학자의 영원한 숙제, 바로 ‘천인상’이라는 주제를 남녀관계로 잘 풀어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경일 교수의 추천 글을 읽고 『오만과 편견』을 심리학 관점에서 다시 읽으니 전혀 새롭게 읽혔다.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의 습작 '첫인상'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실제로 이 책이 출간되기 전 원래 제목도 바로 ‘First Impression', 첫인상이었단다.
(그래도 한 남자의 오만과 한 여자의 편견으로 시작되는 러브스토리가 주요 내용이기에 『오만과 편견』이라는 제목이 더 그럴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첫 만남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이 소설에서 ’오만하다‘라는 표현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