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살아남는 미국주식 고르기 - 시장의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찾아올 부의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
한상희 지음 / 길벗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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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19tLAmSUWI


2020년 코로나 위기이후 반등에 성공했던 글로벌 주식 경제가 인플레이션과 국제 정치적 분쟁과 위기로 인하여 조정과 하락추세에 접어들었다. 과거 개미운동이라고 불릴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했던 국내외적 투자참여 열기가 이제는 점차 식어가고 있다. 하지만 끝이 없는 상승이 없듯 하락 역시 어느 순간에는 마무리되고 다시 상승 반등할 때가 올 것이다. 그런 상승 시기에 투자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옥석을 고르듯 조정장에서도 살아남아 상승장에서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종목을 고르는 눈을 키워야 한다.

Prologue

- 돈을 벌 기회는 언제나 있다

지난 5년간 다양한 자산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벼락거지, 고립 공포감 FOMO, Fear Of Missing Out 과 같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 고립 공포감은 '정보가 없거나 경험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불안한 감정' 을 말한다. 최근에는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등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왜 남들처럼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라는 열패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행동경제학자들은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산을 비쌀 때 사고 쌀때 팔도록 태어났다' 라고 주장한다. 손실을 회피하려는 시도가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대중은 정신적으로 통일된 속성이 있기 때문에 이성보다는 감정에 이끌려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어떠한 현상에 맞딱뜨리면 당장의 현실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으면서 자신도 이 현상에 편입돼 마음의 위안을 받으려고 한다.

... 하지만 세상이 끝난 듯한 시장의 폭락 이후에는 자산 가격이 반드시 회복했고 영원히 지속된다고 느껴지는 강세장이 지나면 예상도 못한 약세장이 나타나곤 했다.

- 준비된 자가 먼저 발견한다

확신은 평소에 쌓아 둔 내공에서 나오고 내공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관심을 갖고 공부하며 준비해 둬야 우리에게 빈번하게 주어지는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다. 기회라고 생각하면 전체 자산 대비 의미 있는 비율로 투자해야 하고 가격의 단기 움직임을 견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 이성과 감정 양쪽 측면에서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만이 큰 수익을 누릴 수 있다. 대비 정도에 따라 얼마나 자산을 늘릴 수 있는지가 결정되는 것이다.



Chapter 01. 주식은 자산 배분에 꼭 있어야 하는 투자 수단

-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은 왜 적어 보일까?

큰 돈을 주로 부동산으로 벌어왔다는 일반화된 생각들이 많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자기 집을 사는 사람이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보다 월등히 많다.

2) 자가를 매수할 때는 갖고 있는 자금과 대출을 활용하기 때문에 실제 투자하는 규모가 주식에 비해 훨씬 크다.

3) 주택은 쉽게 사고팔기 어려우며 유동성이 떨어진다.

4) 집을 사서 돈을 번 사실은 상대적으로 자랑하기 쉽다. (사회적 인식)

더불어 뉴스의 편향성도 큰 역할을 한다. 부동산도 지역에 따라 지난 몇 년 동안 가격이 전혀 오르지 못한 지역이 수두룩하다. 또한 주가 지수는 수치가 정확히 나오기 때문에 증시의 움직임이 매일 언론 지상을 장식하는 반면, 부동산은 정확한 가격이 없으므로 인상 비평에 의존하게 된다. 비교가 올바르지 않기 때문에 주식과 부동산 간의 수익률 차이에 대한 편견이 강화되는 일이 흔하다.

- 우리나라의 사례

우리나라 국민의 부동산 사랑은 유명하다. 핵심 지역의 아파트는 안전 자산으로 인정받기도 한다. 다른 종류의 재산이 아닌 부동산으로 재물의 우위를 설명한다. 우리나라 가계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다른 국가에 비해 높다. 2019년 기준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 비중은 다른 국가에 비해 높다. 2019년 기준 부동산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비금융 자산의 비중은 64% 이다. 미국이 28%로 가장 낮고 그 다음은 일본 38%, 영국 45%, 호주 57% 순이다. ... 비교 대상인 5개국의 특징은 한국은 부동산, 일본은 예금, 미국, 영국 호주는 금융 투자 상품이 우세라고 정리할 수 있다.

- 예금으로 인플레이션을 이기기 어려운 시대

수익은 위험에 비례한다. 위험이라고 번역하는 리스크 Risk 라는 단어에는 '아래로의 리스크 Downside Risk' 라는 뜻만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투자를 결정할 때 생각했던 논리가 적중해 기대 수익이 예상보다 클 수 있는 '위쪽으로의 리스크 Upside Risk' 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위험은 투자의 세계에서 회피해야만 하는 대상이 아니라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동행해야 하는 요소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어떤 자산이든 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위험과 수익은 비례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자. 자신의 성향에 따라 이익이 한 단위 늘어날 때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의 수준도 알아야 한다.

- 대체 자산의 유동성 부족과 진입장벽

대체 투자 자산의 종류

1) 부동산 펀드

2) 헤지 Hedge 펀드

3) 사모 펀드 PEF (경영 참여형 사모 펀드)

4) 파생 연계 증권 : ELS, ELB, ELD

5) 메자닌 : 전환사채 CB, 신주인수권부사채 BW, 상환전환우선주 RCPS

대체 투자의 장점

1) 전통적인 자산인 주식이나 채권과의 상관관계가 낮기 때문에 분산 투자 효과가 크다.

2) 채권에 비해 수익률이 높고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은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기에 연기금에게 매력적이다.

3) 자산에 통제력이 중요한 실물 자산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장기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대체 투자의 단점

1) 유동성 위험이다. 재간접 펀드 FOF, Fund Of Funds 를 통해 대체 자산에 금융 상품 형식으로 투자한다 해도 만기가 길고 중도 환매가 어렵다.

2) 개인은 기관에 비해 투자 규모 작기 때문에 대체 자산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실제로 실현할 방법이 제한적이다. 진입 장벽이 높거나 거래 비용이 높아 엄두를 내기 힘들다.

3) 사모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일반 투자자에 대한 공시나 법적인 보호가 약하다.



Chapter 02. 미국 주식에 왜 투자해야 하는가?

미국 주식에 대해 공부할수록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감이 잡혔다. 미국은 건국부터 잉태된 주주 자본주의가 확고하기 때문에 혁신에 대한 보상이 확실하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수행하게 하는 원동력이 인류의 선한 본성이 아니라 돈을 벌겠다는 이기심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과학 기술의 진보가 자연스러워 국력이 신장되고 패권을 잡아 기축 통화 발행권까지 얻었다.



미국 주식시장을 보면 회복까지 오래 걸리는 진정한 약세장은 금본위제로 인해 양적 완화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수요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과잉 투자가 전쟁등의 불가항력적 변수와 맞물리거나, 미국의 셰일혁명 US Shale Revolution 이전이어서 원유 공급이 중동 국가들에 좌우되어 유가 등의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기 후퇴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긴축이 진행되거나, 신기술에 대한 열정적인 투자가 이익으로 전환되지 못해 부실 기업이 양산되면서 경제에 부담이 되거나, 가계의 부실이 금융기관으로 전이되어 시스템이 붕괴될 때만 찾아왔다.

- 미국의 생산성 우위는 구조적

지금은 과거와 다른 요인이 혁신을 이끈다. 유형 자산 및 눈에 보이는 재화 생산 능력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창의적인 결과물에 대한 보상이 확실한 곳에서 혁신이 나타나고 있다.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일하고 싶어하는 지역적인 특성도 중요해졌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성장 산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이 미국의 특정한 곳에 몰리고 있다. 미국은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보상이 확실하고 회사들이 장기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초가 견고하다.

Chapter 03. 미국 주식 밸류에이션의 핵심 : 현금흐름의 중요성

- 완벽한 결정은 없다

주식 시장에서는 확신을 가진 상태에서 결정할 수 있는 투자자가 없다. 주식 투자의 대명사에 가까운 워렌 버핏이나 정성 투자의 개념을 확립한 필립 피셔 Philip Fisher 등과 같은 전설적인 투자자도 100%의 확신을 갖고 주식을 사지 못한다. 자신이 알 수 있는 부분까지만 최선을 다해 분석하고 위험에 비해 수익이 크다고 판단될 때 편입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장기 보유해서 수익을 낸다. 우리가 주식 투자에 성공하려면 정보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경험과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주식투자는 남들이 좋아할 종목을 반 보 먼저 찾는 과정

필자가 시장을 이끄는 업종을 고를 때 사용하는 방법 : 이익 증가율이 비슷한데 높은 PER을 받는 기업이 많은 업종은 일장 시장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간주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성장률이 같다면 특별히 할인율을 높여야 할 정도로 사업이 불안정하지 않는 한 받는 PER은 비슷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업종이 높은 PER로 거래된다는 것은 주도주 후보가 되기에 충분하다.



- 미국 시장은 효율적 : 밸류에이션이 의미 있는 이유

교과서에서는 기업의 적정 가치미래 현금흐름의 현재 가치의 합으로 정의한다. 회사가 벌어들일 현금은 과거를 근간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고 정확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PER, PBR 등의 방법이 사용되는 것일 뿐이다. 엔론과 월드컴 사태가 반면교사가 되면서 현금이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증했고 미국의 기관 투자가들은 잉여 현금흐름의 꾸준한 창출력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미국은 분기 실적에서 주당 순이익과 현금흐름을 핵심적으로 본다는 점이 우리나라와는 다르다.

Chapter 04. 성장주 밸류에이션 방법과 투자 전략

- 성장주를 포기하지는 말자

성장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은 미래의 꿈을 지금의 주가가 투영하므로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 투자가 단행된다는 의미는 경제와 주식 시장이 모두 좋다는 것이고 돈을 쓰다 보면 관성이 생겨 꼭 필요한 양보다 많이 넣게 되기도 한다.

- 초기에는 핵심 매트릭스에 주목

1) 전기차 : 침투율 및 가치 사슬

2) 플랫폼 : 가입자 및 활성 사용자수

3) 바이오 : 정성 평가와 접근 가능 시장 규모



- 잉여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시기에 다시 한번 레벨업

현금이 처음 쌓일 때 기대감 극대화

주식 시장에서는 성장주의 실력으르 손익계산서상의 이익보다는 현금으로 평가한다. 이익은 회계 방식의 변경에 따라 흑자와 적자를 손쉽게 오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력이 제대로 나는 기간에 성장률이 꺾이면 유의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더라도 추세가 둔화되면 보유하고 있는 성장주에 대한 논리를 다시 점검해봐야 한다. 성장의 속도가 느려진 기업이 다시 이익의 증가율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기보다는 쌓아 둔 현금으로 주주 환원에 나서면서 밸류에이션 수준을 지키려는 경우가 많다.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이 적극적으로 자기 주식을 샀던 것이 대표적인 예) 성장- 가치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의 적정 가치를 찾기 마련이다. 이후에는 실적 증가, 배당 그리고 자기 주식 매입, 주식 수 감소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새로운 주가가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정수라 생각되는 'Chapter 03. 미국 주식 밸류에이션의 핵심' 의 현금흐름 할인법과 'Chapter 05. 가치주 밸류에이션 방법과 투자 전략' 의 경기 방어주에 대한 SWAN 전략은 서평 리뷰에 상세히 싣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조정장일수록 경기 방어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은 높아지는 바, 현재 미국 주식장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유한다. 기업 가치가 창출되는 과정을 통해 단기 실적이 아닌 장기적인 주식 종목을 전망하는 방법과 최고의 투자자라 손꼽히는 필립피셔의 저평가주 분석 방법을 응용한 SWAN 전략은 주식 투자에 매매의 기준을 제공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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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살아남는 미국주식 고르기 - 시장의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찾아올 부의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
한상희 지음 / 길벗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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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미국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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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 노벨 경제학자들에게 배우는 최소한의 생존 경제학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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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라는 학문이 우리 삶 속에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고 깊이 자리잡고 있는지 우리는 살아가며 인식하지 못한다. 유교 문화가 팽배한 우리나라의 분위기상 '돈'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수준 낮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부자를 부러워하는 이중성 또한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다보니 현행 경제교육은 실생활과 동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금융 문맹이라는 말도 나온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때일수록 현실에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을 지키고 안정된 삶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에 대한 공부와 경제학의 이해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Prologue

엔데믹 (Endemic) 의 사전적 의미는 '주기적 유행' 단계라는 뜻이다. 예상치 못할 만큼의 급격한 감염병의 증가는 종식되었다는 말이다. 팬데믹의 끝이 바이러스가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지속적으로 바이러스에 대응하면서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 엔데믹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풍요로운 삶을 살 것인가?

이 책을 통해 엔데믹 시대를 풍요롭게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답을 찾는 여정을 떠나고 싶었다. 욕망과 실제 사이의 괴리를 찾는 과정은 우리 모두에게 가치가 있을 것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시각을 통해 그들의 주장이 오늘날 우리 경제의 삶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다각도로 살펴볼 계획이다.

Chapter 01. 삶과 경제의 영혼 (Soul of Life and Economy)

- 폴 새뮤얼슨의 (Paul AnthonySamuelson) 행복 방정식

고전학파의 미시적 시장균형이론과 케인즈의 거시경제 정책론을 접목한 신고전파 종합의 대부. 경제학에 미적분 등 수학을 도입해 동태분석과 정태분석을 체계화했다. 공공재는 비배타성과 비경합성이 있으므로 민간이 아닌 정부가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시장과 국가의 온전한 역할을 강조한 새뮤얼슨의 삶을 관통하는 철학은 무엇일까? 그는 방정식을 풀듯 세상사를 단순화된 해법으로 해결하려는 경제학의 세계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에는 다양한 시각차가 있을 수 있음을 일깨우는 학자다. 세상의 여러 현상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언제나 양면이 존재한다. 새뮤얼슨은 세계화의 '명' 외에 '암' 이 될 수 있는 양극화의 단면을 일찍이 간파했다. 그는 자본가나 숙련된 전문가는 세계화의 승자로 이득을 취하는 반면, 비숙련 노동자나 블루칼라 공장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실질 임금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직시했다.

행복은 소유를 욕망으로 나눈 값이다

새뮤얼슨은 '행복은 욕망 분의 소유 (행복 = 소유 / 욕망)' 라고 단순하게 정의했다. 행복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가 소유와 욕망인데, 소유한 것이 많더라도 욕망이 더 크면 행복하지 못하고, 소유한 것이 적더라도 욕망이 더 적다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새뮤얼슨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 걸까? 그것은 바로 탐욕에 대한 경고다. 소유가 아무리 늘어나도 욕망이 도를 지나쳐 탐욕이 되면 불행해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모든 불행은 비교에서부터 시작된다. 인간이 서로 비교하는 상대적 욕구에 지나치게 탐닉할 때 개인도 사회도 불행해진다. 정당한 노력의 대가로 누리는 부를 손가락질하는 것은 보상의 원리가 작용하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옳지 못하다.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시원하게 인정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

소유를 늘릴 것이냐, 욕망을 줄일 것이냐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때다. 경제적 수익률이 낮아졌는데 성장과 무관한 교육에 지나치게 투자하며 과다한 경쟁을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예컨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대학에 들어가 비싼 학비를 치르고 졸업했는데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못찾는다면 당연히 본전 생각이 난다. ... 압축 고도성장 시대의 고용 시스템은 세계화, 기술 발전과 맞물려 이제 더 이상 존재하기 어렵다. 과거의 고용 시스템에서 얻었던 기대수익률은 더 이상 실현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부모도 학생도 알아야 한다.

이제는 취직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갖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현실적 눈높이를 고려하며 취업, 창업, 해외 일자리까지 염두에 두면 마음이 훨씬 편안해질 것이다. 오로지 대학 진학에 목매기보다는 기업의 수요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일자리를 찾는 방향으로 개인,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진정한 행복은 물질적인 충족과 균형되게 좋은 감정으로 충만해야 한다. 우리는 재미, 가치, 보람, 평온, 안정, 의욕, 존중, 희망이란 단어을 얼마나 생각하며 살고 있을까? 풍요로운 삶은 물질 못지않게 행복이 아주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것에서도 올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데서 온다. 영어로 현재와 선물 모두를 나타내는 단어가 프레전트 present 인 이유를 새뮤얼슨의 행복 방정식이 말해주고 있다.



Chapter 02. 우리가 직면한 도전 (Challenges Facing US)

- 밀턴 프리드먼의 헬리콥터 머니

1930년대 대공황 이후 힘을 얻게 된 케인즈 학파에 맞서는 20세기 자유주의 경제학의 대가다. 자유방임주의와 시장제도를 통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주장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조정의 역사

2022년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CPI)는 41년만에 최고로 폭등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 근로소득으로 먹고 사는 일반 국민은 똑같이 일을 해도 버는 돈은 줄어드는 현상이 생긴다. 소비자의 구매력은 떨어지고 국민들의 삶은 피폐해진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려 유동성을 줄여나간다.

프리드먼은 중앙은행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K% 준칙을 주장했다. 경제의 흐름과 상관없이 매년 통화율 증가율을 K%로 일정하게 유지해야 사람들의 믿음이 생긴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현금을 많이 지니지 않고 화폐 유통 속도 (돈이 거래를 위해 도는 속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프리드먼의 이 준칙은 고수하기 어렵게 되었다.

2022년 : 다시 찾아온 인플레이션, 공짜 점심은 없다

우리나라는 정부와 가계부채가 급증한 상황이어서 미국의 빠른 금리 인상이 악영향을 미치기 쉽다. 이쯤에서 프리드먼의 명언을 상기해보자. 그는 '공짜 점심은 없다 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라고 말했다. 세상의 이치를 잘 표현한 말이다. 양적완화, 헬리콥터 머니, 금리 인상에도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다.

풍요로움은 적정한 인플레이션과 상관관계가 높다. 높은 인플레이션도 디플레이션도 세상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디플레이션에 시달려온 세계경제는 인플레이션 시대로 전환했다. 인플레이션 환경은 저금리 기조의 종언이다. 좋은 자산 배분으로 변동성에 맞서고, 단기가 아니라 중장기 수익을 추구해 보는 편이 인플레이션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이 될 수 있다.



Chapter 03. 경제와 윤리 (Economy & Ethics)

- 대니얼 카너먼의 손실 회피 성향 : 인간은 이익의 기쁨보다 손실의 고통에 더 민감하다

내 손실은 왜 눈덩이처럼 커 보일까

현재에 더 큰 가치를 두는 인간의 성향은 인간의 진화 과정으로 설명된다. 수렵과 채집을 하던 원시시대에 지금 당장 먹을 수 있는 것에 집착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인간의 몸부림이었다. 인간이 현재가치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해서 미래의 더 나은 삶을 생각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아니다. 미래가치는 불확실하고 당장 손에 쥔 것이 아니므로, 이를 현재가치보다 낮게 평가하는 인간의 성향은 불확실한 것을 싫어하는 손실 회피 성향으로 설명된다.

카너먼은 인간을 이성적인 존재로 보고 기대되는 효용에 따라 합리적 선택을 한다는 전통적인 경제학의 주장에 반기를 든다. 그는 인간을 감정적이고 변덕스러운 존재로 인식하고 다른 사람들과 주변 상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불완전한 존재로 보았다.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우리는 경제로 희망과 절망을 겪는다. 벼락 부자 대신 벼락 거지라는 말이 나오고 자산 가치 급등 이후 이어지는 경기 하락, 금리 상승으로 인해 우리 경제는 침체의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다. 상대적 빈곤과 경제적 불안감이 가득한 지금 시대에 과거 노벨 수상자들의 경제 철학과 학문적 연구 결과를 통해 이를 타개할 방법을 찾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삶과 미래, 윤리와도 밀접한 경제학의 대가들이 이야기해주는 조언들을 읽으며 생각한 것은 각자의 경제적 상황과 형편에 따른 현명한 경제적 활동과 투자이며, 남을 너무 의식한 경제관과 비교 의식을 버리는 것이 현명한 자기 경제활동을 유지해갈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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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 노벨 경제학자들에게 배우는 최소한의 생존 경제학
조원경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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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들에게서 배우는 우리 생활, 삶 속의 경제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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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
박원갑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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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부동산 트렌드 분석을 통해 얻는 주거의 가치에 대한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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