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법칙 - 세상의 작동 원리를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가장 정확한 언어
시라토리 케이 지음, 김정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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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라하면 뭐가 떠오를까? 저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나처럼 아마도 딱딱한 학생시절의 시험 준비를 위해 외웠던 딱딱하고 지루한 설명들과 수식이 생각나는 분들이 꽤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한 분들에게는 왜 이러한 공식들을 만들어서 힘들게 공부할까? 라는 의문을 가졌던 분들 또한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공식이란 것은 일상생활의 현상들로부터 귀납적으로 유추한 일반적인 사실들을 간결하게 함축해 정리한 것이다. 다만 공식의 결과론적인 것들에만 집중을 하다보니 왜 이러한 공식이 나오게 되었는지 배경보다는 시험과 입사 등 목적을 위해서만 공부하다보니 딱딱하게 느껴졌던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딱딱한 공식과 정리들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묶은 책이 바로 '세상의 모든 법칙' 이다.

Prologue

이처럼 주변의 다양한 현상 (자연 현상과 사회 현상을 모두 포함한)을 심플하게 정의내려서 실행활에 적용하거나 다른 분야에 응용해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법칙 공식 정리다. 이를 잘 알고 있으면 자연계 또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법칙은 인간의 지혜를 높이는 도구인 셈이다.

어떤 현상을 관찰함으로써 규칙성이 발견되고, 그 규칙성이 일반성을 지님이 증명됨에 따라 '법칙' 이 만들어졌다. ... 법칙은 대상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일정 조건에서 반드시 그렇게 되는 보편적인 관계성을 나타낸 것이다. 그런 까닭에 과학의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학이나 경제학 등 문과 계열의 분야에서도 수많은 법칙이 만들어지고 있다.

1) AIDMA의 법칙 (AIDMA's proof) : 사람의 심리를 파악한 광고 마케팅의 법칙

- 정의 : Attention (주의), Interest (흥미), Desire (욕구), Memory (기억), Action (행동)

1920년대에 미국 광고 업계에서는 광고를 본 소비자가 어떤 심리 과정을 거쳐서 상품을 구입하게 되는지를 설명하는 법칙. 최초의 주의, 즉 정보를 부여한다는 일종의 조작이 없으면 그 상품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광고를 통해서 상품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며 AIDMA 의 법칙은 지금도 광고 심리학의 기본으로 알려져 있다.



2) 악마의 증명 (Devil's Proof) :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기는 불가능하다

- 정의 :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8) 일반 상대성 이론 (General relativity) : 중력은 공간의 일그러짐이다

- 정의 : 가속도가 만들어내는 힘과 중력이 만들어내는 힘의 크기는 같으며 (등가 원리), 질량이 공간에 일그러짐을 만들어낸다.

일반 상대성 이론은 중력의 이론이다. 무중력인 우주 공간에서 지구의 중력 가속도와 같은 (9.8m/s2) 와 같은 속도로 상승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사람은 지구에 있을 때와 똑같이 바닥을 밟고 서 있는 듯이 느낀다. 그래서 바닥을 향해서 작용하고 있는 힘이 중력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가속도에 의한 것인지 판별 할 수가 없다. 요컨대 중력이 만들어내는 힘과 가속도가 만들어내는 힘이 동등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등가 원리' 라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중력이란 질량 때문에 휘어진 공간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고무 시트 위에 공을 놓으면 시트가 아래로 움푹 들어가는데, 공간도 질량이 있는 지점에서는 고무 시트처럼 움푹 들어간다. 그리고 움푹 들어간 곳에 물체를 놓으면 낮은 곳으로 굴러 내려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중력이라는 것이다.



9) 이노베이션의 딜레마 (The Innovator's Dilemma) : 기술의 혁신이 역으로 기업을 망하게 할 때도 있다.

- 정의 : 기술의 혁신은 이어지는 혁신을 거부한다.

이노베이션이란 혁신 또는 쇄신이라는 뜻으로, 주로 기술 분야에서 사회 시스템 소비 행동 업계의 기존 질서에 획기적인 변혁을 가져오는 데 사용된다. 정확히는 기술 뿐만 아니라 그 기술이 주변에 가져다주는 변혁 능력까지 포함한 개념을 이노베이션이라고 한다.

이노베이션의 딜레마는 기업이 새로운 기술로 혁신적인 제품을 세상에 내놓아 성공을 거두게 되지만 문제는 이를 다음 세대의 제품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다음 제품의 점유율을 다른 회사에 빼앗기는 상황 등을 의미한다.



15) 장거리 연애의 법칙 (LDR rule) : 먼 곳에 있는 애인과 파국을 맞이하기 쉬운 이유

- 정의 : 남녀 사이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울수룩 심리적 거리도 가까워진다.

인간의 심리에 입각해서 말하자면 접촉률이 높을수록 심리적 거리는 줄어든다. 호감이 가는 상대가 있다면 뭐라도 좋으니 계기를 만들어서 그 사람에게 자주 모습을 보여주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 장거리 연애의 파국을 피하려면 서로 빈번하게 연락하고, 소토을 풍부하게 하며, 최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공유하는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서로의 마음이 깊어진다.

16) 엔트포리 증가의 법칙 (entropy) : 인생은 엔트로피로 설명할 수 있다.

- 정의 : 자연은 언제나 평형 상태를 바란다.

엔트로피의 어원은 그리스어인 'trope (변화)' 으로 이 개념은 온도나 에너지 등의 물리학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이나 정보 과학의 측면의 사고방식 (사조)에도 큰 영향을 끼쳐 왔다. ... 엔트로피는 열역학 연구에서 탄생했다. 예를 들면 컵에 담겨 있는 뜨거운 물이 온도가 서서히 내려가면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엔트로피가 증가한 끝에 결국은 물의 온도가 실온과 같아져서 평형 (안정된 상태가 되는 것)이 된다. 자연은 이와 같이 평형 상태를 추구한다.

24) 각 운동량 보존의 법칙 (Law of conservation of angular momentum) : 피겨스케이팅 회전의 비밀

- 정의 : 어떤 점의 주위를 회전하고 있는 물체는 중심점으로 향하는 힘 이외에 외력이 가해지지 않을 경우 각 운동량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 수식 : L = Iw (일정) L : 각운동량 / I : 관성 모멘트 / w : 각속도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잘 지켜보면 두 팔을 벌려서 회전할 때는 속도가 느리고, 두 팔을 오므려서 회전할 때는 속도가 빠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직선 운동을 하고 있는 물체가 운동량을 가지듯이, 중심축의 주위를 회전하고 있는 물체에도 운동량이 발생한다. 이것을 각운동량이라고 한다. 각운동량은 각속도 (회전 운동을 하는 물체가 단위 시간에 움직이는 각도) 와 물체의 관성 모멘트를 곱한 값으로 표현된다. 관성 모멘트는 회전 운동에 대한 관성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값이 클수록 회전 운동에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게 된다.

29) 캐즘 이론 (Chasm theory) : 하이테크 제품이 팔리기 위해 넘어야 하는 깊은 골짜기

- 정의 : 얼리 어답터와 얼리 머저리티 (조기 다수자) 사이에는 깊은 골짜기 (캐즘)가 있으며, 이 구간을 뛰어넘어야 상품이 잘 팔린다.

캐즘이란 '지면에 생긴 깊은 균열 혹은 골' 을 의미한다. ... 이노베이터는 남들보다 앞서서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달려드는 사람들이다. 이노베이터에 이어서 신기능이 탑재된 상품을 사는 소비자는 얼리 어답터라고 불리는, 유행에 아주 민감한 사람들이다. 이런 얼리 어답터의 비율은 전체의 약 13.5% 이다. 얼리 어답터에 이어서 상품을 사는 소비자는 인원수가 많은 얼리 머저리티 (조기 다수자)와 레이트 머저리(후기 다수자)다. 제프리 무어는 얼리 어답터와 얼리 머저리티의 사이에 '깊은 골 (캐즘)' 이

있으며, 이를 넘지 못하면 상품은 팔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34) 그레셤의 법칙 (Gresham's law) : 나쁜 돈이 가치 높은 돈을 몰아낸다

- 정의 : 액면 가치가 동일한 두 종류의 화폐를 유통시키면 실질 가치가 높은 화폐는 시장에서 모습을 감추고, 실질 가치가 낮은 화폐만이 남는다.

"악화 (惡貨) 는 양화 (良貨)를 몰아낸다" 악화는 금이나 은 같은 귀금속의 함유량이 적은 화폐, 양화는 귀금속의 함유량이 많은 화폐를 의미한다. 그리고 여기에서의 포인트는 악화와 양화가 모두 액면 가격 (가치)이 같다는 것이다. ... 금의 함유량이 50%인 금화와 45%인 금화가 시장에 함께 유통된다면, 사람들은 금의 함유량이 많은 금화는 장롱 속에 보관하고 함유량이 적은 금화만을 사용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다만 이것은 금 본위제 (화폐 단위위 가치와 금의 일정량의 가치가 등가 관계를 유지하는 제도)가 실시되던 시절의 이야기이며, 금의 가치를 기준으로 삼지 않는 인공적인 통화 관리 제도 아래에서 지폐와 주화가 발행되고 있는 오늘날에는 직접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36) 게슈타트 심리학 (Gestalt psychology) : 인간이 세상을 지각하는 방식

- 정의 : 인간의 마음은 부분 부분의 집합이 아니라 전체 상을 가진 구조로 파악해야 한다.

게슈탈트는 독일어로 '형태' 라는 의미며, 게슈탈트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을 전체적인 구조로써 파악해야 함을 말한다. ... 무엇이든 간에 전체적인 이미지로써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부적으로 분해해 요소로만 보아서는 전체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일부를 계속 바라보거나 생각하는 사이에 내용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고 혼란에 빠지는 현상을 두고 '게슈탈트 붕괴' 라고 한다. 인간의 지각은 먼저 전체를 패턴으로 인식한 다음 세부 내용을 이해하는 체계로 이뤄져 있는 것이다.

세상에 있는 수많은 법칙과 공식들 모두를 찾아서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추구하는 것은 공식을 이해하고 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지식을 통한 삶의 즐거움과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법칙이나 공식들 모두 우리의 삶을 편하게 하고자 만들어지고 발견된 하나의 지적 도구들이다. 많은 분야의 지식들을 두루 접하면서 내가 보는 세계 또한 넓어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발명품들이 어디에 있을까? 보기 좋은 정리와 그림을 곁들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한 부분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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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법칙 - 세상의 작동 원리를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가장 정확한 언어
시라토리 케이 지음, 김정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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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야의 법칙과 공식을 모아 쉽게 정리한 공식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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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대마왕 반드시 부자 되는 투자의 소신 - 당신을 500억 자산가로 만들어줄 부동산경매
심태승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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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한 부동산 경매 유튜버 경매대마왕의 실전 경험과 이전까지의 노하우를 토대로 책을 썼다. 이정도까지의 경매 팁을 알려줘도 되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유튜브 활동을 하며 학원 교육과 경매에 대한 고민과 상담을 들어주던 저자는 그 동안 강의 속에서 풀던 이야기들을 묶어냈다. 구성은 총 다섯 챕터로 묶여 있는데 첫 번째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부의 마인드' 부터 세 번째 '경매 절차 속에 숨어있는 진실' 까지는 입문에서부터 초급까지 그리고 네 번째 '수익을 만들어내는 실전 노하우' 와 마지막 장 '수익이 2배가 되는 NPL투자' 의 경우는 중급 이상의 경매 투자자들의 수준까지 아우르고 있다. 어떻게 경매 과정이 이루어지고 어떠한 포인트로 접근해야 경매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실전 경매 경험을 통해서 이야기해준다. 이제부터 경매대마왕이라 불리는 그의 노하우를 들어보자.

Chapter 01.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부의 마인드

1. 당신앞에 놓인 부의 기회를 잡아라

- 눈앞의 목표가 아닌 미래를 보고 투자하라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떤 삶을 살아야겠는가? 부자가 되는 기회를 잡기 위해선 다른 것을 놓아야만 한다. 당신이 사고 싶은 차가 있다면 혹은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면 그 욕심을 조금만 참고 부자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기 바란다.

- 당신은 나보다 빠르게 성공할 것이다

내가 걸어온 길을 당신도 얼마든지 갈 수 있다. 나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워야 했지만 당신은 나의 도움을 받아 시행착오를 덜 겪거나 겪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꾸준히 도전하기만 한다면 당신은 나보다 빠르게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신 앞에 부의 기회가 놓여 있다. 당신이 자본이 있든 없든 능력이 많든 부족하든 그 기회를 잡는 것은 오로지 당신의 의지에 달려있다.

2. 저축만 하면 불행한 노후를 맞이한다

- 돈을 벌어야 할 절실한 이유

- 투자 또한 준비가 필요하다

투자 또한 사업과 마찬가지다. 제대로 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오랜 기간 참을성 있게 준비할수록 최종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올라간다.

3. 어떤 땅이든 갖고만 있으면 3,000배 올랐다

- 50년 동안 3,000배 오른 땅값

2015년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964년부터 2014년까지 50년 동안 전국 땅값이 3,000배 올랐다고 한다 (1964년 1조 9,000억원 -> 2014년 5,900조원). 여기에는 많은 요인이 있으나, 결국 부동산은 '오래 가면 무조건 더 오른다' 는 교훈으로 정리된다. ... 화폐가치의 하락을 피하게 해주는 것 또한 부동산 투자의 이점이다. 당신이 명심해야 할 것은 지금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동산은 사서 보유하는 것이지 샀다 팔았다 하는 게 아니다.

- 샀다 팔았다 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지 못한다

부동산은 주식처럼 폭망하는 일은 없다. 아무리 망해도 부동산은 남아 있다. 장기투자를 한다면 손해의 가능성이 0% 인 것이 부동산 투자다. 그러나 단지 돈이 필요해질까봐, 현찰이 갖고 싶어서 지금 갖고 있는 부동산을 파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현찰은 더 이상 증식하지 못하는 재산이다.

10년이고 20년이고 경매를 오래 해온 사람들의 인상을 보면 두 부류로 나뉜다. 어떤 사람들의 인상은 매우 험악하고 어떤 사람들의 인상은 차분하고 품격이 느껴진다. 이러한 차이는 어떤 방식의 투자를 했느냐 하는 데서 나온다. 부동산 경매라는 최고의 부의 기회를 잡았으면서도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부동산을 오래 보유하질 못해 계속해서 사고팔며 자잘한 수익만 보는 사람들이다.

실제로 이런 방식의 투자는 엄청난 격무를 가져와 투자자를 지치게 하며 그 투자자는 인상도 성격도 팍팍해진다. 인상이 팍팍하다는 말은 삶에 여유로움을 잃었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로 삶에 여유로움을 갖고 싶다면 앞에서 했던 말을 명심해야 한다.

- 부동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은 단연 '정치' 다. 국가에서 내놓는 정책에 따라 부동산의 여러 요소들이 좌우되니 정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것이 당연하다.



6. 사는 시기와 파는 시기는 따로 있다

- 부동산은 평생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얘기하긴 했지만 그건 일차적인 대답이다. 살다가 돈이 필요할 때는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 파는게 좋을지에 대한 고민도 해보는 게 옳을 것이다. ... 대접받고 사고 대접받고 팔아야 한다. 당신은 투자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 규제 정책이 나오면 팔 때가 온 것이다

현재 상황이 구매자 시장인지 판매자 시장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현재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봐야 한다. ... 규제 정책이 많다는 것은 경기가 좋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부동산 완화 정책이 나왔다면 이건 현재 부동산 경기가 굉장히 안 좋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처럼 부동산 규제 정책의 수를 가지고 현재의 경기를 판단할 수 있다.

- 생각에 머물지 말고 실천해야 한다

사람이 어떤 목표를 실천하지 않는 이유 중에는 '그것을 할 필요가 없어서' 도 있지만 '해봐도 얼마 못가 포기할 것 같아서' 도 있다. 내가 목표를 어차피 이루지 못할 것 같다고 하여 아예 실천해 보려 하지 않는 사람과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더라도 실천해보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결과적 차이가 있다. 실천하는 것은 긍정적 마인드를 갖는 마지막 단계다.

7. 경매가 나쁘다는 편견을 버려라

- 투자는 불로소득이다?

무엇보다 투자가 일이라는 인식은 투자자의 머릿속에 깊이 박혀 있어야 한다. 성공하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을 공부해야 하며, 특히 부동산의 경우 실제 현장에 나가 발품을 팔아야 한다. ... 임대 사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투자가 가만히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알고 있을 것이다. 물품이 고장나면 수리해줘야 하고 임차인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럼에도 대중은 임대 사업자를 '조물주 위에 건물주' 니 하며 놀고 먹음의 대명사로 만들어버린다. 이러한 수고들은 죄다 무시하고 투자로 인한 소득을 불로소득이라 한다면 돈을 번 많은 이들이 코웃음을 칠 것이다.

8. 돈 없는 20대가 경매로 성공하기 더 쉽다

- 경매는 누구나 할 수 있다

- 방향과 꾸준함의 중요성

내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나는 경매 투자에 있어 두 가지를 잘했다. 첫째는 방향의 설정이다. 나는 경매투자의 방향을 '장기투자'로 설정한 뒤 이를 지켰다. 부동산은 다른 투자와 달리 방향을 잘못 설정하더라도 폭삭 망하거나 돈을 아예 못 버는 경우는 드물다. ... 둘째는 꾸준함이다. 여기서 말하는 꾸준함이란 '꾸준히 경매로 돈 버는 방법을 배운다' 는 의미다. 성공한 사람들의 열정은 꾸준한 열정임을 알아야 한다. 벼락치기를 통한 성공은 없다. 방향을 잘 잡았다면 이제부터는 꾸준함이 중요하다.

- 경매 지식과 경매로 돈 버는 방법은 다르다?

경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물건의 가치를 분석하는 일이다. 지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은 가치분석은 등한시한 채 돈 버는 것과 관련이 적은 지식에 몰두한다. 그리고 그런 자잘한 지식을 많이 알고 있으면 언젠가 자신이 큰돈을 벌 수 있으리라 착각한다. 경매 지식과 경매로 돈을 버는 것은 다르다. 당신은 경매를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부동산 경매로 돈 버는 방법을 배운다는 점을 항상 인지하길 바란다.



Chapter 02. 부동산 경매를 둘러싼 이해관계

9. 경매 제도는 누구 때문에 만들어졌는가?

- 누구 때문에 경매가 만들어졌는가?

경매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로는 우선 채권자 (돈을 빌려준 사람)가 있고 채무자 (돈을 빌린사람)와 낙찰자 (경매 투자자)가 있다. 이 세 명이 경매의 주요 이해관계자다. 이밖에 채무자가 꼭 물건을 소유하고 있으란 법도 없기에 별도의 소유자가 있을 수도 있다. 또 부동산의 경우 소유자나 채무자가 거기 산다는 법도 없기에 거주자(임차인)가 따로 있을 수 있고 유치권자도 있을 수 있다. 경매는 채무자가 채권자의 돈을 안 갚기 때문에 그것을 수월히 받게 해주려고 만들어진 제도다. 그래서 이 제도의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채권자다.

- 경매의 절차

경매 제도의 주인공인 채권자의 입장에서 경매 절차를 살펴보자. 채권자의 입장에서 경매의 전체 과정은 다음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압류 -> 혐금화 -> 배당. '압류' 는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채무자 물건의 소유권을 국가가 강제로 확보하는 행위다. 채권자의 가압류 신청 및 경매신청에 의해 압류가 이뤄진다. 부동산의 경우는 보통 압류가 되더라도 경매를 통해 소유권이 넘어가기 전까진 채무자 혹은 현 점유자가 거주할 수 있다.

'현금화'는 압류된 채무자의 물건을 현금으로 만들기 위해 법원이 이를 매각하는 과정이다. 실질적인 경매 매각 단계라 생각하면 된다. '배당'은 경매의 결과로 만들어진 현금을 채권자에게 돌려주는 ㅏㄴ계다. 배당까지 이루어지면 해당 경매 사건은 정식적으로 끝나게 된다.

경매 투자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경매 시스템

경매개시 -> 매각 (입찰 및 낙찰) -> 대금납부 -> 명도

10. 근저당권 설정만 잘 하면 돈 잃지 않는다

- 부동산 등기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모든 권리의 우선순위는 접수일자에 의해 정해진다. 먼저 등기를 접수한 권리의 보유자가 자신의 권리를 우선적으로 발효시킬 수 있는 것이다. 등기부 상에 권리의 해제가 신청되지 않는 한 등기 내의 권리는 유효하다.

- 저당권과 근저당권의 차이

저당권과 근저당권의 차이는 '채권 금액의 변동 여부' 다. 채무자가 이자를 못 갚는 때를 대비하여 등기부 상에 '채무자가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 이 채권의 규모가 이 정도까지 늘어날 수 있음을 표시한 것이 근저당권이다. 근저당의 경우 등기부 상에 '채권최고액' 으로 금액을 표기한다. 이자를 못 갚아 늘어날 수 있는 채권 양의 상한선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채권 원금의 120-130% 규모로 설정된다.

11. 9천원짜리 땅도 있다고?

- 임의 경매와 강제경매

임의경매 : 근저당권을 설정한 채권자가 해당 담보물에 대해 경매를 신청한 경우

강제경매 : 근저당을 설정하지 않은 채권자가 채무자의 현물을 가압류하여 경매를 신청하는 경우

- 세금 체납자에 대한 공매

- 일괄매각과 개별 매각

14. 헛걸음 시키는 물건이 대박 물건이다

- 변경이 말해주는 힌트

경매절차에서의 변경 : 이해관계인의 사정에 의해 해당 경매 사건의 어떤 사항이 바뀌는 것. 경매에 새로운 매각조건이 추가되든 권리가 변경되든 날짜가 바뀌든 뭔가가 바뀌는 것을 전부 다 가리킨다. 넓게는 경매를 취하시키는 것 또한 일종의 변경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변경이 났다' 고 하면 채무자의 요청에 의해 경매 매각일이 뒤로 미뤄지는 것을 말한다. ... 위와 같이 감정가보다 채무액이 월등히 높은 상황에서의 변경은 해당 물건에 감정가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단서가 된다.

- 모두가 달려드는 물건은 하지 않는다

어떻게 되든 입찰자는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 최대한 경쟁자가 적은 물건, 최대한 입찰자가 적은 시장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변경이 잦은 것을 찾는 것은 입찰 경쟁이 없는 시장을 찾는 하나의 방법이다.



Chapter 03. 경매 절차 속에 숨어 있는 진실

17. 감정가로 나온 물건을 잡아채야 돈을 번다

18. 잔금을 내기 전까진 내 물건이 아니다

- 경락잔금대출

경매 물건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아 잔금을 지불할 수 있는데 이를 '경락잔금대출' 이라고 한다. 그러나 낙찰 후 은행으로부터 대출 거부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감정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낙철받더라도 감정가의 70-80% 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매각확정과 항고

매각확정까지의 7일 기간 동안 경매의 이해관계인은 법원의 결정에 항고 (이의 제기 소송)을 걸 수 있다. 이 항고가 지긋지긋하고 힘든 이유는 항고가 한번 들어오면 기본 수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 항고 재판의 결과로는 인용과 기각, 각하가 있다. 만약 내가 매각허가를 받았는데 누군가 항고를 걸었고 그에 대한 결과로 '인용' 이 난다면 나는 낙찰 자격을 박탈당한다.

항고의 이유가 대단한 것도 아닌데 법원이 검토하는 시간은 무척 오래 걸린다. 경과라도 알면 대략 예측이라도 하겠는데 그런 것도 없다.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2년을 기다려야 하니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

19. 항고 소송으로 보증금만 내고 11억 벌었다

- 생각의 전환이 있어야 돈을 번다

새로운 수익의 기회는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나는 남들보다 경매를 빨리 시작해서 돈을 벌었고 항고의 진실을 빨리 깨달았기 때문에 돈을 벌었다. 하지만 그것은 본질이 아니다. 나는 생각의 전환을 했기 때문에 돈을 번 것이다. ... 생각의 전환을 불러올 수 있는 철저한 객관성을 견지하기 시작하면 전체적으로 다 바뀐다. 새로운 변화가 보이기 시작한다.

초급 정도의 수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세 번째 장까지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압축했다. 저자는 먼저 실전 투자에 앞서 마인드적으로 경매에 임하기에 앞서 경매를 공부하는 것이 아닌 '돈을 벌기 위한 마인드' 를 가질 것을 당부한다. 또한 이러한 저러한 이유들로 손실이 예상된다해서 접근하지 않는다면 남들과 별다르지 않은 수익 구조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손실을 이익으로 반전시켜 수익을 낼 수 있어야 진정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조금씩 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잘 사는 사람들과 부자들에 대한 공공의 시선 자체가 너그럽지 않기에 아직까지도 경매하는 사람들에 대한 나쁜 편견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투자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안목을 통해 부동산 물건을 찾고, 본인만의 노하우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부의 틈새를 노리는 사람들에게만 돈은 또다시 모일 것이라 생각한다. 경매를 공부하는 많은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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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대마왕 반드시 부자 되는 투자의 소신 - 당신을 500억 자산가로 만들어줄 부동산경매
심태승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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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를 통해 부의 기회를 발견하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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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생각하기 - 생각의 그릇을 키우는 42가지 과학 이야기
임두원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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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설명해주는 과학으로 일상속 궁금증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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