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아서 땅을 사라 - 대박땅꾼 전은규의, 개정판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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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동산은 발로 사라' 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땅을 살때에는 직접 실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땅을 골라야 한다는 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천성적으로 집밖으로 나가는 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당연히 부동산 투자라고는 살 집이외에 현장 조사 (임장) 가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러던 와중에 부동산 관련 투자 서적인 '집 팔아서 땅을 사라'를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요즘 시장에 또 한번 새겨야 할 격언으로는 '부동산은 정부 정책에 맞서지 마라' '소나기는 피해가라' 라는 말이라 생각한다. 문재인 정권 들어오며 폭등한 부동산 민심(?)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책들로 인해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용 부동산은 이제 투자 대상 보기에 너무나 심한 규제가 들어갔고, 이미 오른 다양한 부동산들은 (오피스텔, 임대형 부동산, 상가) 접근하기에 너무도 어렵고 힘든 대상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여유 있고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인내할 수 있는 분들은 다시 원초적인 부동산 물건인 토지에 관심을 돌리고 있으리라 짐작된다.

이 책은 4명의 가상의 인물을 통한 부동산 토지 투자 매매를 설명한다. 30대에는 경매에 눈을 돌려 좋은 매물을 찾는 방법부터, 40대는 좀더 넓은 땅의 투자를 통해 그리고 발전 가능성을 통한 부동산 매매에, 50대에는 임야를 통한 투자방법과 그리고 투자처를 소개하고, 60대에는 농취증 발급을 통한 농지 획득과 투자에 대한 설명이다. 그리고 기존의 책과 차이점이라면 유튜브를 통해 많은 조회수를 거둔 '땅 투자로 가장 확실하게 거두는 법' 에 대한 추가내용이다. 책의 목차에는 없지만 부연으로 설명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토지투자 3, 3, 3 법칙

- 땅은 최소 3년은 기다려야 한다

- 개발지에서 인근 3Km 이내에 투자해라

- 3천만원 이상 투자해라

2. 토지 투자자가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여섯가지

-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

- 큰 기회는 개발 예정지 주변에 숨어 있다

- 길 따라 투자하라

-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을 노려라

- 건축할 수 있는 땅을 사면 실패하지 않는다

- 현장이 기회를 만든다

3. 토지 투자자가 놓쳐서는 안 될 세 가지 토지 유형

- 전철이 뚫리는 수도권 인접지

- 고속도로가 뚫리는 지역

- 대규모 개발 예정지역

4. 맹지 탈출 전략과 좋은 맹지

- 투자해도 좋은 땅

도로와 여러 명의 지주가 있는 땅 사이의 맹지

구거가 있는 맹지

현황도로만 있는 맹지

지적도에만 도로가 있는 땅

5. 국유지를 내 땅으로

6. 땅의 가치를 세 배 올리는 법 (1:3 법칙)

- 못생긴 땅을 성형 (성토) 시킨다

- 절토다

- 합필 후 분필

7. 좋은 땅 고르는 여덟가지 방법

- 목적을 가져라

- 인터넷 지도를 활용하라

- 소유권, 이용권 권리 관계를 점검하라

- 용도와 규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라

- 물리적인 현황을 살펴라

- 주변환경을 살펴라

- 땅의 개발 가능성과 전망을 살펴라

- 결점이 없는 땅은 없다

8. 토지 3대 악재 VS 3대 호재

- 3대 악재 : 묘지 / 축사 / 송전탑

- 3대 호재 : 개발지 / 깃발이 꽂혀있는 땅 / 개발제한이 풀리는 지역

9. GTX 노선 따라 돈이 흐른다

10. 토지 투자 실패하는 사람의 특징과 이유

11. 토지 빨리 매도하는 여덟가지 방법

- 욕심을 버리고 저렴한 값에 팔아라

- 쪼개서 팔아라

- 땅을 리모델링한 후 팔아라

- 토지 설명서를 만들어라

- 계획을 세워라

- 열심히 뛰어라

- 수요경쟁이 있더라도 가격 올리는 것은 조심해라

- 잔금 정산시기를 넉넉히 잡아라

12. 토지 매매 계약 할 때 꼼꼼히 확인해야 할 사항

실질적으로 땅을 사거나 매매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팁과 조언일 수도 있다. 이러한 토지 선정과 매매의 포인트들을 짚음으로 인해서 수익을 보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안타까웠던 부분들은 '대박' '세배' 등의 용어를 통해서 한탕주의식 혹은 부동산 토지 매매에 대한 환상을 주지 않을까 염려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운영되는 카페에서도 토지 매물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전에 토지 매매를 해봤거나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접근이 용이하겠지만 부동산 매매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면 유의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추천 매물에 대해서 연락을 하게 되고 거래가 성사된다면 일정 비율의 컨설팅비가 추가된다는 것도 유념해서 카페를 방문하고 살펴봐야 한다.




카페의 추천 매물은 매매가를 기준으로 컨설팅비가 들어간다.



어찌되었든 이 책은 분명 부동산 (토지) 매매시 부동산 선정에서부터 매매까지 좋은 입지의 땅을 고르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투자서다. 자산의 형태는 다양하고 그 중에 가장 큰 자산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부동산이다. 그리고 평생을 이뤄서 준비할만큼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 매매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초보들이 읽고 부동산 투자로 단기간에 큰 수익을 벌기 위한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낭패도 볼수 있음을 늘 명심해야 한다. 저자는 현재 컨설팅 업을 하고 있으며 유튜브와 언론 출연 및 서적까지 다양한 파이프 라인을 통해 본인의 부동산 투자 컨설팅 업을 홍보하고 설명한다. 어떻게 보면 본인의 비즈니스를 위한 영리한(?) 전략과 접근이다.

중요한 것은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 달려있다. 책을 읽고 부동산 재테크를 하고 싶다하더라도 본인 스스로가 부동산 투자 초보이거나 해당 지역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땅 사기위해 집까지 파는건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스스로 물어보고 차분히 접근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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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서 땅을 사라 - 대박땅꾼 전은규의, 개정판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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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는 충분히 공부해서 신중하게 접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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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사이언스 - 불확정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생명과학
요시모리 다모쓰 지음, 오시연 옮김 / 이지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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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대학 생명연구, 의학과 교수를 겸임한 요시모 다모쓰가 쓴 세포 생물학에 관한 책으로 그는 세포 내의 현상인 오토파지 (Autophagy), 자가 포식을 주로 연구하는 과학자이다. 요시모 다모쓰는 '생명은 세포에서 출발한다' 는 것이다. 세포를 이해해야지만이 인간의 몸과 유전자, 질병 그리고 미래의 건강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이오 사이언스 2025 역시 그의 생각대로 세포와 질병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생명공학의 미래에 대해서 그리고 있다.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Chapter 01 과학적 사고를 익힌다

- 감염병과의 전쟁은 인류의 숙명이었다. 과거나 지금이나 인류 최대의 적은 질병이다 (천연두, 에볼라, 코로나 등). 이러한 질병과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불확실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과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 과학적 사고에 암기나 공식이 필요 없다. 과학적 사고의 바탕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자세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것으로 부터 우리는 진실에 가까워 질 수 있다. 100% 진실에는 도달하지 못할지라도 진실에 가까워지면 그 가설을 이용하여 우리는 여러 현상을 설명하거나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과학의 기본에는 가설과 검증이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의 존재를 밝혀내는데에는 19세기 존 스노우의 가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일상생활에서 과학자와 같이 사고하기 위해서는 일단 의문을 풀고 의심하는 자세를 가져라.

- 날조와 변조는 과학을 무너뜨리고, 오류가 과학을 발전시킨다. 학술지에 실린 논문이라 해서 모두다 맞는 진실을 이야기 한 것은아니다. 재현실험 (reappearance experiments) 을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가설을 검증해 나가는 것 역시 과학이다.


Chapter 02 세포를 이해하면 생명을 이해할 수 있다

- 모든 생물의 구성은 세포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각각의 세포는 하나하나 살아있는 생명의 기본 단위이이다. 세포 하나하나에는 한 인간을 만드는 유전 정보가 들어있고 이 유전자 세트를 게놈 (Genome)이라고 한다. 다만 세포는 죽기전까지 분열할 횟수가 정해져 있기에 우리몸에 일정한 개수의 세포수가 되면 그 이상 증식을 멈춘다. 다만 암세포는 무한대로 증식하여 나쁜 영향을 주는 세포이다.

- 단백질은 세포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성분이다. 단백질이 생명의 크기 중 가장 작은 곳 계층에서 가장 아래에 위치한다. 세포 내부의 주인으로서 생명 활동을 담당하는 것이 단백질이다.

- 생명의 특징은 계층성과 동적 평형 (Dynamic Equilibrium) 에 있다. 동적 평형이란 내용물이 변했지만 외형은 변하지 않은 것이다. (예시 : 새롭게 죽고 태어나는 세포)

- 세포 내의 사회는 '막' 이 교통망 역할을 한다. 막은 지질이 모여서 이루어지는데 지질역시 세포 형성을 위한 필수 성분이다. 막은 유연해서 여러가지 형상을 바꿀 수 있으며 담을 수 있는 봉지 모양을 하고 있다. (뚫려 있는 것은 막이 아니다) 막은 분리하거나 융합하면서 세포 내의 내용물을 수송한다.

- 유전자는 세포에 들어있는 하나의 설계도로서 단백질의 직업을 결정해준다. 이렇게 결정되어 탄생된 단백질은 태어날 때부터 할일들이 정해져 있다. 그리고 유전자가 되기 위해서는 재료가 필요한데 여기에 쓰이는 물질을 DNA라고 한다. DNA의 종류에는 A (Adenine, 아데닌), T (Thymine, 티민), G (Guanine, 구아닌), C (Cytosine, 시토신) 4가지가 있다. 이 네가지의 알파벳이 모여서 어떤 단백질을 만들지 지시한다.

- 인간의 몸은 복잡하지만 그 원리는 단순하다. 우리 몸에는 여러 가지 일을 담당하는 단백질이 있고, 이 단백질에 의해 생물로서의 형태와 작용이 결정된다. (항체, 효소, 콜라겐 등등 모두 단백질에 속한다)

Chapter 03 병을 알아보자

- 어제의 몸과 오늘의 몸이 다르지 않은 것은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을 가진 세포 덕분이다. 항상성은 몸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 세포가 죽는 몇 가지 경우의 패턴

1) 세포 내에 단백질 덩어리가 쌓여서 죽는 것 : 신경변성질환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2) 바이러스 등 병원체에 죽임을 당하는 것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 세포내의 '원자력 사고'를 원인으로 죽는 것 : 미토콘드리아의 파괴 (암, 심부전)

- 세포가 이상 증식하면 암에 걸린다. 여러 종류의 암이 있는데 모두 유전자 변이가 관여한다. 변이된 유전자는 다양한 종류를 띠지만 모두 증식과 상관이 있다.

- 우리 몸은 외부 환경에 적응하도록 되어 있다. 이 명령을 하는 것이 신경이나 호르몬이다. 그리고 혈관은 몸속 여기저기에 있는 세포에 필요한 물질을 도달하게 하는 노선 역할을 한다.

- 인간에게 산소가 필요한 이유는 세포 내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가 여러 가지 에너지원인 단백질이나 당, 지방을 분해해 세포가 일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 때 산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 면역은 외부의 적을 배제하는 것이다.

1) 적을 막기 위해 '벽'을 쌓는 것 : 피부, 점막

2) 세포가 상대방을 죽이는 것 : 식세포 작용 (호중성 과립구)

3) 항체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죽이는 것 : B세포

- 염증은 병이 아니다. 상처를 입었거나 병원체에 감염되었거나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일어나는 방어반응이다. 사이토카인은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여 적을 공격한다. 발열이나 나른함, 근육통 등 염증이 일어나는 것은 사이토카인이 활동해 병원체와 싸우고 있다는 증거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그 면역의 지시가 폭풍처럼 우르르 나오는 상태다.

- 어떤 병원체에 대한 면역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면 면역이 없는 사람들 주위에 면역을 보유한 사람이 증가한다. 이것이 일종의 벽을 형성해 면역이 없는 사람도 그 병원체에 감염되지 않게 된다. 이것이 집단면역이다.

- 노화는 사망률이 올라가는 것이다. 인간을 비롯해 다른 많은 생물은 의도적으로 노화하고 있는데, 노화를 죽음과 마찬가지로 진화과정에서 일부러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죽음과 마찬가지로 '멸종을 피하기 위해서' 라는 가설이 유력하다.



Chapter 04 세포의 미래인 오토파지를 이해하자

- 오토파지는 세포 속의 물질을 분해한다. 매일 세포 속의 '부품'을 조금씩 분해해 바꾸는 것이다. 세포가 대체되는 것은 세포가 죽고 다시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는 말이다.

- 오토파지의 진행과정

1) 격리막이 늘어나면서 형태를 바꾸어 주변의 단백질을 감싼다.

2) 막이 닫히고 항아리에서 주머니 모양으로 바뀌게 된다 (자가포식소체화).

3) 리소좀 (Lysosome)까지 자가포식소체가 운반된다.

4) 리소좀은 소화 효소가 들어 있는 주머니로 리소좀에서 분해가 이루어진다.

- 오토파지가 작용하는 이유

1) 기아 상태가 되었을 때 영양원으로 작용하기 위하여

2) 세포의 신진대사를 위하여

3) 세포 내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 루비콘 (Rubicon) 단백질은 오토파지를 멈추게 한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루비콘이 증가한다. 아직까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Chapter 05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은가

- 수명을 늘리는 방법

1) 칼로리 제한

2) 인슐린 신호 억제

3) TOR 신호 억제

(TOR : Target Of Rapamycin 은 라파마이신 표적 단백질로 세포 속에 있으며 세포의 증식과 대사를 조절)

4) 생식세포 제거

5) 미토콘드리아 억제

- 나이를 먹으면 루비콘이 증가한다. 이로 인하여 오토파지 기능은 약화된다. 따라서 루비콘을 억제하면 노화를 멈추게 할 가능성이 있다. 루비콘이 없는 선충을 통하여 루비콘을 없애면 나이를 먹으면서 걸리기 쉬운 병에 좀처럼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 일상생활에서 오토파지를 강화하는 방법

1) 스퍼미딘 (Spermidine) 섭취 : 콩과 발효식품에 많이 함유

2) 레스베라트롤 (Resveratrol) : 포도와 레드와인에 다량 함유

3) 칼로리의 제한 : 하루의 식사 횟수를 줄인다

4) 적절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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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사이언스 - 불확정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생명과학
요시모리 다모쓰 지음, 오시연 옮김 / 이지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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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수준에서 이야기하는 장수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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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의 비밀 - 실전 수익률 투자대회 총 12회 수상자의, 개정판
김형준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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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투자의 비밀은 과거 2011년에 출판된 전작을 수정 보완 하여 다시 


출판한 책이다. 사실 기법이나 내용의 측면에서도 추가된 부분이 있겠지


만 그때와 지금 가장 다른 것은 시장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


이라고 보여진다. 모든 것은 타이밍이라 했던가? 10년 동안의 사람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너무나도 바뀌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주식


을 하는건 망하는 지름길로 보는 사람들도 많았고, '할게 없어 노름같은 


투기를 하냐?' 고 비아냥 대거나 비난받기 일쑤였지만 이제는 주식 투자


를 배우기 위해 수강도 마다 않고, 주식 투자 유튜버들이 각광을 받는 새


로운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모두들 실제 일을 해서 버는 근로소득 뿐만 


아니라 자산이 벌어다주는 경제적 효용성을 이제서야 깨닫고 받아들이


는 준비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책은 크게 4가의 챕터로 구분되는데 다음과 같다.


1장 : 내가 겪은 주식시장 이야기 피눈물 속에 얻은 투자 교훈 (투자 마인드)


2장 : 매매 전 갖춰야 할 핵심 분석 능력 (기술적 / 기본적 분석 방법)


3장 : 13가지 실전 매매 기법 (매매 기법 및 실전 종목을 통한 접근)


4장 : 주식 시장, 그 이면의 이야기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사실 2장, 3장도 중요하지만 1장의 투자자의 마


인드이다. 나 역시 저자와 마찬가지로 마인드가 성립되지 않은 매매는 한


번의 달콤한 수익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꾸준한 수익과 연결되기 어렵다


고 본다. 구체적인 주식 매매의 심리적 마인드 컨트롤을 공부해 보고 싶


은 분들은 이전에 소개한 '알렉산더 엘더'의 심리 투자 법칙 또한 같이 읽


어보길 권유하고 싶다.




Chapter 01. 내가 겪은 주식 시장 이야기 / 피눈물 속에 얻은 투자 교훈


- 1996년 군대 제대 이후, 1999년 IMF이후 첫 직장에 입사를 하고 나서 


우연히 알게된 HTS와 직장내 동료들들로부터 주식 투자를 알게 된다. 


2000년 부터 본격적인 데이트레이더로서 매매를 시작하지만 전업투자자


가 된 시점에 코스닥 버블이 터지면서 깡통을 차고 이후로도 몇번이나 


계속된 투자의 실패를 거듭하면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된다. 또한 되풀이


된 취업과 다시 투자 매매를 반복하며 인생의 위기를 맞고 또 거기에서 


벗어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 투자 성공의 90%는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감정에 지지마라.



- 시장에서 흔들리지 않게 해주는 8가지 마인드 컨트롤


1. 욕심을 버린다


2. 평정심을 유지한다


3. 집중력을 갖춰야 한다


4. 결단력을 갖춘다


5. 항상 만약을 생각하고 최악의 상황을 염두해 둔다


6. 융통성을 갖는다


7. 인내심을 갖는다


8. 자신의 원칙을 지킨다



- 나의 오늘을 만든 매매 원칙


1. 추세에 역행하지 마라


2. 손절매를 빨리 판단하라


3. 매매 실수를 한 후에는 조심해서 매매하거나 아예 매매를 하지 마라


4. 성급하게 매수하지 마라


5. 주식을 도박처럼 하지 마라


6. 주식 시장을 볼 때 항상 유쾌하게 생각하라


7. 많이 연구하고 경험을 쌓아라


8. 오전에 매매하고 오후에는 조심해라. 

   오후에는 차라리 매매을 하지 마라.


9. 공시 매매를 하지 마라


10. 시장의 소문을 믿지 마라


11. 시장에 겸손하라


12. 주식을 믿지 마라



- 주식 투자를 할 때 대부분의 투자자는 기법에만 매달리지만 마인드 컨


트롤이 매우 중요하다. 주식시장은 내일도 열리고, 기다리다 보면 언젠


가 기회가 온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절대로 투기식으로 접근해


서는 안 된다. 투기가 아닌 재테크 방식으로 차근차근 접근해야 큰 실패 


없이 성공할 수 있다.



- 주식은 내가 어떤 기법을 쓰고 있는지 모르고, 관심도 없다. 내 생각대


로 주식이 움직여줄 거라고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주식을 믿지 마라.




Chapter 02.매매 전 갖춰야 할 핵심 분석 능력



- 이번 장에서는 주식 투자를 하기 전 기술적 / 기본적 매매에 대한 방법


들을 소개해 준다. 기술적 분석으로는 최소한 저항과 지지, 캔들, 이동 평


균선, 거래량에 대해 알려주고 기본적 분석으로는 분기보고서 보는법 분


석 기업을 분석하는데 필요한 기본적 매매지표들를 보여준다.





저항과 지지에 대한 알기쉬운 설명



- 기술적 분석 중에서도 가장 신뢰성을 가지고 있고 나 역시 주식 매매


에 사용하는 거래량의 핵심 포인트를 살펴보자.



1) 주가가 바닥일 때 : 바닥에서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관심종목으로 등록


하고 살펴보자. (평상시 거래량과 비교시에 10배이상 터지는 경우가 많


다)



2) 주가 바닥권에서 급락 중 거래량 증가 / 거래량 감소 : 급락 중 거래량


이 증가시엔 급락을 멈출 수도 있고 거래량이 감소 시에는 관망해야 하


며, 관심종목에 넣어 두고 있다가 거래량 감소 이후 주가가 위로 향할 때 


진입하는 것이 좋다.



3) 급등 중에 거래량 증가 / 거래량 감소 : 급등 중 거래량 증가는 위험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변동성이 심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급등 중 거래량 


감소 하며 주가가 조정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눌림목 구간의 급


소가 된다.




4) 상투권 거래량 : (상투권은 주가가 장기간 상승 후 조정을 받으며 대


량 거래가 이루어지고 그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국면) 고가권에서 상승 


중 거래량의 다섯 배 이상의 대량 거래가 터진다면 상투라고 판단하자. 


종목 보유시에는 매도하고 관심을 두지 말자.




Chapter 03. 최초 공개하는 13가지 실전 매매기법



- 어떻게 보면 테크닉적인 부분이지만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중수 이


상) 새로운 화두가 될 수도 있는 매매 기법에 대한 부분이다. 기법에만 너


무 빠져서는 안되겠지만 사실 전문트레이더들이 어떻게 매매하는지는 


모두들 궁금해 하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여기에 대한 기법들을 공개 하


고 여기에 관련된 관련주들의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


은 생략).





차트에 대한 품질은 최근에 읽은 투자서적 중 최고!





1. 신고가 상승음봉 매매기법


2. 박스권 돌파 후 역망치형 매매 기법


3. 바닥권 첫 상한가 매매 기법


4. 60주선, 120주선 매매 기법


5. 단기 낙주 매매 기법


6. 단기 뉴스 매매 기법


7. 투바닥, 쓰리바닥 스윙 기법


8. 고가놀이 매매 기법


9. 120일선 매매 기법


10. 급등주 눌림목 매매 기법


11. 중장기 투자 기법


12. 프로그램 매매 기법


13. 20일선 이탈 매매 기법




Chapter 04. 주식시장, 그 이면의 이야기들



- 이 파트는 앞에서 다루지 않은 지분신고나 M&A 이슈, 유상증자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한다. 앞의 장들에 비하면 분량도 작고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들에서 나타나는 공시상


의 변화나 혹은 변동이 있을 때 한번씩은 참고할만한 부분이다. 특히나 


유상증자를 너무나 빈번하게 하거나 신규주 공모등의 이슈는 초보들로


서는 꼭 짚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




- 기본적으로 주식 투자를 10년 정도 해온 나로서 이 책은 매우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내가 주식을 시작한 2011년에 초판이 발행된 만큼 나의 


경력과 같은 세월을 지나 새롭게 재개정 된 것에 더욱 반가웠다. 슈퍼개


미 중에서도 유튜브 활동을 왕성히 하며 친근한 소통을 통해 가장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보컬 김형준은 매매습관에 대한 중요성을 마지막


으로 강조하고 있다. 주식 매매의 시작은 올바른 매매 마인드의 정립이


고 마지막은 자신의 기준을 통한 수많은 수익을 내는 습관의 정립이라


는 것이다. 주식 일선에서 매매의 초고수가 자신의 실전 매매를 바탕으


로 공들여 저술한 서적인 만큼 많은 주식 투자자들의 실제 매매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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