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로 그리는 베르누이의 아르누보 패턴 ㅣ 하루 한 장 한 달 클래스
박민지 지음 / 블랙잉크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 한 장 한 달 클래스]시리즈 중 한권인 [색연필로 그리는 베르누이의 아르누보 패턴]컬러링북을 소개해 드릴께요.

240*180mm사이즈의 가로로 긴 판형의 도서입니다.

실 도서를 보니, 웹사이트에서 디지털 이미지로 봤을때보다 훨씬 고급지고 멋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일단 첫인상이 매우 좋게 시작이 됩니다.


아르누보/아르데코 이 두 양식은 디자인쪽에선 꾸준히 다루는 주제라서 미술이나 디자인쪽 전공자라면 달달 외우고 있을정도로 익숙한 내용입니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 한 용어죠. 이전에도 이런 양식들의 도서들이 종종 출간되었는데 베르누이-모리스 필라르 베르누이(Maurice Pillard Verneuil, 1869–1942)-는 처음인것 같아요. 

책 날개에 박민지 작가님 소개와 함께 프롤로그가 담겨 있어요. 작가님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롤로그는 주로 읽어보면서 시작합니다. 

도서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마음으로 대할지 알 수 있거든요.


프롤로그를 지나 목차를 보면 우리가 만날 30개 도안의 이름이 페이지 번호와 함께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제목을 보면 모두 자연물, 동식물 일색이네요. 역시 아르누보답네요 ^^


디자인과 가깝게 지낸분들은 아르누보가 어렵지 않겠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한 이론수업 섹션도 있어요.

아르누보의 의미부터 흐름을 간단히 볼 수 있어요. 그 다음 아르누보 양식의 대표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네요. 처음 이책을 봤을때 가장 먼저 떠오른 윌리엄로리스부터 안토니가우디, 알폰스무하, 구스타프 클림프는 저도 잘 아는 작가들이라 반가웠어요.

이중 알폰스무하, 구스타프 클림프그림이 들어간 컬러링북과 윌리엄모리스 패턴으로 채워진 컬러링북들을 보유하고 있어요 ^^ 제 취향이 아르누보였을까요?



이제 실제 도안을 몇장 볼께요. 도안들은 

페이지 좌: 원본이미지와 설명

페이지 우: 컬러링 도안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Day2의 벽지패턴입니다. 어딘가 상반되는 이미지의 독수리와 비둘기가 함께하는 독특한 패턴이네요. 보더와 메인도안이 있네요.


Day5의 사슴과 나무 벽지 입니다.

무늬에서 어딘가 동양풍이 느껴집니다.


Day7의 공작새 스텐실 도안입니다. 원작사진 보면 금색 테두리가 참 고급스럽고 아름다워요.


공작새 스텐실 도안을 자세히보시면 테두리가 이렇게 2중으로 선이 잡혀있어서 금테두리를 그대로 담아낼 수 있어요. 테두리선 뺀 도안과 배경을 모두 칠한 후 금펜으로 테두리를 한번 그어주면 작품사진처럼 멋지게 표현할 수 있어요.


Day8 [수사슴과 암사슴 프리즈 장식] 처럼 배경에 색이 들어간 도안도 있어요. 중간중간 이렇게 일부 색이 들어간 도안도 있으니 펼쳐보다 놀라지 마세요 ^^ 이런 도안은 색칠후 기존인쇄 색상과의 갭을 줄이기 위해 색연필보단 펜류로의 채색을 추천드립니다.



위 도안들 중 2가지를 칠해 보았어요.

원작은 고풍스러운 기개가 가득하지만 취향껏 마카롱 컬러톤으로 칠해 보았어요. 하늘빛을 넣으니 제법 창공을 나르는 새들처럼 느껴져요.

도서가 색연필로 칠하는~ 이라서 색연필로 칠해봤는데 저렴이 색연필로 칠해도 색이 잘 올라가네요 ^^ 종이가 두툼해서 도안비침도 없어요.


원작의 패턴감을 살리려면 아무래도 펜류가 좋을듯 해서 마카로도 한장 칠해보았어요.

알콜마카는 뒷장에 배임을 피할 수 없기에 복사해서 칠해보았어요. 뒷면 원작그림과 설명을 소중하니까요 ~

마카로 슥슥 칠하니 정말 하루 1장 30일간 칠할 수 있겠다 싶어요.




오리엔탈풍이라 배경을 로열블루로 칠해서 십장생도처럼 보이게할까 살짝 고민하다가 그래도 서양느낌으로 완성하고자 프러시안 블루로 마무리 했어요.

중앙의 메인이되는 나무는 금박도 살짜기 입혀줘 봤어요.

완성 후 아크를 마카로 테두리나 과일 추가로 칠해줬더니 선명하게 살아나더라구요. 아크릴마카는 뒷면 배임이 없으니 책에 칠해도 문제 없어서 좋아요~


컬러링 도안들이 끝나면 간략화된 베르누이 패턴이 한번 더 나오니 꼭 보세요 ^^




30개의 도안들을 한번 쭉 살피니 동양풍의 도안도 많이 보이고 Day2같은류의 도안에서 느낄수 있듯이 약간 아르데코쪽으로 넘어가는 느낌의 도안도 있더라구요? 주제는 자연물로 아르누보 바탕이지만, 이 주제를 표현한 선들이 아르데코쪽에 가까운 그런 느낌들이요.

그래서 베르누이에 관해서 구글에서 더 자세히 살펴 보았어요.


일본 미술의 영향을 받아 대담한 선과 색채를 사용했으며, 후기에는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스타일을 확장하여 아르데코 양식으로의 전환에 기여했습니다.  -출처:구글-


그래서 그런 느낌들이 들었나봐요 ^^ 뭔가 뿌듯하네요.

도서를 체험해보니

1. 도안선이 깔끔하고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컬러링이 용이해요.

2. 도안 가장자리 테두리선이 있어서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해요.

3. 언뜻보면 복잡해서 어려울것 같지만, 그라데이션이나 명암같은 테크닉이 필요없는 도안들이라 색을 채우기만 해도 완성도있는 결과물이 나옵니다.

4. 위 3가지 덕에 초보자도 도전해보기 좋을듯 합니다. 색연필로 체험한 도안은 초보자의 체험작입니다.

5. 목차에 페이지번호와 제목이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원하는 주제를 찾아 칠하기 좋아요.

6. Day1~30까지 도안이 기입이 되어있으니 목표를 세워서 한장한장 칠해보는 재미를 느낄수 있어요.

7. 색연필로 부드럽게 칠해보는것도 재미있지만, 요즘 대세인 아크릴마카를 활용한다면 선명하게 완성할 수 있어요.



[하루 한 장 한 달 클래스]시리즈를 살펴보니 여러도서가 있더라구요? 제가 이미 보유한 도서들도 있고 처음보는 도서도 있네요.

[건축가와 처음 시작하는 펜 드로잉]은 처음보는 도서인데 드로잉연습에 좋을듯 해서 급히 장바구니에 담아놨어요 ^^

아래 민화그림이 출간예정도서입니다. 민화를 좋아해서 벌써 기대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너와 함께한 시간 : 최종민 컬러링북
최종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최종민작가의 컬러링북 [너와 함께한 시간] 입니다.

표지의 그림과 제목에서 느낄수 있듯이 멍뭉이와 함께하는 그림들이지 싶어요.

선명하고 예쁜 표지가 명쾌해 보입니다.

도서 포멧은 190*190의 정사각형에 15mm로 나와있네요. 96페이지에 15mm면 상당히 두툼한 편이죠.


측면만 봐도 두툼함이 보여요! 가운데 흰부분이 도안섹션이고 아래쪽 컬러가 있는부분은 부록으로 추가되어있는 일러스트 엽서 포스터입니다.

총 31개의 도안과 11장의 예쁜 포서터가 들어있어요.

만화스러운 그림체라 마카가 먼저 떠올랐는데, 도서 소개에 보면 수채지라고 나와있어서 내심 기대가 됩니다.


책날개에 작가님 인스타가 나와있어요. 이번 도서를 접하면서 알게된 작가님인데 인스타 둘러보니 그림들이 다 정감있더라구요. 바로 팔로우죠~

속표지도 깔끔하니 예뻐요. 


차례는 이렇게 둥근그림카드처럼 간략히 소개가 되어 있어요. 총 31개의 동그라미가 있어요~ 요즘엔 소제목에 이렇게 영문으로도 작성되어 있는 도서들이 많아서 좋아요. 외국인 친구들도 편하게 볼수 있을것 같아요.


차례를 넘기면 이렇게 간단히 등장인물 소개와 함께 튜토리얼이 나와 있어요.

등장인물이 단 둘이라 최대인원?둘만 칠하면 되니 편안하게 칠할 수 있겠어요.

멍뭉이 이름이 제로 였네요 ^^ 소개글에 멍멍멍멍멍 하는거 너무 귀여워요. 뭐라고 하는지 애견인들은 알것 같아요~~


채색 주의사항에 보면 밝은톤-어두운톤-중간톤으로 권장하네요. 

처음 컬러링할때 밝은톤~어두운톤으로 살살 옮겨갔었어요. 수채를 먼저 배운후에 컬러링을 입문했더니 자연스레 이렇게 했거든요? 그런데 하다보니 밝은톤으로 밑색깔고 어두운톤으로 음영 넣어주고 중간톤으로 하는게 편하더라구요.

작가님의 권장을 보니 뭔가 정답마킹을 받은듯 마음이 놓입니다 ^^

채색단계를 보면 물감 + 색연필 + 라인펜을 함께 써줬더라구요. 그래서 단순한 그림체에서도 입체감이 풍성하게 느껴진 모양입니다.

물감후에 중간톤을 색연필로 덮어주니 질감도 추가되고 입체감도 더해지는듯 해요. 선따기를 해주면 그림이 선명하게 살죠~ 

짧지만 상당히 유용한팁이라 꼭 읽어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도안을 살펴보고 체험을 해 볼까요?

도안들을 보면 이렇게 귀요미 멍뭉이 제로가 한가득 담긴 귀여운 그림들이 가장먼저 눈에 들어와요. 종이 바닥 보이시죠? 수채용지라고 보긴했지만 켄트지정도의 종이를 예상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고급 수채지인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도안에 테두리가 있는것도 있고, 아래처럼 끝까지 도안선이 들어간것도 있네요. 개인적으론 테두리가 있는것을 선호합니다. 색연필로 할때는 끝을 쫙쫙 긋듯이 칠해야 해서 그게 힘이들고... 물감으로 할땐 기본적으로 마테를 붙여야하기 때문이죠. 마테 붙이면 그림의 일부를 못칠하기 때문에 그부분이 살짜기 아쉬워요.


일러스트와 도안선을 줌으로 찍어봤는데요, 이렇게 그림자선까지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센스있게 연한색으로 그려져 있어서 칠하고 나면 선이 도드라지는 일이 없어서 좋아요.


줌인한 사진으로 보니 종이 느낌 아시겠죠? 고급수채지 컬러링북에서 본적있는 그 종류의 종이지 싶어요 ^^

그림자 도안선이 유난히 연하게 찍혔는데, 이렇게 그림자선 따라서 은은하게 칠하면 그림자가 자동생성 됩니다. 참~쉽죠잉


참 친절한 도안선덕에 이렇게 왕초보자도 완성이 가능했습니다. 사진에 색이 많이 날아가서 아쉬운데 실물은 조금 더 나아요 >_<

힘을 안주고 칠하니 이렇게 종이결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텍스쳐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수채지라 물칠도 한번 해봤어요.

수채물감을 쓰기엔 너무 초보자라서 수채연필로 물칠만 체험해봤어요. 

예시와 함께한 완성작 먼저 공개해 보아요 ^^ 나름 괜찮네요.


반짝이는 물자국 보이시죠? 붓이 너무 작은것밖에 없어서 색연필 녹이기가 힘든관계로 분무기로 물을 듬~~뿍 뿌렸는데 종이에 데미지가 전혀 없어서 놀랐어요.

위 위의 사진보면 마른 후 종이 뒤틀림도 전혀 없는거 보이시죠?


좌의 사진은 건식으로 슬슬 칠한거고, 오른쪽은 물칠을 한 후입니다.

수채연필로 대강 슥슥 칠하고 물칠을 하면 빈칸이 채워지면서 색이 풍성해져요.

수채용지 컬러링북이라 물칠에 관한 이야기에 조금 더 포커스를해서 글을 썼어요. 물감을 활용한 진짜 수채를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과슈로 매트하게 덮는것도 그림체와 잘 어울릴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체험작2종 함께 보여드리며 정리해 보자면,


1. 최고급 수채용지라서 물을 잔뜩 쓰는 컬러링이 가능해서 좋아요.

2. 예시그림이 도안이 있는 종이랑 바닥이 비슷해보여서 이질감이 전혀 없어요. 디지털 그림은 디지털 특유의 매끈함이 있어서 색연필이나 물감으로 칠하려다 보면 어딘가 이질감이 느껴지고 차이가 크다보니 성취감도 살짜기 떨어지거든요. 비슷한 느낌의 일러트를 보니 너무 편안해요.

3. 그림이 간결하고 도안선이 섬세하게 잘 나와있어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어요.

4. 180도로 펴지는 제본이라 컬러링이 너무 편해요.


고급종이와 함께한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본 체험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꽃이 주는 선물
한국보태니컬아트 협동조합 지음 / 그림정원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정원에서 출간한 [꽃이 주는 선물] 보태니컬 아트 컬러링북 소개입니다.

다섯분의 보태니컬아트 작가님들께서 함께해 주셨어요.

표지에서부터 꽃이 가득 너무나 아름답죠~도서도 제법 두툼합니다. 

도서 사이즈는 212*266으로 A4지보다 약간 짧은 사이즈에요.

복사지보다 길이만 좀 짧아도 덜 부담스러워 보이더라구요 ^^



보태니컬아트... 많이 들어본 장르지만 도대체 무얼까 다시한번 찾아봤더니 말 그대로 식물을 예술적으로 그려넣은거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예술은 추상적인게 아니라 세밀화를 말하는 거랍니다. 쉽게 생각해서 식물세밀화라고 생각하면 쉬울것 같아요. 식물 세밀화 하면 애들 어릴때 보던 유명한 세밀화책이 먼저 떠오르네요. 지금 떠올리는 바로 그 책에 있던 그림같은것을 보태니컬아트라고 불러요~

본 책에도 간략히 설명이 되어있구요, 위 5분의 작가님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꽃과 식물로 함께해 주셨어요.



식물세밀화니까 꽃 뿐만이 아니라 열매들도 들어가 있네요. 이렇게 목차를 통해서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미리보기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작은 그림으로 보니 스티커로 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들어요.

미리보기 목차에 해당 페이지와 함께 각 식물들의 영문명도 기재되어 있어요.



간단한 도구 소개와 함께 연습페이지가 있어요.

보태니컬은 주로 수성색연필을 건식으로 많이 쓰더라구요? 본 책에도 수성색연필로 소개가 되어있어요. 유성을 올리면서 기름기로 블랜딩이 되거나 뭉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보태니컬은 세밀한 선을 반복해서 쌓아가는거라 수성을 건식으로 쓸때가 더 섬세하게 나오나 봐요.

기초 선연습은 초보자에게 도움이 되는것이니 꼭 설명데로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저도 예전에 패션일러스트 배울때 선연습만 몇주 했어요. 그럼 끊이지 않는 선으로 형태를 한번에 강약을 줘서 그릴 수 있거든요.


선을 연습하면 면연습이 나와요. 일정하게 면을 채우기, 그라데이션으로 채우기를 연습할 수 있어요. 연습칸이 충분하니 색연필 테스트용으로 활용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백상지를 썼다 혹은 켄트지를 썼다고 하더라도 도서마다 종이 느낌이 다 다르더라구요. 그러니 해당 도서에 직접 테스트를 해보는것이 좋아요.

저는 색연필 브랜드별로 별 갯수로 표기해 둡니다 ^^


선과 면을 익히면 실전연습인 꽃이 나와요.

총2가지 꽃이 있으니 이 꽃들까지 연습을 하신다면 본 도안에 임했을때 긴장감이 좀 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예시의 설명에서 볼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색을 쌓아 올립니다. 

꽃 전체를 연하게 한겹 한겹 입혀가다 섬세한 부분을 추가로 터치해 주는거죠. 컬러챠트는 색만 나와있으니 본인이 가진 색연필색과 비교해서 뽑아 쓰시면 될것 같아요.



본 도안은 몇개만 뽑아서 보여드리는데,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왼쪽엔 아름다운 예시와 함께 컬러차트가 나와있어요. 컬러챠트도 꽃과 잎으로 섬세하게 나눠져 있으니 색연필 고르실때 거기에 맞춰서 골라놓는게 좋겠어요.

물론 익숙해지면 꼭 예시색으로 해야하는건 아니에요. 다만 초반엔 아무래도 그대로 보고 하는게 좋으니 가능하면 컬러챠트를 참고해 보아요 ~

오른편엔 이렇게 깔끔한 선의 도안이 있는데 예시와 비율이 1:1로 같아 보여요.

제가 몇개 칠해보니 도안선과 예시에 활용된 선이 생략이나 추가 없이 같았어요. 아마도 다른도안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보면서 칠하다가 선이 하나 없거나 생성되면 조금 당황하게 되거든요.



이제 실전 컬러링에 들어가 봅니다.


쑥부쟁이인데 세밀화가 두려운 초보가 마카로 체험을 해 본 것입니다. 종이가 매끄럽고 탄탄해서 마카의 번짐이 전혀 없이 너무 깔끔하게 잘 올라가요.

이렇게 보니 꽤나 그럴듯하게 보이죠? 세밀화는 아직 두렵고 꽃컬러링을 한번 체험해보고 싶다면 가볍게 마카로 시작해서 성취감을 느껴보는것도 좋은 접근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초보가 성취감을 느끼며 기뻐한다면, 유 경험자는 또다른 방식으로도 채색을 해 봐야겠죠?



수채로 올리브 그리는 영상이나 작품을 볼때마다 언젠간 나도 꼭 올리브를 칠해보리라 다짐했었어요. 오랜 로망을 물감과 함께 실행에 옮겨봅니다. 예시를 보면서 하나 하나 칠하다보니 금새 완성이 되었어요. 섬세함을 최대한 표현하고 싶어서 연한선으로 복사를 했는데(복사기 활용) 선이 명확해서 칠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어요. 예시의 그림과 도안선이 정확히 일치 하더라구요! 잎보다 올리브 칠하는게 좀 더 힘들었어요 >< 그래도 완성 후 만족도가 매우 높았어요.

중목정도되는 수채지에 연한선 프린트 였는데도 선이 굉장히 잘 나왔죠?



그래서 예시가 색연필이고 색연필 세밀화도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어서 한가지를 더 해봤어요.

정식으로 보태니컬 하는 종이는 두툼한걸 쓰니까 저도 두툼한 종이에 체험해보고 싶었거든요. 이 종이가 수채로 해볼땐 뭔가 평소보다 매끈하게 느껴졌는데, 세밀화처럼 색연필을 올리니 무슨 사포마냥 거친거 있죠. 전 풍경화를 종종그려서 주로 황목만 쓰니까 이 중목과 세목사이의 종이가 매우 매끈해서 좀 어색했거든요? 그런데 색연필을 올리니 사포가 따로 없습니다. 

앞쪽 도구 소개에 보면 매끄럽고 두툼한 종이라고 나와있는데, 매끄러움이 두툼함보다도 더 중요한 포인트구나 하고 다시한번 느꼈어요. 보태니컬용 종이가 왜 따로 나오는지도 알겠구요. 도서의 종이가 충분히 매끈하고 탄탄하니 책에 세밀화로 천천히 완성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시간상 물감으로 밑색을 깔아주고 색연필 추가하니 금방 끝낼 수 있었어요.



이렇게 3가지 꽃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체험해 보았어요.

간단한 한송이 꽃부터 각종열매에 꽃다발까지 다양한 도안이 있으니 난이도별로 체험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빠른 성취감을 원하신다면 꼭 색연필이 아니더라도 좋겠지만, 보태니컬아트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차트에 나온 색연필로 천천히 색을 채워보는것도 좋겠어요.

한장 완성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게 보태니컬아트의 특징이니 이렇게 필요한 색연필만 몇자루 뽑아서 휴대한다면 짬날때마다 틈틈히 꽃잎 한장한장 채우는 재미를 느낄수 있답니다. 큰 색연필 파우치 다 들고 나갈필요없이 적은준비로 오랜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카페나 캠핑 컬러링에 좋을것 같아요.


풍경화를 할땐 보이는 풍경을 구도로 잡아보기가 일상이었는데, 보태니컬을 접한 지금은 가든에 물 줄때도 꽃과 잎을 자세히 보게 되요. 마침 꽃망울이 열린 페이퍼데이지가 있는데 개화가 기다려집니다.


마지막으로 체험한 3작품 모아서 보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협찬받아 체험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시니어 두뇌 건강 컬러링북 : 우리 맛을 담다 (스프링) ㅣ 시니어 두뇌 건강 컬러링북
박민지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리뷰는 [우리 맛을 담다]라는 음식가득 컬러링북입니다.

한스미디어에서 출간한 시니어 두뇌 건강 컬러링북 시리즈 중 벌써3번째 도서네요. 이전 컬러링북으로 꽃을 담다/ 복을 담다가 있어요.

도서 포멧은 188*257mm에 48쪽으로 딱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이전 컬러링북과 같이 스프링 제본입니다. 앞표지에서는 스프링이 보이지 않게 커버형으로 되어있어서 보기에 깔끔합니다. 깔끔하게 보이지만 색칠이 편한 스프링형으로 제가 실제본다음으로 좋아하는 제본형태입니다.

도안들은 모두 오른쪽 단면도안이라 칠하는동안 스프링이 손을 번거롭게 하지도 않아요. 아! 오른손잡이 기준으로요 ^^


목차로 어떤 도안들이 있는지 휘리릭 훝어볼 수 있어요. 이런 작은 이미지가 있는 경우 훝어보기도 좋고 원하는 도안 고르기도 좋더라구요.

대부분 눈에 익은 상차림이라 반가운 마음이 가득입니다. 음식은 왠지 부담스러워서 잘 칠하지 않았거든요. 대부분 음식 컬러링북은 예쁜 디저트들 위주인데, 디저트를 즐기지 않으니 맛깔나게 칠하기가 좀 힘들어서요. 그런데 이 책의 음식들은 어릴적 추억의 음식들이라 정감이 가서 부담이 살짜기 더 덜어지는 기분이어요.


새참은 어릴때 엄마가 밭에서 일하실때 갖다드리던 그것들이랑 흡사하고, 양철도시락은 초등 저학년때 사용하던 거라 또 반갑더라구요. 이런 누런색은 아니었고 은색에 그림이 있는 거였는데 오빠가 쓰던건 이런 누런색이었어요 ^^ 

갑자기 막 옛날사람이 된듯 하네요. 시골이라 더 옛날스러웠다고 위로해봅니다.


컬러링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이 페이지 꼭 보고 넘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컬러링북의 활용 방법과 함께 컬러링의 기초가 잘 나와있어요. 

초 초보자를 위해 연하게 그냥 색만 입히는 방법부터, 익숙하신 분들을 위한 두가지색을 활용한 그라데이션까자 소개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 중(대부분 좋아하는 음식이었어요 ^^)일부 사진을 찍어봤어요. 너무 맛깔스럽지 않나요? 

명절 과일바구니는 어릴때 몇번 본적이 있어요. 그땐 서양과일인 바나나나 멜론같은게 귀하니까 이렇게 특별한 과일바구니로나 볼 수 있었어요.

그땐... 그랬답니다. 진짜요 >ㅁ<

도안 예시 옆에선 QR과 함께 별로 난이도 표시가 되어 있어요.


이 QR을 스캔해서 들어가면 이렇게 칠하는 영상이 있어요. 꼭 이 순서데로 칠할 필요는 없지만, 처음하는 분들이 뭐부터 칠해야할지도 고민이 되니 영상 참고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참고로 이 과일바구니는 난이도 최상 별3개짜리로 영상이 6분이 넘네요.

별 1개짜리 난이도 낮은것은 영상도 짧아요. 이거 보는것도 왠지 힐링이 되더라구요.


초보자는 아무래도 난이도가 낮은것부터 도전해봐야겠죠?

이 모듬간식이 난이도 별1개인데,,, 제법 풍성하네요. 

좌측 하단의 옥춘당 빼고는 모두 실제 보고 먹어본 간식이어요.

이중 둥근 약과를 가장 좋아합니다. 부채꼴로 있는 김이 붙어있는 넙적한 과자는 엄마가 가장 좋아하시던 과자입니다. 어릴때 엄마가 장에가면 사오시는거라 그땐 장과자라고 불렀어요.


힘주어 칠하지 않아도 색연필이 곱게 잘 올라가는 종이입니다.

초보자에 심지어 몸이 안좋아서 요양중인 시니어에 매우 가까운 사람이 칠해도 이렇게 예쁘게 칠해지네요 ^^


추억의 먹거리 책을 리뷰하다 보니 TMI로 조금 신이 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이또한 본 컬러링북을 즐기는 방법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만약 엄마와 함께 칠할 기회가 있다면 어린시절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면서 칠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럼 정말 귀하고 뜻깊은 시간이 될것 같아요. 

이전 시리즈들이 조금 정적이었다면, 이번 컬러링북은 이런 부분에서 좀더 동적으로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전에 체험한 컬러링북들과 함께 모아서 떼샷한번 남겨 봅니다.

언젠가 이 책 3권 모두 들고 엄마와 함께 즐길날을 고대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효니의 동화 같은 하루 컬러링북
효니(이효경)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테마별 구성이 하나같이 알차보이고 귀여워요. 오늘의 무드는 어떤테마와 어울릴까 생각하면서 펼쳐볼 생각에 두근거립니다. 미니캘린더까지 완전 사랑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