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뷰는 [우리 맛을 담다]라는 음식가득 컬러링북입니다.

한스미디어에서 출간한 시니어 두뇌 건강 컬러링북 시리즈 중 벌써3번째 도서네요. 이전 컬러링북으로 꽃을 담다/ 복을 담다가 있어요.
도서 포멧은 188*257mm에 48쪽으로 딱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이전 컬러링북과 같이 스프링 제본입니다. 앞표지에서는 스프링이 보이지 않게 커버형으로 되어있어서 보기에 깔끔합니다. 깔끔하게 보이지만 색칠이 편한 스프링형으로 제가 실제본다음으로 좋아하는 제본형태입니다.
도안들은 모두 오른쪽 단면도안이라 칠하는동안 스프링이 손을 번거롭게 하지도 않아요. 아! 오른손잡이 기준으로요 ^^

목차로 어떤 도안들이 있는지 휘리릭 훝어볼 수 있어요. 이런 작은 이미지가 있는 경우 훝어보기도 좋고 원하는 도안 고르기도 좋더라구요.
대부분 눈에 익은 상차림이라 반가운 마음이 가득입니다. 음식은 왠지 부담스러워서 잘 칠하지 않았거든요. 대부분 음식 컬러링북은 예쁜 디저트들 위주인데, 디저트를 즐기지 않으니 맛깔나게 칠하기가 좀 힘들어서요. 그런데 이 책의 음식들은 어릴적 추억의 음식들이라 정감이 가서 부담이 살짜기 더 덜어지는 기분이어요.
새참은 어릴때 엄마가 밭에서 일하실때 갖다드리던 그것들이랑 흡사하고, 양철도시락은 초등 저학년때 사용하던 거라 또 반갑더라구요. 이런 누런색은 아니었고 은색에 그림이 있는 거였는데 오빠가 쓰던건 이런 누런색이었어요 ^^
갑자기 막 옛날사람이 된듯 하네요. 시골이라 더 옛날스러웠다고 위로해봅니다.

컬러링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이 페이지 꼭 보고 넘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컬러링북의 활용 방법과 함께 컬러링의 기초가 잘 나와있어요.
초 초보자를 위해 연하게 그냥 색만 입히는 방법부터, 익숙하신 분들을 위한 두가지색을 활용한 그라데이션까자 소개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 중(대부분 좋아하는 음식이었어요 ^^)일부 사진을 찍어봤어요. 너무 맛깔스럽지 않나요?
명절 과일바구니는 어릴때 몇번 본적이 있어요. 그땐 서양과일인 바나나나 멜론같은게 귀하니까 이렇게 특별한 과일바구니로나 볼 수 있었어요.
그땐... 그랬답니다. 진짜요 >ㅁ<
도안 예시 옆에선 QR과 함께 별로 난이도 표시가 되어 있어요.

이 QR을 스캔해서 들어가면 이렇게 칠하는 영상이 있어요. 꼭 이 순서데로 칠할 필요는 없지만, 처음하는 분들이 뭐부터 칠해야할지도 고민이 되니 영상 참고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참고로 이 과일바구니는 난이도 최상 별3개짜리로 영상이 6분이 넘네요.
별 1개짜리 난이도 낮은것은 영상도 짧아요. 이거 보는것도 왠지 힐링이 되더라구요.

초보자는 아무래도 난이도가 낮은것부터 도전해봐야겠죠?
이 모듬간식이 난이도 별1개인데,,, 제법 풍성하네요.
좌측 하단의 옥춘당 빼고는 모두 실제 보고 먹어본 간식이어요.
이중 둥근 약과를 가장 좋아합니다. 부채꼴로 있는 김이 붙어있는 넙적한 과자는 엄마가 가장 좋아하시던 과자입니다. 어릴때 엄마가 장에가면 사오시는거라 그땐 장과자라고 불렀어요.

힘주어 칠하지 않아도 색연필이 곱게 잘 올라가는 종이입니다.
초보자에 심지어 몸이 안좋아서 요양중인 시니어에 매우 가까운 사람이 칠해도 이렇게 예쁘게 칠해지네요 ^^
추억의 먹거리 책을 리뷰하다 보니 TMI로 조금 신이 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이또한 본 컬러링북을 즐기는 방법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만약 엄마와 함께 칠할 기회가 있다면 어린시절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면서 칠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럼 정말 귀하고 뜻깊은 시간이 될것 같아요.
이전 시리즈들이 조금 정적이었다면, 이번 컬러링북은 이런 부분에서 좀더 동적으로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전에 체험한 컬러링북들과 함께 모아서 떼샷한번 남겨 봅니다.
언젠가 이 책 3권 모두 들고 엄마와 함께 즐길날을 고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