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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한 시간 : 최종민 컬러링북
최종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2월
평점 :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최종민작가의 컬러링북 [너와 함께한 시간] 입니다.
표지의 그림과 제목에서 느낄수 있듯이 멍뭉이와 함께하는 그림들이지 싶어요.

선명하고 예쁜 표지가 명쾌해 보입니다.
도서 포멧은 190*190의 정사각형에 15mm로 나와있네요. 96페이지에 15mm면 상당히 두툼한 편이죠.

측면만 봐도 두툼함이 보여요! 가운데 흰부분이 도안섹션이고 아래쪽 컬러가 있는부분은 부록으로 추가되어있는 일러스트 엽서 포스터입니다.
총 31개의 도안과 11장의 예쁜 포서터가 들어있어요.
만화스러운 그림체라 마카가 먼저 떠올랐는데, 도서 소개에 보면 수채지라고 나와있어서 내심 기대가 됩니다.

책날개에 작가님 인스타가 나와있어요. 이번 도서를 접하면서 알게된 작가님인데 인스타 둘러보니 그림들이 다 정감있더라구요. 바로 팔로우죠~
속표지도 깔끔하니 예뻐요.

차례는 이렇게 둥근그림카드처럼 간략히 소개가 되어 있어요. 총 31개의 동그라미가 있어요~ 요즘엔 소제목에 이렇게 영문으로도 작성되어 있는 도서들이 많아서 좋아요. 외국인 친구들도 편하게 볼수 있을것 같아요.

차례를 넘기면 이렇게 간단히 등장인물 소개와 함께 튜토리얼이 나와 있어요.
등장인물이 단 둘이라 최대인원?둘만 칠하면 되니 편안하게 칠할 수 있겠어요.
멍뭉이 이름이 제로 였네요 ^^ 소개글에 멍멍멍멍멍 하는거 너무 귀여워요. 뭐라고 하는지 애견인들은 알것 같아요~~
채색 주의사항에 보면 밝은톤-어두운톤-중간톤으로 권장하네요.
처음 컬러링할때 밝은톤~어두운톤으로 살살 옮겨갔었어요. 수채를 먼저 배운후에 컬러링을 입문했더니 자연스레 이렇게 했거든요? 그런데 하다보니 밝은톤으로 밑색깔고 어두운톤으로 음영 넣어주고 중간톤으로 하는게 편하더라구요.
작가님의 권장을 보니 뭔가 정답마킹을 받은듯 마음이 놓입니다 ^^
채색단계를 보면 물감 + 색연필 + 라인펜을 함께 써줬더라구요. 그래서 단순한 그림체에서도 입체감이 풍성하게 느껴진 모양입니다.
물감후에 중간톤을 색연필로 덮어주니 질감도 추가되고 입체감도 더해지는듯 해요. 선따기를 해주면 그림이 선명하게 살죠~
짧지만 상당히 유용한팁이라 꼭 읽어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도안을 살펴보고 체험을 해 볼까요?

도안들을 보면 이렇게 귀요미 멍뭉이 제로가 한가득 담긴 귀여운 그림들이 가장먼저 눈에 들어와요. 종이 바닥 보이시죠? 수채용지라고 보긴했지만 켄트지정도의 종이를 예상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고급 수채지인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도안에 테두리가 있는것도 있고, 아래처럼 끝까지 도안선이 들어간것도 있네요. 개인적으론 테두리가 있는것을 선호합니다. 색연필로 할때는 끝을 쫙쫙 긋듯이 칠해야 해서 그게 힘이들고... 물감으로 할땐 기본적으로 마테를 붙여야하기 때문이죠. 마테 붙이면 그림의 일부를 못칠하기 때문에 그부분이 살짜기 아쉬워요.

일러스트와 도안선을 줌으로 찍어봤는데요, 이렇게 그림자선까지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센스있게 연한색으로 그려져 있어서 칠하고 나면 선이 도드라지는 일이 없어서 좋아요.

줌인한 사진으로 보니 종이 느낌 아시겠죠? 고급수채지 컬러링북에서 본적있는 그 종류의 종이지 싶어요 ^^
그림자 도안선이 유난히 연하게 찍혔는데, 이렇게 그림자선 따라서 은은하게 칠하면 그림자가 자동생성 됩니다. 참~쉽죠잉

참 친절한 도안선덕에 이렇게 왕초보자도 완성이 가능했습니다. 사진에 색이 많이 날아가서 아쉬운데 실물은 조금 더 나아요 >_<
힘을 안주고 칠하니 이렇게 종이결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텍스쳐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수채지라 물칠도 한번 해봤어요.
수채물감을 쓰기엔 너무 초보자라서 수채연필로 물칠만 체험해봤어요.
예시와 함께한 완성작 먼저 공개해 보아요 ^^ 나름 괜찮네요.

반짝이는 물자국 보이시죠? 붓이 너무 작은것밖에 없어서 색연필 녹이기가 힘든관계로 분무기로 물을 듬~~뿍 뿌렸는데 종이에 데미지가 전혀 없어서 놀랐어요.
위 위의 사진보면 마른 후 종이 뒤틀림도 전혀 없는거 보이시죠?

좌의 사진은 건식으로 슬슬 칠한거고, 오른쪽은 물칠을 한 후입니다.

수채연필로 대강 슥슥 칠하고 물칠을 하면 빈칸이 채워지면서 색이 풍성해져요.
수채용지 컬러링북이라 물칠에 관한 이야기에 조금 더 포커스를해서 글을 썼어요. 물감을 활용한 진짜 수채를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과슈로 매트하게 덮는것도 그림체와 잘 어울릴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체험작2종 함께 보여드리며 정리해 보자면,
1. 최고급 수채용지라서 물을 잔뜩 쓰는 컬러링이 가능해서 좋아요.
2. 예시그림이 도안이 있는 종이랑 바닥이 비슷해보여서 이질감이 전혀 없어요. 디지털 그림은 디지털 특유의 매끈함이 있어서 색연필이나 물감으로 칠하려다 보면 어딘가 이질감이 느껴지고 차이가 크다보니 성취감도 살짜기 떨어지거든요. 비슷한 느낌의 일러트를 보니 너무 편안해요.
3. 그림이 간결하고 도안선이 섬세하게 잘 나와있어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어요.
4. 180도로 펴지는 제본이라 컬러링이 너무 편해요.
고급종이와 함께한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본 체험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