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죽음에 맞서는 진실에 대한 열정!
알베르 카뮈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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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지만 당신의 이야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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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사자의 심장을 가져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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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노인.. 그 속에는 희망보다 더한 삶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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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걱정 수피아 그림책 5
초모 지음 / 수피아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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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개미의 걱정을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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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
반병현.이효석 지음 / 생능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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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

키보드와 마우스만 있으면 누구나 일잘러가 될 수 있다.

반병현 , 이효석 지음 | 생능출판사

얼마전 갑자기 컴퓨터가 먹통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 어제까지 잘 된 문서 작업이 하루 아침에 메모리 부족을 이유로 안되는 것이다. 부랴 부랴 안쓰는 파일들을 정리하고 안보는 프로그램들을 삭제했다. 하지만 그래도 메모리 부족 경고는 계속 뜨고 문서작업은 중간 중간 오류가 나서 컴퓨터 전원을 다시 켜고 끄는 것을 반복해야했다. 여기 저기 블로그 글들을 검색해보고는 어찌 어찌하여 정상으로 돌려놓긴 했지만 그때 그 순간의 멘붕의 기억은 여전하다. 아! 역시 난 컴퓨터에 컴도 모르는 비전공자로구나. 그냥 전원이 들어오면 켜지고, 알아서 모든 것이 최적화 되길 바라는 컴맹이라는 사실을 뼈져리게 인지하게 되었다.

이 책 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은 아주 간단한 상식부터 응용버전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너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있어서 컴퓨터에 대해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도 하나 둘 따라하다보면 어~ 이렇게 쉬었구나... 하고 생각하게 할 지식들이 많았다.

생활 속에서 가장 단순한 것을 모르고 불편함을 경험하게 되는 것들이 사실 많다. 부엌 살림들이 그러한데 이러한 것은 요즘 유튜브에 지식들이 차고 넘쳐서 조금만 불편해도 검색해보고 바로 알게되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컴퓨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어느 정도 컴퓨터 사양에 관심이 있고 빠른 속도를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하는 것은 워드 작업과 인터넷 웹서핑, 간혹가다 쇼핑 (요즘은 거의 쇼핑도 모바일로 하지만), 사진 백업 등만을 한다면 컴퓨터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얄팍한 지식마저 바람에 날아가 버린다. 그만큼 스스로 관심 가는 일에 신경을 쏟는 일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현실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런 책 한권 옆에 있다면 쓱 찾아보면 되고, 하나씩 응용을 하면 되니 내가 컴퓨터를 모르더라도 왠지 컴퓨터에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법까지 나오니 일석이조다. 나날이 진화하는 앱환경을 스스로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사실 얼마나 편리하고 다양한 앱이 나왔는지 그것을 알수도 없고, 시도조차 못한다면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스마트폰 활용, 잃어버린 폰을 찾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폰 원격제어, 폰에 있는 동영상을 바로 TV에서 보는 법, 스마트폰 속도를 개선하는 디바이스 케어까지... 누구나 하나는 필수로 있는 스마트폰을 어떤 이는 최적으로 쓰고, 어떤 이는 정말 전화 받고, 웹서핑, 카톡 등만 한다면 (알고 모르고에서)그 활용도가 그만큼 천치차이인 것이다.

한번 나도 일잘러가 되어보자. 컴잘러가 되어보자. 그게 안되면 그냥 내 컴퓨터, 내 스마트폰만이라도 최적화 시켜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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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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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그 날도 우리는 신에게 물었다.

아시자와 요 연작 단편소설 |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이토록 기특하고 이쁜 소설이라니... 그것도 추리소설... 읽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 미즈타니는 아이들에게 신으로 불리운다. 그는 명탐정이라고 불리우길 바라지만 어느새 신이라는 닉네임은 반 아이들 사이에 자리잡았고 모두들 무슨 일이 생길때면 미즈타니의 의견을 들으려한다. 그는 상대방의 모든 것을 들어주고 인정해준다. 그리고 그 다음 자신의 견해를 말한다. 그래서 아무도 미즈타니에 대해 위화감을 느끼지않는다. 그냥 궁금하고, 이상하면 자연스럽게 미즈타니를 찾게 되는 것이다. 여기 그런 그를 동경하고 따라는 한 동급생 소년이 있다. 바로 이 소설에서 '나'로 표현되는 사토하라다. 사토하라는 미즈타니를 우러러본다. 그처럼 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거기까지는 자기로서는 무리라고 생각된다. 조용하고 말없는 사토하라, 친구도 없는 사토하라지만 다정한 집에서 충분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살아간다. 그래서인지 구김없는 마음이 보인다. 사토하라는 미즈타니가 너무 궁금하다. 작가는 사토하라를 홈즈를 동경하는 왓슨으로 표현했다. 언제 어느 순간 눈을 돌리면 미즈타니 옆에는 이미 사토하라가 있다.

어느날 사토하라는 할머니가 만들어 놓으신 유일한 벚꽃 절임병을 깨게된다. 그때 그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한 사람, 바로 미즈타니다. 이 일을 계기로 사토하라는 미즈타니와 가까워지고, 동급생인 가와카미의 속사정도 알게된다. 아버지에게 심한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던 가와카미... 미즈타니는 단 몇마디 말로 가와카미의 깊은 속마음을 알게된다. 단순히 아빠가 파친코를 못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아빠를 죽이고 싶어했다는 것을 말이다. 의외로 미즈타니는 가와카미의 속마음에 동조한다. 반면 사토하라는 그런 것에 아이가 나서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한다. 이로 인해 가와카미가 학교를 그만 둔 이후 사토하라는 몹시 괴로워한다. 최소한 아빠가 경찰서에 잡혀간 그 날 하루만큼은 가와카미곁에 있어줘야했다고 말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누구보다 신이라 불리운 아이 미즈타니이다. 하지만 그를 지켜보는 사토하라의 심정에서 우리는 소설을 이해한다. 그래서인지 두 아이의 심경 모두 독자에게 농밀하게 전해져온다. 모두들 얼마나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가슴을 가졌는지 말이다. 사토하라의 가정환경은 소설 속 묘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엄마와 아빠의 관계, 그리고 할아버지와의 관계를 보면서 사토하라의 가정은 평온했고 사랑이 충만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반면 신이라 불리운 미즈타니의 가정은 잘 묘사가 되지 않는다. 그는 맞벌이 가정의 아이였다는 것 정도만 짐작할 뿐이다. 미즈타니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해졌다. 그가 왜 그렇게 스마트하게 관찰할 수 있었고, 어른스럽게? 생각할 수 있었는지 등 말이다.

사토하라는 신의 선택은 옳았어야한다는 강박이 있다. 사토하라에게 있어서 미즈타니는 신이었다. 반면 미즈타니는 그 스스로는 그냥 평범했다. 물론 실수도 하고 잘못된 추리도 한다. 미즈타니는 사토하라에게 알려주고 싶다. 난 그저 나라고... 그냥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라고 말이다. 마지막 미즈타니의 뒷모습에서 눈을 감지 않는 사토하라의 모습에서 앞으로 변할 그의 모습이 그려진다. 보다 더 주변에서 중심으로 나아가는 사토하라의 모습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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