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황후 6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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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의자 밀리는 소리와 문 열리는 소리가 거의 동시에 들려왔다.

"황후 폐하!"

그리고 들려온 소리는 맥켄나의 목소리였다.

362 페이지

아니, 이렇게 짜릿할수가~ ㅎㅎ 그 순간 나도 나비에와 카프멘 대공과 함께 황급히 탁자 밑으로 숨은 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과연 돌시는 마법약의 기운을 어떻게 물리칠 것인가? 아니, 물리칠 수나 있을 것인가.... 카프멘은 아직까지? 고생을 하고 있는 것같은데 말이다. 이런 연유로 책장 넘기는 속도가 엄청 빨라진다. 다음이 너무 궁금하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고 그 허무함때문에 천천히 아껴 읽고 싶기도 하다. 이 세계를 내 곁에 묶어두고 싶어서 말이다. 그나저나 파랑새 맥켄나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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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 산책길에 만난 냥도리 인문학
박순찬 그림, 박홍순 글 / 비아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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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보브아르

보브아르는 저서 <제2의 성>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성은 남성의 종속물이 아니며, 동등한 존재이다. 이 단순하고도 명징한 말이 그 시대에는 좀 충격적이었나보다. 바티칸에서도 한동안 금서 목록에 올랐을 정도이면 말이다. 보브아르는 그녀 자신의 삶에서도 이에 충실히 살아갔다. 샤르트르와는 평등한 조건의 결혼 계약관계... 보브아르를 통해서 여성 해방은 급물결을 탔으며 이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던 여성들까지 생각이란 걸 하게 만들었다. 과연 여성의 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만들어진 성... 남녀의 구분은 과연 누가 처음 그 기준을 세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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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블랙 에디션, 양장 특별판)
미카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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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은 삶이며, 삶은 가슴속에 깃들여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시간을 아끼면 아낄수록 가진 것이 점점 줄어들었다.

112 페이지

시간을 아낄수록 사람들은 스스로의 삶이 빈곤해진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었으며 오직 일만을 위해, 효율성만을 위해 고분분투했다. 정작 삶은 시간인데 그 삶 자체가 엉망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아이러니다. 시간을 아낄수록 가진 것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말이다. 시간은 나눠야한다. 나눌수록 그 시간은 더 풍성하게 돌아온다. 모모가 자신의 시간을 아낌없이 사람들과 나누고, 아이들과 나누고, 베포 할아버지와 기기와 나눴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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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봄 우리나라 좋은동화 - ‘우리나라 좋은동화’ 선정 젊은작가 동화선집 우리나라 좋은동화
정재은 외 지음, 빨간제라늄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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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이 생긴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적을 만드는 건 좋지 않아."

"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원래 처음 생긴 왕국은 공격받기 쉬운 거야."

128 페이지

아이들이 만든 징검다리 왕국... 정말 어린아이의 마음이 전해져온다. 놀이의 마음, 놀이에 진심인 마음... 지금은 이렇게 놀 수 없는 환경이라 너무 안타깝다. 겨우 놀이터에서 몇 명 만나는 정도... 그리고 놀이를 생각해서 놀기보다는 기존의 놀잇감을 가지고 그냥 타거나 만지거나 노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렇게 아이들은 상상하면서 놀아야한다. 상상은 무궁함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다. 좋은 장난감도 몇시간 갖고 놀면 한계점이 있지만 상상의 놀이는 그 한계점이 없다. 오랜만에 아이가 되어서 그 속으로 들어가 한바탕 논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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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6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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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네 기억 속 시간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 너는 내 시간으로 돌아올 수 있지만, 나는 네가 있는 시간으로 갈 수 없으니까

183 페이지

오옷~ 나비에의 이 말... 너무 멋진 말아닌가? 나는 네가 있는 시간으로 갈 수 없다니... 이미 지났다. 이미 끝났다. 마음은 강물처럼 흘렀으며 이미 천하는 변했다. 나비에는 이미 다른 이를 사랑하고 있다. 하인리는 그녀 마음에 젊은 소비에슈 그 이상으로 자리잡았다. 불쌍한 소비에슈... 왜 이렇게 늦게 깨달았을까? 왜 손에 넣고 있을때는 그녀의 소중함을 알 지 못했을까? 사람이란 다 이렇다. 가까이 있을 때는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그것이 멀리 떠난 뒤에야 비로소 그 가치를 깨닫는다. 하지만 이미 늦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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