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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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서 불행한 삶을 살고 있어. 인간은 나와 어울리지 않겠지. 하지만 나처럼 끔찍하고 흉한 여자라면 나를 밀어내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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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럴까? 흉하든, 그렇지 않든지...밀어내는 것은 그 사람에게 달렸다. 절대 외모가 좌우하지는 않는다. 물론 영향이 없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그것이 백프로는 아닐 것이다. 프랑켄슈타인이 그 자신을 창조한 이에게 거부당한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그 흉측한 몰골만이 문제일까?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지 않을까? 프랑켄슈타인은 그 이유를 모르고 있고,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는다. 심지어 그를 창조한 이조차도... 본능의 문제? 보자마자 뒷걸음질 치게 되는 문제? 그것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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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씨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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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10년, 마흔에서 쉰까지의 10년, 그의 생애 최고의 10년! 그 이전의 세월, 말없는 꿈과 축적, 준비로 보낸 세월까지 따져보면 한 사람의 반생인 셈이다. 한 사람의 반생을 허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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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든다. 사람이 살면서 한가지에 미쳐서 그것을 이루고 산다면... 그것을 인정받는다면... 그 자체로만으로, 한번 정상에 오른 그것으로 축복이라고 말이다.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고 끝내 그렇게 외로운 삶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 잊혀지더라도 세월이 지나서 그 수고가 인정받아 꽃피우는 경우도 있지만..(솔직히 죽어서 인정받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랴...) 지금 현재 자기 위치에서 정상에 서 있는 사람들.. 그 자체로 족하리라... 그들의 발밑에는 아직도 무수한 사람들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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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목소리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4
버넌 리 지음, 김선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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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마다 나는 이따금 뭐랄까. 아내의 본성을 일깨워주고 싶다는 강렬하고도 무용한 욕망에 사로잡히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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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앞에서는 급속한 긴장의 연속인 윌리엄 오크...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이지만 유독 아내 앞에서는 더욱 맥을 못춘다. 아내는 어차피 남편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다. 오크는 아내와 말을 섞거나 얼굴을 쳐다보는 것도 못 견뎌한다. 오크의 영혼은 화자가 보기에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어차피 넘칠 고통이건만 아슬 아슬 목 끝까지 차오르는 비명을 애써 눌러서 담는 형국이다. 왜 끊지를 못하는 걸까... 그는 사랑을 하는가? 아니면 고통을 즐기는가? 그 둘 다가 아니라면? 과연 윌리엄 오크는 왜... 화자는 여성의 본성을 이해한다. 그녀의 본성을 일깨우고자 한다. 과연... 그 끝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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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 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5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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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멜라는 어색한 문제가 있을 때는 주로 정면으로 돌파했다. 성공이었다. 소녀는 기다렸다는 듯 클리프 엔드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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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멀라는 무엇이든지 스텔라와 대비된다. 하물며 문제를 대하는 성격은 말해 무엇하랴...그리고 말하는 방식과 대상을 대하는 자세 역시도...패멀라는 돌파한다. 만약 어둠 속에서 유령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느낀다면 패멀라는 즉시 일어나 불을 키고 유령과 맞장뜨려 할 것이다. 하지만 스텔라는 어떠랴... 그녀는 이불을 더 푹 뒤집어 쓴 채 어서 유령이 사라지기를 기다릴 것이다. 두려움이 왔을때 '당'해서는 안된다. 그것을 넘어서야한다. 넘어섰을때 두려움은 더 이상 두려움으로 활약하지 못한다. 금새 힘을 잃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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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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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흉측한 것을 증오하지. 살아 있는 존재를 통틀어 누구보다도 추한 내가 얼마나 혐오스러울까! 하지만 나의 창조인 당신마저 나를 혐오하고 부정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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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창조한 존재가 악마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악마까지는 아니더라도 흉측하게 생기고 혐오스러운 행동을 한다면...아... 갑자기 신의 인간 창조로 빗대어 읽힌다. 신은 인간을 창조했지만 그 모습이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전쟁을 하고 약한 자를 괴롭히고, 자신의 잇속을 위해서라면 끔찍한 짓도 서슴치않고, 스스로 영장류의 제일 위에 있다고 그 밑의 동물들을 무자비로 죽이고, 바다를 훼손하고... 전에 읽을때는 이 점을 못 느꼈는데, 다시 본 프랑켄슈타인은...그 모습이 인간과 다르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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