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의 씨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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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10년, 마흔에서 쉰까지의 10년, 그의 생애 최고의 10년! 그 이전의 세월, 말없는 꿈과 축적, 준비로 보낸 세월까지 따져보면 한 사람의 반생인 셈이다. 한 사람의 반생을 허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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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든다. 사람이 살면서 한가지에 미쳐서 그것을 이루고 산다면... 그것을 인정받는다면... 그 자체로만으로, 한번 정상에 오른 그것으로 축복이라고 말이다.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고 끝내 그렇게 외로운 삶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 잊혀지더라도 세월이 지나서 그 수고가 인정받아 꽃피우는 경우도 있지만..(솔직히 죽어서 인정받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랴...) 지금 현재 자기 위치에서 정상에 서 있는 사람들.. 그 자체로 족하리라... 그들의 발밑에는 아직도 무수한 사람들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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