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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는 왜 그랬을까 1 - 시련을 기회로 바꾼 삼국지 역경 극복 처세술 ㅣ 유비는 왜 그랬을까 1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4년 9월
평점 :
★리드리드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삼국지 영웅들의 비밀을 현대식 역경 심리학으로 풀어낸 도서인 <유비는 왜 그랬을까1> 입니다.유비와 장비의 심리분석과 삼국지 시대의 역사적 배경으로 실험과 분석이 연결지어 삼국지 이야기로 읽을수 있었던 도서였습니다.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공상"이라는 방어기제를 활용해 훗날 천하의 제왕이 되는 자신을 상상했고 자신에 대한 기대와 기회가 올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은 마침내 그의 꿈을 현실로 바꾸었습니다. 운이 따라주지 않아 온갖 역경을 겪은 유비가 펼친 심리전은 힘겨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만큼 빈털터리에서 끝내 황제에 오른 유비의 전략을 담은 한권입니다.유비는 왜 그랬을까 도서를 펼쳐보면 첫 서문이 "심리설사"로 시작됩니다. "시련을 기회로 바꾸는 삼국지 역경 극복 처세술" =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열전" 으로 <역사> <심리> <문학> 이 뒤섞인 최초의 작품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심리]는 명사가 아닌 (마음을 다스리다) 라는 뜻입니다. <심리설사>가 역사를 심리학으로 부활시키고 인간성이 심리학에서 펄떡이게 만들어 <역사학><심리학><문학>이 만나는 곳에 특별한 흔적을 남깁니다. 역사로 인간 본성을 읽는 것은 "심리설사"가 마땅히 져야 할 역사적 사명이자 {심리설사}가 나아갈 미래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본 저자는 현대 사회심리학 이론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분석하는 심리설사의 창시자로 통하며 미디어 그룹 임원으로 재직했으며 심리학자 천위안은 닝보대학 특임교수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이는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철학 문학 사학 육아 자기계발까지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번역했습니다.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마라 유약해 보이지만 그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았던 유비의 경쟁력으로 무엇일까?유비는 항상 자신의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면서 마음을 다해 사람을 대했고 가장 존귀한 신분인 제왕을 꿈꾸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인재라고 확신이 들면 몸을 굽혀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았다. 다급한 전란 속에서도 백성의 곤궁한 처치를 목격하면서 가여운 감정을 드러내며 군주로서 책임감을 보였다. 유비와 관우 장비는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형제의 의리를 맺고 세 사람이 하나의 뜻을 이루기 내기 위한 약속한 것이다. 이는 한 날에 태어나지 않았어도 한 시에 죽자는 맹세였으니 그 결속력이 대단히 위력적이다. 그 과정의 토대의 시작은 뜻을 세우고 세상을 보는 것이다. 권위나 명예에 휘둘리면 그 바람에 휩쓸리는 법 유비가 평원상으로 있을 때 다시금 천하의 형세가 급변했었다. 청주에서 다시 황건적이 사람을 모아 난을 일으켰고 이에 이각은 주준의 건의를 받아드리면서 조조에게 청주 황건적 소탕을 명했었다. 말로는 유비를 당대의 영웅이라고 추켜세웠으나 사실 공융은 유비를 업신여겼다. 겸손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고 오해하는데 그는 거만하고 교만한 사람이였다. 공융은 총명하지만 결코 겸손한 성격은 아니였다. 공융은 명문가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이름을 날리고 순탄했다. 교묘한 설득이 비책이 숨겨져있고 바로 중간입장 전략이 나온다. 어떤 일에서 그 사람의 입장은 <자신의 이익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아무 상관도 없는 제 3자로 포장했었다. 유비는 예전부터 이런 명성을 얻고자 했고 이 말은 태사자가 이리 전하는 것으로 보아 천하에 모르는 이가 없는 공융이 직접 한 말이다.
곧바로 관우와 장비를 시켜 군사 3천을 준비해 북해로 달려갔고 공융이 자신의 노모를 돌바준 은혜가 있으므로 태사자는 반드시 보은했어야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이해관계가 있었고 공융에서 보은해야 하는 사실을 감추고 "중간입장"으로 포장했다.태사자는 <중간입장전략>으로 유비의 신뢰를 얻어 <지원요청>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완수했고 신뢰를 얻어 지원요청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완수했다.
영웅답지 않음 /자신감의 결여 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 결과 유비는 태사자라는 훌륭한 인재를 놓쳤고 태사자는 손책과 무예를 겨룰 기회가 있었는데 용맹하고 뛰어난 무위를 갖춘 그에게 탄복해 결국 동오의 용장이 되었다는 스토리다.양심의 잔고를 비우지 말아라는 파트에서는 유비는 늘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이 되고자 했고 사람은 누구나 도덕적 딜레마에 빠지게 마련인데 인류는 오랜 진화과정에서 "도덕적으로 자기모순이 없는 메커니즘을 형성한다. 도덕적으로 바른 일을 행한 것은 자신의 "도덕은행"에 입금을 한것과 같으며 도덕적으로 자기 모순이 없는 메커니즘이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변형된 형태가 나타난다. 선한 일이라도 작다고 행하지 않아서는 아니 된다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는 독우를 매질하고 내린 "약한 일이 작다고 행해서는 아니된다"라는 결론과 연결해 유비가 평생 신봉한 신조가 되었다. 절망에 빠지는 순간 잡을 지푸라기도 사라진다. 유비는 관우를 용서한지 오래였다고 한다. 이유는 두가지인데 유비가 관우를 조롱하는 서신을 쓰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글쓰기 치료를 받아 마음속 응어리를 많이 덜어냈기 때문이다. 유비의 서신을 받은 관우가 조조에게 받은 작위와 금은보화 등을 다 버린 채 온갖 역경을 물리치고 어렵사리 유비를 찾아온 것이다. 보통의 경우 참패는 조직의 와해를 부르는 법인데 원소가 좋은 예다. 관도대전에서 패한 뒤 원소의 모사와 무장 등 상당수가 조조에게 투항했다. 그러나 세상일에는 늘 예외가 있는 법이다. 떄로는 위기가 내부 결속을 다지기도 한다.유비는 한실의 희망이자 도의의 극치를 상징했고 빈털터리가 아니였다. 이미 사람들의 화합을 이뤄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수하들이 자신을 원망하거나 떠나지 않았고 새로운 계책을 내는 것을 보고 마음을 잡았다. 숱한 온갖 역경을 겪는것, 꿈을 포기하지 않은 유비! 힘겨운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살아가는데 우리에게도 알려주는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