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를리외르 아저씨 쪽빛그림책 2
이세 히데코 지음, 김정화 옮김, 백순덕 감수 / 청어람미디어 / 200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이세 히데코의 '커다란 나무 같은 사람'의 프리퀄 같은 책입니다. 그 책에서 나오는 어른 소피는 식물원에서 일합니다. 소피는 사에라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죠. "너처럼 어렸을 때, 세상의 모든 나무를 보고 싶었거든. 여기에는 그 나무들이 다 모여 있단다." 어려서부터 식물 도감을 보며 자랐던 소피는 그의 바람처럼 "식물학 연구자"가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떤 것에 관심을 쏟고 빠져들 수 있는 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애들 꿈이 없다고 흔히들 말하는데... 혹시 부모가 인정해 주지 않는 꿈을 꾸는 건 아닐까요? 아이들의 꿈을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어른들이 유연하지 않은 건 아닐까요? 꿈을 꿀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건 아닐까요? 이것저것 정말 간절하게 찾고 있는 건 아닐까요? 더 많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고 꿈을 이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 소피는 직접 씨를 뿌려 아카시아를 키웁니다. 그것을 를리외르 아저씨에게 선물하죠. "ARBRES de SOPHIE" '소피의 나무들'. 소피는 를리외르 아저씨가 새롭게 만들어 준 표지가 정말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식물 도감을 꼭 껴안고 있는 소피. '커다란 나무 같은 사람'에서 해바라기 떡잎이 나오는 걸 보는 사에라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를리외르(제본사) 아저씨가 만들어 주신 책은 두 번 다시 뜯어지지 않았습니다. 소피는 숲을 사랑하고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소피의 그 마음을, 자상하고 세심하게 들어주고 만져주는 를리외르 아저씨는 400살도 더 먹은 아카시아 같았습니다. (동문서답의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요.ㅎ) 아저씨는 묵직한 노년의 무게로 말없이 그러나 열열히 소피의 꿈을 지지해 주는 것 같습니다. 소피만의 나무 책을 만들어 주었으니까요.

예상하건대 부모(책에 등장하진 않지만요)의 지지도 있었을 거예요. 소피 집 베란다에 식물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부모가 좋아서, 아니면 문화적으로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ㅎ 아무튼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응원은 꼭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3. "책에는 귀중한 지식과 이야기와 인생과 역사가 빼곡히 들어 있단다. 이것들을 잊지 않도록 미래로 전해 주는 것이 바로 를리외르의 일이란다."

세대를 거쳐 전해질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은 많습니다.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잊혀져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겠죠. 귀중한 지식들은 계속 살아남아 그 시대에 맞게 윤색되기도 합니다. 그런 지식들이 책의 형태로 남아 미래로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 를리외르의 바람일 것입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어 가는 세상에서 역행하는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매일 전자책을 보고 있는 저로서 드는 생각은, 전자책도 종이책도 다 필요하다는 겁니다. 읽는 맛은 좀 다르지만,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자기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책이었습니다. 제본 장인과 그림책 장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6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허경실 옮김 / 달리 / 2014년 1월
평점 :
일시품절


1. 좋아하는 작가 미야니시 타츠야의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여섯 번째 책입니다. 약육강식의 공룡 세계를 배경으로 티라노사우루스가 주인공이지만, 따뜻한 사랑과 우정에 대해 깊은 통찰을 주는 책들입니다.

2. "타페야라와는 비록 말이 통했지만 마음은 통하지 않았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티라노는 호말로케팔레 세 마리와 함께 있는 것이 "즐겁고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이들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이 통했던 타페야라는 티라노를 속여서 잡아먹으려 했습니다. 반면 호말로케팔레 세 마리는 배고프고 힘이 없어진 티라노를 먹이고 함께해 주었습니다. 서로를 향한 진정한 배려와 사랑은 말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다 싶습니다. 표정, 어투, 몸짓, 시선 등 온몸의 다양한 표현들이 함께 나타나야 할 겁니다. 이런 면에서 생각하면 아직 많이 부족한 사람이란 걸 깨닫습니다. 이런 생각을 계속 하다 보면 좋아질 날이 있을 거라고 소망해 봅니다.

3. 세 마리는 각각 물고기, 조개, 빨간 열매를 가져다가 티라노를 먹였습니다. 티라노는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빨간 열매 따위는 맛있지도 않고 먹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티라노가 그걸 먹네요. 다른 두 마리가 가져온 것만 먹었더니 빨간 열매를 가져온 호말로케팔레가 슬퍼했습니다. 그걸 알아챈 겁니다. "맛있다! 맛있어! 맛있구나!"

맛이 없지만 먹을 수 있는 능력은 사랑에서 나옵니다. 구체적으로 다른 이들이 상처입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다른 이들이 기뻐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그 마음은 세 마리에게 전해졌습니다. "나의 기쁨을 마치 자신들의 일처럼 기뻐하고 있구나." 이심전심. 따뜻한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지네요.

사랑은 희생적인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나의 것만 고집할 수 없고 힘들지만 다른 이들의 주장과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겨우 빨간 열매 가지고 그런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에서 빨간 열매는 매우 중요한 장치입니다.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을 이어주는 매개체죠. 육식공룡인 티라노가 희생하여 빨간 열매를 먹음으로써 초식공룡들과의 아름다운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4. "내가 말을 가르치는 바람에 너희들을 위험에 빠지게 했어."
'우적우적'이라는 말만 듣고, 알베르토사우루스를 친구로 오인했던 세 마리는 잡아먹힐 뻔했습니다. 티라노는 그들을 구해주긴 했지만 많이 미안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가르쳤던 말이 그들을 위험에 빠뜨릴 줄이야. 티라노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티라노의 품에 안긴 세 마리가 "요이요이 슈슈링링 츄우"라고 말합니다. 티라노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라는 말로 들립니다. 진심은 하얗게 내리는 눈 사이로 전해졌습니다.

말에는 사상, 정신, 철학, 세계관, 문화 등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을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영어에서 'have'와 'make'가 많이 쓰이는 것이 괜히 그런 게 아닐 겁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유와 물질을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요? 아무튼 우리가 무의식 중에 쓰는 말들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말을 할 때 참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티라노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한다는 게 얼마나 멋지고 소중한 일인지" 깨닫습니다.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리에 뿔이 났어요 소년한길 유년동화 8
데이비드 스몰 글 그림, 김종렬 옮김 / 한길사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 데이비드 스몰이 글과 그림을 그린 책입니다. 사라 스튜어트의 글에 데이비드 스몰이 그림을 그린 '리디아의 정원'을 인상 깊게 보았는데, 이 책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데이비드 스몰은 장난꾸러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소녀의 머리에 뿔을 달다니요. 그것도 소녀의 키만큼 큰 뿔을 말이죠. 멋있기는 합니다.

2. 이모겐도 뿔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행동하는 데 있어 제약이 좀 있었지만, 이모겐은 그 상황을 즐깁니다. 뿔에다 수건을 말리기도 하고, 도넛을 꿰어서 새들에게 도넛을 먹이기도 했습니다. 저녁에는 촛불을 꽂아놓은 훌륭한 촛대로 쓰이기도 했지요.
초긍정 마인드의 이모겐입니다. 빨간머리 앤이나, '리디아의 정원'의 리디아처럼, 울지 말고 일어나 피리를 부는 왕눈이처럼, 뿔이 난 이모겐의 표정은 시종일관 절망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재미있다는 표정이죠.

3. 반면에 엄마는 그 뿔을 없애거나 감추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4번이나 기절하는 캐릭터라니요.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이모겐의 엄마는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해 걱정이 많습니다.
남들에게 닥친 불행에 안됐다는 마음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그것이 자기 자녀의 일이라면 그냥 쉽게 넘길 수 없습니다. 엄마의 마음인 거죠. 어떻게든 해결하려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망하고 좌절합니다. 회피하고 부정하려고 합니다. 해결이 될 때까지 문제를 붙들게 됩니다.

다른 가족들은 이모겐의 모습에 놀라기는 했지만, 그래도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특히 가정부 언니나 요리사 아줌마는 이모겐의 뿔이 유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때로는 아무것도 아니거나 장점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정이나 교정도 인정 후에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모겐이 문제 덩어리는 아닌 거잖아요? 그냥 문제가 좀 있는 상태인 거죠.

4. 아이들이 자라면서 여러 종류의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생깁니다. 통과의례 같은 그런 거 말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자식들에게 생기는 문제를 부모가 다 해결해 주어야 한다면, 평생 해도 안 될 것 같습니다.
뿔은 곧 사라졌습니다. 의사 선생님, 교장 선생님, 기절의 연속이었던 엄마를 빼면, 다른 사람들은 어느 정도 잘 처신한 것 같습니다. 뿔이 난 이모겐에게 미소를 보여주며 따스한 눈길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뿔은 금방 사라질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반전이 있어 좋았네요. 뿔은 사라졌지만 다른 걸 달고 등장하는 이모겐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그 또한 지나가겠죠? 묵묵히 옆자리를 지키며 웃어주고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모겐은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 속으로 떠난 여행 그림책 보물창고 7
크빈트 부흐홀츠 지음, 이옥용 옮김 / 보물창고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1. '나'를 위한 최고의 전시회.
스스로를 '순간 수집가'라고 부르는 막스 아저씨의 그림은 환상적이었고 몽환적이었습니다.
친절하게 써놓은 메모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들도 있었고, 뭔가 그림과 맞지 않는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막스 아저씨의 말처럼 "그림에 다가갈 수 있게 해 주는 길"을 찾았습니다.
'나'는 등대 그림을 보면서 바이올린을 연주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유쾌하고 내 마음에 쏙 드는 선율"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림에 대한 설명을 직접 막스 아저씨로부터 들었다면, '나'는 그림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을까요?
'나'는 날마다 그림 속 여행을 떠났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경험을 했지요. '나'는 스스로 궁금했던 것에 대해 하나 둘 답을 찾았습니다.

2. 막스 아저씨는 스스로 '순간 수집가'라고 했습니다.
어떤 순간이든 전후가 있기 마련이죠.
아저씨의 그림에는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그 그림들은 순간의 장면이지만, 그 순간이 있기 전 이미 어떤 일이 시작되고 있었고, 그 뒤로도 오랫동안 계속될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할 것입니다.
순간 수집가에게 잡힐 만한 장면들은 별로 없겠지만, 우리의 '순간'들은 지독하게 끊어지지 않고 이어집니다.
그리고 거대한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우리 모두 '위대한 스토리텔러'라고 누군가 그랬죠.
여러분이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기만 한다면 그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들어줄 것 같지 않은 이야기라고요?
누가 그런 지루한 이야기를 듣겠냐고요?
소설책 1권 나오지 않을 인생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모든 이야기는 의미가 있고, 그 어떤 것도 소홀하게 다뤄져서는 안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중요하지 않은 순간은 없습니다.
매우 의미 없이 지나가는 순간조차도 말입니다.

3. '나'는 막스 아저씨의 말을 모두 믿지 않았습니다. 진실을 알고 싶을 때도 있었죠. 하지만 아저씨는 좀처럼 길게 설명해 주지 않았습니다.

막스 아저씨의 그림들을 보면 현실 속에서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장면들이 많습니다.
아저씨는 자주 돌아다녔고, 거리 구석구석을 살폈고, 바닷가나 모래 언덕을 뛰어다니기도 했습니다. 카페에 아주 오랫동안 조용히 않아 있기도 했고요.
'나'에게는 아저씨가 "그곳에서 뭔가를 찾는 사람" 같았습니다. 공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글을 쓰고 스케치를 했습니다.

옮긴이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어떤 것이나 아무도 들여다볼 수 없는 우리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그때 그때 포착하면 어떻게 될까요?"라고 묻습니다. 막스 아저씨는 그런 것을 그림으로 옮기려고 했다는 것이죠. '순간'이 생명력을 지니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때부터 그 '순간'은 '서사'가 되고 가능성과 다양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 '순간'을 그린 그림은 하나이지만, 보는 이에 따라 다양하게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보는 이에게 그림이 넘어온 순간, 해석의 몫은 보는 이에게 넘어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의 의도를 찾아가는 과정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찾는 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림책을 읽고 나누는 일은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고정순 글.그림 / 낮은산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작가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가 실제 아버지보다 더 건장하고 밝게 그렸지만, 일터에서의 부지런함과 뚝심은 그대로였을 겁니다. 우리 아버지의 세대가 그렇게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호사를 누리고 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유명인사들이 이끌었던 것이 아니고, 늘 보잘 것 없다고 여겨졌던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꽃이 피고 지는 줄도 모르고, 새가 울고 웃는 줄도 모르고," 고생스런 일생을 살았던 부모 세대로 인해 저와 제 자식들은 '멜로디언을 부는 어린 막내딸'과 같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겠죠.

2. 저의 부모님들은 늘 제가 걱정인 모양입니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누리고 살아가는 아들의 모습이 영 마뜩치 않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부모님들의 삶이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이제는 그러지 마시라고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아니 바꿀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신념을 바꿀 때, 인생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후로, 더는 쓸데없이 부모님 인생에 감 놓고 배 놓지 않으려 합니다. 충분히 잘 사셨고, 내세울 것 없다지만 아름다웠던 인생들입니다. 그렇게 인정해 드리는 것이 자식으로서 할 도리라 생각됩니다.

솜바지 아저씨는 가족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할 수 없었지만, 그 아침을 책임지셨습니다. 가족 여행 한 번 제대로 가지 못했지만, 가족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그런 솜바지 아저씨들이 가족과 함께 함박웃음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표지에서 웃고 있는 아저씨처럼 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