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만날 고양이 - 만날 만나고픈 고양이들이 있는 냥만적 일상
김양희 지음 / 빚은책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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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협찬) 17년을 함께했던 고양이를 떠나보낸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가끔, 그 아이의 발소리를
듣는 착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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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날 만날 고양이》
김양희 지음 | 빚은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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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다가
자꾸 웃음이 났어요.

고양이 발냄새에 중독되고,
쪼그려 앉은 틈에 쏙 들어오는
껌딱지 같은 모습에
“아, 진짜 우리 아이랑 똑같다…” 하고요.

그런데
웃다가 문득, 따스한 부분도 나타나죠.

〈가만히 위로하는 법〉 챕터를 읽는데,
고양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도
“넌 그냥 너인 채로 괜찮아.”
그렇게 말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그저 그렇게
다정하게
가슴에 와닿았어요.

지금은 네 살 된 치즈냥이와
매일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더 자주 웃어주고
더 많이 사랑해야겠다고
조용히 다짐했어요.

고양이는 정말
사랑이죠.

말도, 행동도 없이
그냥 거기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을 정화해주는 존재.


#만날만날고양이 는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에겐 추억과 공감을,
키우지 않는 분들에겐 소소한 웃음과 위로를,
그리고 우리 모두에겐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관계”를
떠올리게 해주는 책이에요.


📌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반려묘와 함께하는 매일이 소중한 분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아직 망설이고 있는 분
🐾마음이 말랑해지는 이야기를 읽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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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진지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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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가치 성장해요🌟📚
@booksgo.u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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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툰 #고양이책추천 #반려묘에세이
#냥만적생활 #고양이와일상 #집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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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5 - 박경리 대하소설, 2부 1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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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5권은 인물들이 각자의 선택 앞에 서는 이야기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있지만,
삶은 자꾸만 엇갈리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용이와 월선은 오랜만에 다시 만난다.
하지만 그리움과 반가움도 잠시,
두 사람은 더 이상 같은 길 위에 있지 않다.

용이는 바깥세상을 경험하며 단단해졌지만,
그 단단함이 월선을 향한 진심까지
밀어내는 듯하다. 각자의 사정도 있겠지만,

월선은 여전히 용이를 마음에 품고 있지만,
현실은 그녀를 점점 다른 쪽으로 내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임이네,라는 인물이 있다.
임이네의 존재는
월선이 삶을 다시 일으킬 기회를 빼앗는 듯하다.

한편, 서희 역시 혼란의 한가운데 있다.
외로움에 익숙한 서희는
점점 더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인물로 자란다.

그런 서희 곁에 길상이 있다.
서희를 여전히 좋아하지만,
자신의 신분 때문에
그녀와의 미래를 꿈꿀 수 없다고 느낀다.

그 괴로움 속에서 길상은
다른 여인과의 혼인을 결심한다.

그런 길상의 결심을 지켜보며,
자신의 마음조차 쉽게 붙들 수 없는
현실을 깨닫는다.

그들의 감정선은 얽히고,
현실은 그 감정을 하나씩 떼어낸다.
누구도 쉽게 닿을 수 없는 거리,
그 안에서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을 감내한다.

『토지』 5권은
사건이 크게 움직이지 않아 보이지만,
인물들 안에서는 가장 크고
깊은 파동이 일어나는 시기다.

사랑, 증오, 책임, 오해,
그리고 포기하지 못한 연민까지

읽는 내내 마음이 복잡했다.
누군가는 마음을 품고도 다가가지 못하고,
누군가는 다가갔다가 상처 입는다.
누구도 틀리지 않았지만, 모두가 어긋난다.

그게 바로 삶이고,
박경리 작가는 그 삶의 무게를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보여준다.






#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 #토지5권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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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잃어버린 심장
설레스트 잉 지음, 남명성 옮김 / 비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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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설’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현실적이다.
읽는 내내 생각했다.
이게 정말 소설일까?



『우리의 잃어버린 심장』
셀레스트 잉 지음 | 남명성 옮김
비채 | 2025.05.26 출간



#우리의잃어버린심장 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비애국적’이라는
이유로 감시당하고,
아이들이 가족에게서 떼어지는
디스토피아적 세계.

그런데 요즘 뉴스를 보면,
이게 정말 허구일까 싶다.

12살 소년 버드는 어느 날,
엄마를 잃는다.
PACT법—‘미국을 보호하고 아이들을 보존한다’
는 이름 아래
책 제목과 같은 엄마의 시는
‘위험한 언어’로 낙인찍히고,
그들의 가정은 해체된다.

책을 읽으며 내내 맴돈 질문이 있다.
“우리는 어디에 속해 있는가?”
“우리의 정체성은 누가 정의하는가?”

이건 소설 속 버드의 질문이지만,
지금 우리가 마주한 질문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묻는다.
무엇이 ‘정상’이고,
누가 ‘위험한 타자’로 낙인찍히는지.

그리고 말한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결국
서로를 향한 이해와 연대라고.
그것이 진짜 ‘우리의 심장’을
되찾는 길이라고.

어떤 이야기는
비록 아프더라도,
들려져야 한다.

그리고 이 소설은,
문장 하나하나가 간결하면서도 강했고,
묘사는 잊히지 않을 감정을 품고 있었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도
너무도 많았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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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go.unni
마음에 오래 남는 문장,
잊기 아까운 감정들.
조용히 꺼내볼 수 있는 서랍이
필요하다면—
여기, 함께 채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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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스트잉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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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 인간의 본능을 사로잡는 세계관―캐릭터―플롯의 원칙
전혜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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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도서) 저는 요즘,
납득되지 않는 이야기에 자꾸 끌려요.
결말이 정리되지 않았거나,
전개가 엉뚱한 이야기들이요.
처음엔 이해가 안 간다고 느꼈는데,
이상하게 계속 떠오르더라고요.


아마 현실이
그런 순간들로 가득해서겠죠.
이유를 몰라 더 오래 남는 감정들처럼요.
그래서 당위성이 없는 이야기를 읽을 때면,
‘우린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현실에선 더 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고요.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는
그런 감정을 구조적으로 풀어주는 책이에요.
장르나 결말의 완성도보다 더 중요한 건,
이야기 속 주인공이
어떤 결핍을 갖고 있는가라는 점이에요.


『바리데기』의 바리데기는 아버지의 인정을,
『라이온 킹』의 심바는 왕으로서의 자격을,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서죠.


이야기 속 인물들은
스스로도 잘 모르는 결핍을 마주하며
그걸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여정을 시작해요.


그리고,
이 책은 스토리를 설계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저는 책을 좋아하는 독자의 입장에서
더 깊게 읽었어요.


제가 좋아하거나,
왠지 내키지 않았던 장르들—
그 이유를 이야기의 구조 안에서 발견하게 되니까
더 책이 좋아졌고,
그동안 접하지 않았던 웹소설 같은 장르도
이제는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읽어보고 싶어졌답니다.


그러니까 또
이해되지 않는 이야기를 만나더라도
서둘러 의미를 찾아내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건 어쩌면,
아직 찾아야 할 ‘보물’이
남아 있다는 뜻일지도 몰라요.


그리고 그런 이야기가
왜 오래도록 우리를 붙잡는지,
좋은 이야기란 어떤 구조를
갖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살아남는스토리는무엇이다른가 는
감상이 아니라
설계의 눈으로 이야기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책이에요.


읽다 보면 이야기뿐 아니라
나 자신이 지금
어떤 ‘결핍’을 안고 살아가는지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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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이야기를 직접 쓰고 싶은 창작자
✏️ 감정의 ‘결핍’이 서사의 동력이라는 말에 끌리는 분
✏️ 이야기와 인생의 닮은 점을 탐색해보고 싶은 분
✏️ 익숙하지 않은 장르도 이해하고 싶어지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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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go.unni
좋은 문장은,
자꾸만 다시 보고 싶어지죠.
다음엔
당신이 꺼내보고 싶은 문장을
만나게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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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작법서 #창작
#웹소설작가되는법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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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한국사 - 멸망으로 시작해서 건국으로 이어지는 5,000년 역사 이야기
조경철.조부용 지음 / 클랩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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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멸망으로 시작해서 건국으로 이어지는5,000년 역사 이야기

『거꾸로 읽는 한국사』
조경철, 조부용 지음 | 클랩북스
2025년 5월 15일 출간



국사 좋아하셨(시)나요?
저는 늘 시작은 거창했지만,
끝은 비슷했어요.

망했다. 끝났다. 다음 나라로 넘어간다.

그렇게 저는 ‘단절된 이야기들’을
외우기에만 바빴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던 그 순간에
이렇게 물어요.
“나라 잃은 백성은 무엇을 했을까?”

이 책엔⠀
우리가 너무 오래 외면해 온
이야기들이 들어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몇 번이나 멈칫했어요.
‘이건 시험에서 본 적이 없어.’
‘왜 이 장면은 교과서에 없었을까.’
단절된 줄 알았던 역사 뒤에는,
잊히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있었고
그 모든 흔적이
결국 다음 나라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꽤 오래 머물렀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국사가
처음으로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지금, 무너졌다고 생각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게 어쩌면 시작일 수 있다는 말도
함께 들려주니까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국사가 늘 어렵고 단절돼 보였던 사람
👉🏻 시험 공부 말고, 진짜 역사 이야기를 알고 싶은 사람
👉🏻 역사책을 읽고 감정이 움직인 적 없는 사람

멸망을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바라보는 순간,
역사도, 지금의 우리도
다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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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진지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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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성장해요🌟📚
@booksgo.u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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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읽는한국사 #클랩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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