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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양장) -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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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제공

『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는 다양한 베스트셀러에서 발췌한 지혜로운 문구들을 모아 독자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여러 주제를 다루며, 각 장이 서로 다른 인생의 질문과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책은 총 1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는 독자가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고민을 다룬다. 예를 들어, ’나의 시간을 내가 지배하는 법‘이나 ’인생의 안목과 센스를 기르는 방법‘ 등은 독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문구를 넘어,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게 하는 질문들을 던진다.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전반적으로, 『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는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고민과 질문들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유익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지혜를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백년의질문베스트셀러필사노트 #리텍콘텐츠 #필사집 #필사 #베스트셀러 #치유 #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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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고전의 세계 리커버
존 스튜어트 밀 지음, 김만권 옮김 / 책세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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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서평단

자유를 향한 깊은 사색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 자유에 대한 철학적 논의 중 가장 깊이 있고 설득력 있는 저작 중 하나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밀의 논리가 단순히 개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자유가 인간다운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이며, 그것이 보장될 때만이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자유라는 개념을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다. 하지만 밀은 자유가 단순히 개인이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조화롭게 작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해악 원칙’을 제시하며, 개인이 자유롭게 행동할 권리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최대한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원칙은 직관적으로는 명확해 보이지만, 현대 사회에서 이를 적용하는 일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예를 들어, 가짜 뉴스나 혐오 발언은 물리적인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할까? 밀의 논리는 이러한 고민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만들었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사상의 자유에 대한 논의였다. 밀은 어떤 의견이라도 억압되어서는 안 되며, 심지어 틀린 의견조차도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모든 의견이 자유롭게 논의될 때, 우리는 더욱 정교한 진리에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밀의 이 생각은 단순한 이상론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우리는 점점 더 동질적인 의견을 공유하는 집단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의 신념과 다른 의견을 불편해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밀의 말처럼, 반대 의견과 충돌하고 논쟁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생각은 더욱 깊어지고 단단해진다.

이번에 읽은 『자유론』은 원문의 사상을 온전히 전달하면서도, 그 흐름을 따라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듬어진 번역 덕분에 더욱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철학서의 경우 번역에 따라 이해의 결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이 책은 밀의 사상을 최대한 충실하게 전하면서도 문장이 유려하여 사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었다. 덕분에 밀의 논리를 더욱 깊이 음미하며 읽을 수 있었고, 자유에 대한 그의 고민이 지금 이 시대에도 얼마나 절실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자유에 대한 밀의 사상은 현대 사회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백신 접종 의무화, 마약 합법화, 혐오 발언 규제 등 수많은 논쟁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밀의 해악 원칙은 이에 대한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지만, 현실에서는 그 기준이 모호할 때가 많다. 이를테면, 한 개인의 행동이 당장 물리적인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사회 전체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는 그것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밀의 논의는 자유에 대한 단순한 찬양이 아니다. 그는 자유가 방종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결국 『자유론』은 단순히 ‘자유를 옹호하는 책’이 아니라, 우리가 자유를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책을 덮고 난 후, 나는 ‘자유로운 사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오래도록 곱씹게 되었다.

밀은 자유가 단순한 개인의 권리가 아니라, 인간이 온전히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그의 생각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자유론』은 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라,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가 계속해서 읽고, 고민해야 할 살아 있는 사상이다.

* 출판사의 도서구매비용 지원으로 직접 구매하여 읽고 작성한 리뷰 입니다.

#자유론 #존스튜어트밀 #onliberty #JohnStuartMill #책세상 #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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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을 잃고 영혼을 찾다 - 오십,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나를 만나다
이재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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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제공

『제정신을 잃고 영혼을 찾다』를 읽는 동안, 오래전 내 발길이 닿았던 길이 떠올랐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몰려오던 감정들, 예상치 못한 인연들, 그리고 길 끝에서 깨달았던 것들.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며, 나 역시 그 길 위에서 느꼈던 행복과 고단함을 다시금 떠올렸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그것은 걸으며 나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이고, 낯선 이들과 뜻밖의 온기를 나누는 과정이며, 때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저 걷는다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는 순간들의 연속이다. 저자는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길의 풍경 속에서 조금씩 자신을 발견해 나간다.

책을 읽다 보면, 길 위에서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땀에 젖은 옷, 무거운 배낭, 피곤한 다리에도 불구하고 해 질 무렵 누군가와 나누던 식사 한 끼, 길가의 작은 성당에서 홀로 마주했던 고요함,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 깨달음들. 저자의 경험이 내 기억과 겹쳐지며, 그 길이 내게도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로를,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용기를, 그리고 이미 걸었던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회상을 선물해 준다.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잠시 멈춰야 할 때,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길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이 분명 있을 테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추억을 보태본다.
“Buen Camino”👋

@midasbooks
#제정신을잃고영혼을찾다 #이재현 #미다북스 #산티아고 #산티아고순례길 #BuenCamino #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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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
안드레아 칼라일 지음, 양소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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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가 들면 우리의 내면은 지극히 풍요로워진다. 우리의 삶이 가장 깊어지는 순간이므로.“


안드레아 칼라일의 에세이 ’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는 노년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을 완전히 뒤엎는 책이다. 저자는 늙음을 ’기다려온 시간‘이라 표현하며, 노년이야말로 삶의 가장 깊고 풍요로운 순간이라고 역설한다.

노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 낯설고 빛나는 시간
책은 노년을 쇠퇴와 상실의 시기가 아닌, 새로운 가능성과 성장의 시간으로 바라본다. 저자는 노년에서 마주하는 낯선 변화들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삶의 깊이를 더하는 소중한 경험으로 받아들인다.

세월과 함께 깊어진 지혜: 인생 후반전의 선물
저자는 세월과 함께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인생 후반전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슬픔보다는 남겨진 것에 대한 감사, 과거에 대한 후회보다는 현재에 대한 만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노년의 삶을 위한 조언을 건넨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 감동과 여운
저자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마치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문장들은 노년의 아름다움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는 노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인생 후반전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노년이 결코 쇠퇴와 상실의 시기가 아닌, 삶의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는언제나늙기를기다랴왔다 #therewasanoldwoman #안드레아칼라일 #웅진지식하우스 #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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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과학자 - 망망대해의 바람과 물결 위에서 전하는 해양과학자의 일과 삶
남성현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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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제공

바다는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가장 미지의 공간이다. 우리는 바다를 푸른 색으로만 기억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바다가 온갖 색과 결을 지닌 살아 있는 공간처럼 느껴진다. 남성현 교수는 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다를 분석하면서도, 그곳에서 마주한 경이로움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책을 읽다 보면 바다가 단순한 자연환경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며 지구 전체와 연결된 거대한 존재라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아무리 발전한 기술을 동원해도 여전히 바다는 인간이 완전히 정복할 수 없는 곳이고, 그 안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바다를 연구하는 과정이 아니라, 인간이 알지 못하는 세계를 탐구하는 여정처럼 읽힌다.

마지막 장을 덮은 후에도, 어쩐지 마음속에서 파도가 계속 출렁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 책을 읽기 전과 후, 바다를 바라보는 시선이 분명 달라질 것이다.

@nextwave_pub
#바다위의과학자 #남성현 #흐름출판 #파도 #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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