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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파워 - 나와 세상을 구하는 경제학의 힘
마크 스쿠젠 지음, 안진환 옮김, 김인철 / 크레듀(credu)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경제가 우리가 사는 세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말해주는 책이다. 사실 경제 자체가 내 생활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부자들이 부러운 것도 아니고 나의 목표는 그냥 적당히 생활을 유지해가면 노닥노닥 거릴 정도의 돈만 있으면 되겠다 생각했다. 어짜피 돈과 행복지수가 항상 비례하는 것만도 아니지 않은가, 근데 굳이 내가 별 상관도 없는 경제에 대해 알아야 하는가란 생각이 들었다.
 
헌데 이 책, 내 생활에 어떻게 경제가 영향을 미치는지 콕콕 찍어서 보여준다. 돈이 더 많은면 더 행복해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일정수준에 이상 벌면 그렇지 않지만 그것보다 낮으면 사람들 중 대다수는 돈과 행복이 비례한덴다...아 역시 우리는 물질만능주의 세계에 살고 있다. 전국민 의료보험이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답은 더 참담하다. 우리는 맞는지 안 맞는지 따지지도 않고 선진문명의 것이란 이유로 여러가지를 우리 제도에 박어넣었지만 역시 노는 물이 달랐다. 아니 노는 물이 달라서 우리도 이런 어려움을 겪는지도 모른다. 문제는 제도이다. 근데 그 제도 누가 만들었냐 바로 우리다. 우리가 뽑은 인간들이 국민의 혈세로 전에 만들어 놓은 게 편하니까 그거 고치기 귀찮다고 안 한댄다. 아 나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원래 경제학서적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흥미롭게 읽었다. 경제학이라기보다는 실생활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와닿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계속 마음을 누르는 한 구절이 있으니 그 구절[: 아래와같다]은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요컨데 십먼은 사회보장제도를 형편없는 연금플랜이며 비극적인 자원낭비라고 결론 짓고 있다. 더더욱 기가 막힌 현실은 근로자는 자신의 사회보장제도 혜택에 대해 진정한 소유권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저축이란 상속인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하는데, 사회보장제도에서는 일찍 사망한 경우 정부가 '수혜자'가 되는 것으로 미리 약졍 되어 있다. 이렇게 제대로 된 것이 없는데 아직까지 경제에 관심없이 살아가도 된다고 생각하니? 라고 말이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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