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 사람의 뇌가 반응하는 12가지 스토리 법칙
리사 크론 지음, 문지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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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우리의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머지 네 손가락들과 마주 볼 수 있는 인간의 엄지손가락보다 더. 나머지 손가락들과 마주 볼 수 있는 엄지손가락은 어딘가에 매달리는 것을 가능케 한다. 이야기는 우리가 무엇에 매달려야 할지를 알려준다.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하게 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 (들어가며 중에서) 



어릴 때는 소설책에 빠져 밤새는 일이 많았다. 밤새서 학교에 가도 피곤한 줄 모르고 밤이 되면 또 책을 보던 시절!!! 


우리가 역사서보다 역사소설에 더 열광하는 이유는 이야기는 우리의 언어와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 삶 자체가 이야기이고 나를 주인공이라고 설정한 후 경험등을 스토리로 만들어 보관해 둔다. 그리고 필요할 때 꺼내보거나 스토리텔링으로 활용한다. 


이야기책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많지만 그 속에서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낳고 청소년소설을 읽게 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이 내 아이가 겪을 일들에 대해 미리 경험해보고 있는거구나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 경험들을 책 속을 통해 경험하고 아이가 겪게 될 일들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다. 이 모든 게 이야기의 힘이다!!!


우리가 소설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끌리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필요한 건 뭘까? 이 책에서 12가지 스토리 법칙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고 책에서 소개하는 법칙들을 잘 기억하면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브랜드화 하는 방법을 구상해보는 건 어떨까!!!


소설을 쓰고 싶은 사람, 또는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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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 - 자유롭고 우아한 노년을 위한 할머니 의사의 건강조언, 인생조언
류슈즈 지음, 박주선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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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는 자연스럽게 인생의 끄트머리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올해 몇 살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현재 나에게 주어진 신체기능을 소중히 여기며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독서, 글쓰기를 꾸준히 하면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놀러 다니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간이 많을 때는 하늘에 떠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나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도 퍽 만족스럽다. (서문 중에서)



나이들어가는 건 누구에게나 피해갈 수 없어요. 그렇기에 나는 어떻게 나이들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류슈즈 작가는 의사를 은퇴 후 강연과 글쓰기를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인생선배로서 건강 조언, 인생 조언을 해주며 어떻게 나이들어가는 것이 지혜로운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에요. 나이드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노년을 외롭게 보내지 않기 위해 스스로의 건강관리는 물론이고 인간관계까지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해요. 


또한 직장은 은퇴했을지라도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하루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루를 알차게 계획하고 계획대로 잘 살아가다보면 은퇴 후 맞게 되는 무기력증이나 우울증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나이들고 싶으세요?


그때가 되어 고민하기보다 지금부터 나는 어떤 노년을 보내고 싶은지, 어떻게 나이들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해두는 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 이 책에 소개하는 조언들이 도움이 될거에요.


추천합니다.



* 더퀘스트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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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재나 마르틴 베크 시리즈 1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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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로재나>는 범죄소설에서 시간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이야기로는 최초일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시기가 자주 길게 이어진다. 로재나라는 여성을 살해하여 예타 운하에 던진 범인에 대한 수사가 답답하게 답보하는 시기다. 그러다가 불과 몇 센티미터쯤 진척이 있는가 싶더니, 또 덜컥 멈춰 선다. 마르틴 베크와 동료들에게는 하염없이 흐르는 시간이 절망의 근원인 동시에 필요악이다. (서문 중에서)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총 10권으로 

1권 로재나

2권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

3권 발코니에 선 남자

4권 웃는 경관

5권 사라진 소방차

6권 폴리스, 폴리스, 포타티스모스!

7권 어느 끔찍한 남자

8권 잠긴 방

9권 경찰 살해자

10권 테러리스트 순이다


첫 번째 시리즈 <로재나>는 죽은 여성의 이름이다. 예타운하에서 발견된 시신의 주인공이지만 신원을 확인하는데 몇 달의 시간이 흘렀다. 그녀를 찾는 사람도 없었고 그녀가 누구인지도 모른는 상태에서 사건조사가 이루어져야 했다. 범인에 대한 정보도 전무한 상태!! 


마르틴 베크 형사는 자신의 인생 절반을 형사생활을 하며 보냈지만 야망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경찰관으로서의 세 가지 덕목은 잊지 않는다. 끈질기고, 논리적이고 완벽하게 냉정하다!!! 자신에게 되뇌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동네 아저씨처럼 가정에서의 모습은 평범한 남성일 뿐이다. 아내의 잔소리가 듣기 싫고 지루한 일상!!!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이 소설이 재밌는 요소이고 마르틴 베크를 비롯해 동료들의 인간적인 모습도 매력적이다. 


경찰소설, 수사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첫 번째 <로재나>가 재밌어서 10권의 시리즈를 모두 읽어보고 싶어진다. 



* 문학동네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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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 - 당신의 뇌를 리셋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법
줄리아 라베이 지음, 김문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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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 대다수가 저지르는 실수는 너무 많은 것을, 너무 빨리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변화를 추구하는 초기 단계에 동반되는 동기부여의 파도를 맨 꼭대기에서 타면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침 알람을 두 시간 일찍 맞추고, 일주일 동안 서른 가지 과일과 채소를 먹고, 좋아서 하는 부업에 오십 시간을 쏟아붓거나, 공부를 하려고 저녁 시간을 포기하기도 한다. 그것도 한꺼번에. 단 한 번에 뇌가 본래의 기준에서 훌쩍 벗어나도록 만드는 일은 너무 어려운 과제다. 한꺼번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여는 말 중에서)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힘>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끌었고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작가는 습관을 만드는 행동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뇌과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뇌를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있어야 하고 반복적으로 노출해서 자연스럽게 뇌가 받아들이게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말한다. 뇌는 저항하는 힘이 있어 습관을 만드는 과정에서 익숙한 것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는 것!! 그렇기에 반복적으로 노출해주면서 원래 그런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뇌가 생각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항하는 힘으로 인해 습관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 그렇기에 저항을 받아들이자.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하지만 포기하지 말자!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인식하고 계속해서 해나가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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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시의 미래 - 인문학자가 직접 탐사한 대한민국 임장 보고서
김시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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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나 편견 없이 공평한 시선으로 전국의 도시를 바라보면 어떤 미래가 예측되는지를 이야기하려 했습니다. 직접 가본적 없지만 관심 있는 다른 도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중요한 이슈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들어가며 중에서)



<한국 도시의 미래> 김시덕 작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143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지역들을 분석하고 있다. 우선 한국 도시의 미래를 예측하는 포인트를 이야기하면서 국제정세를 비롯해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잠깐 생각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중국과 북한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은 우리가 안일하게 두 나라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결코 우호적인 국가일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반도체에서만큼은 참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지켜야 하는 나라가 된 이유도 바로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부에서는 서울을 비롯해 지역들에 대한 분석을 이야기하고 있다. 많은 사진들이 첨부되어 있어좋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 공부가 되었다. 


인구감소와 지역소멸문제에 있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기에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변화할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그대로 된다는 건 아닐지라도 예측해보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 변화에 따라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한국 도시의 미래>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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