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오후 4시 반 - 당신의 성장은 계속되어야 한다
양윤정.이승우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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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4 하버드에 다니면서 대단해 보이는 사람들을 참 많이 봤다. 하버드에 오기 전 그들이 이뤄낸 일이든 하버드에 다니며 그들이 이뤄간 일이든. 재밌는 건 이 모든 대단한 일들의 공통점은 '하는 것'에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결과만으로 봤을 때 "와,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나오는 모든 일에는, 일단 과감히 뛰어들어야 하는 첫 시작이 있다. 하버드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그러한 도전 정신이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녹아 있다. 


P 83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단순함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보고 실행해야 하는지, 주의하거나 피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만 생각하면 된ㄴ다. 목표를 다성한 내 모습을 뚜렷하게 상상하고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수시로 떠올리자.

P 118 멘탈 관리의 본질은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언제나 차분하고 침착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하버드 학생들이 어떻게 멘탈을 관리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이를 정리하면 자기 이해, 마음챙김, 성장 마인드셋으로 말할 수 있다.


P 127 낯선 경험이야말로 진정한 나만의 것을 명확히 보는 데 도움이 된다. 나를 정의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내면의 안정감을 어디서 느끼는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익숙해진 사고와 행동 패턴이 점령한 안락한 상태에서는 이를 알기 힘들다. 때문에 성장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일상적이지 않은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버드에서도 수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기회를 경험해보는 것이 필수다. 




도전을 권하는 학교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력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수와 학생 그리고 네트워크가 서로 윈윈하는 모습이 선순환이라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패해도 괜찮지만 계속 도전하라고 말하는 학교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맘에 든다. 좋은 학교, 최고의 학교인 이유가 분명히 있구나!



하버드 학생들은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자신만의 시간을 다양한 경험들로 채우고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양윤정 작가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수업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고 이승우 작가는 전업주부로 아내를 따라갔다가 제 3자의 입장에서 보게 된 하버드 학생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하버드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를 비롯해 하버드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해본다. 또한 교육계에 계신 분들도 꼭 읽어보고 우리나라의 교육에도 영향이 미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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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 -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김익한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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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1 순간의 생각과 자기화를 의식적으로 하기 위해 기록을 활용하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던 순간의 생각들이 기록으로 쌓이고 쌓이면 당신도 예측 못한 변화와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어떤 순간에도 반드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기식으로 받아들이고 기록한 다음, 필요할 때 다시 끄집어내는 반복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과 자기화 그리고 기록, 이 세 가지가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나선형 성장을 이루게 해 줄 것이다. 



P. 75 자기와의 대화를 시작하면 내면의 잠새성을 끊임없이 표면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되고, 잠재된 능력을 그대로 표출할 수 있게 된다. 자기를 돌아보라.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진짜 욕망을 보라. 그러면 희미하던 내가 점차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고, 이것은 생각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 매일 반복되는 고단하고 권태로운 일상에 의미가 생길 것이다. 이것이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신의 진짜 욕망을 알면 자유로워진다. 



P. 90 '나는 그거 못 해'라고 스스로 정해 놓는 사람이 되지 말자.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두고 흔히 벽에 부딪혔다고 표현한다. 우리는 벽 앞에서 비겁해지기 쉽다. 그냥 살던 대로 살자고 안주하게 된다. 심지어 기회가 주어졌을 때도 회피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스스로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정해 버리는 순간 평생 변화할 수도, 성장할 수도 없다. 내 자유를 제한하는 벽을 적극적으로 넘지 않으면 내 자유의 영토도 제한될 수 밖에 없다. 나는 자유의 영토를 넓혀 가는 것이 인생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용기와 의지를 가지고 부지런하게 움직이자. 





메모를 하고 되뇌이면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고 한다. 기록이라는 건 쌓이고 쌓여 결국 나의 지혜가 되고 나를 성장시키는 발판이 된다. 



나 자신을 위해 나의 모든 일상을 비롯해 모든 것을 기록해보자. 진짜 나를 만나보자. 진짜 나와 대화를 해보자. 진짜 나를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기록은 중요하다. 



작은 변화가 쌓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듯이 메모하는 작은 습관이 삶을 변화시킨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며 오늘 당장 실천하고 행동하자!



김익한 교수가 전하는 자신만의 기록 노하우!!! 학생들은 물론이고 성인들까지 꼭 읽고 실천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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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티
콜린 후버 지음, 민지현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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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4 자서전을 쓰는데 가장 꺼려지는 점은 문장 하나를 쓸 때마다 각색하고 싶은 유혹이 따라붙는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영혼과 작품 사이에 켜켜이 들어서 있는 보호막을 철저하게 걷어낼 생각이 아니라면 자기 이야기를 쓰겠다는 생각 따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심중에 담겨 잇는 것이어야 하며, 뼈와 살을 뚫고 자유롭게 솟아나야 한다. 흉측하지만 정직하게, 피를 토하듯, 두려움이 일어도 온전히 드러내야 한다. 작자에 대한 독자의 호감을 끌어내려는 자서전은 자서전이 아니다. 영혼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 보이고도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결국 독자는 작자에 대한 불편한 거부감을 안고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나는 쓸 것이다. 




첫장면부터 강렬하게 다가왔다. 두개골이 깨지는 소리, 교통사고 피해자의 피가 주인공에게 튀는 장면! 그 가운데 만나는 낯선 남자 제레미!


오랜 어머니의 병간호로 재정파단의 위기에 처한 로웬 애슐레이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 크로퍼드가 미처 끝내지 못한 소설 시리즈 3편을 완성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거액의 돈을 제안받는다. 거액의 돈이 오히려 부담스러웠던 로웬은 거절하려고 하지만 아침에 만난 낯선 남자 제레미의 설득으로 참여하게 된다. 베러티의 저택에 입성한 로웬은 그녀의 서재에서 자서전을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 가족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스러워한다. 



심리 스릴러는 읽는 동안 긴장과 공포를 함께 느낀다. 그래서인지 온몸이 뻐근해진다. 하지만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손에서 놓을 수 없다. 이 책은 반전의 반전이 있기 때문에 읽은 후 무엇이 진실인지에 대해 한참을 생각하게 해서인지 더 여운이 오래 남는다. 


심리 스릴러를 종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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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프레임 - 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택광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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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0 마녀는 고대로부터 전승된 존재였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물론 히브리 신화에도 마녀는 분명히 존재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마법은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해서 꼭 필요했다. 즉 날씨나 출산 또는 의술처럼 생존과 밀접한 일들을 마녀가 관장했다. 히브리어로 마녀는 므카세파인데 이 말은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며 특별히 '여성'이라는 의미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대체로 마법은 병을 고치거나 기후를 변하게 하는 요술이었다. 그리고 이런 능력은 대개 여신 숭배에서 기원했따. 그 때문에 마법을 부리는 행위를 지칭하던 말이 점차 세월을 거치면서 마녀를 가리키게 되었을 수도 있다. 



P. 35 마녀사냥을 거치면서 마법은 '악마가 하는 일'과 동일시되었고,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섹슈얼리티에 관한 문제가 추가되었다. 정말 극적인 반전이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던 마법이 전적으로 모든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신과 동격에 놓였던 마녀는 그 지위가 급전직하해서 악마가 부리는 하수인이 되고 말았다. 신이 내리는 전언을 듣고 자기 소원을 신의 뜻으로 설파하던 권한은 사라졌다. 이것이 바로 마녀사냥이 유럽 역사에서 중요한 까닭이다. 자율적이고 신과 다름없었던 마녀가 갑자기 사탄의 인형으로 전락해 버렸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P. 104 마녀는 판별하는 것이지 증명할 수 잇는 것이 아니었다. 




마녀사냥에 희생된 사람의 수가 20만에서 50만에 이른다고 한다. 그 가운데 여성의 수가 85% 정도라고 한다. 마녀=여성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일 것이다. 



페미니즘은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인데 여성은 모든 사회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요즘은 페미니즘 자체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아 더 안타깝게 느껴진다. 



바른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생각을 더 확고하게 해준다. 



마녀사냥은 현재도 진행되어지고 있다.



연예인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까지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마녀사냥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선동하고 동조하는 사람들은 이유가 없다. 그냥 한다.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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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부 - 소금이 빚어낸 시대의 사랑, 제2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작
박이선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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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길 오빠 보세요. 

아마 오빠가 이 편지를 열어볼 때쯤이면 난 이미 머나먼 이국 땅에 있겠지요. 처음엔 아버지를 얼마나 원망햇는지 몰라요. 남들처럼 고운 옷 입고 자수나 놓다가 좋은 혼처를 찾아 시집가서 부덕을 실천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내 팔자에는 그런 운수가 없나 봐요. 나는 어렸을 때부터 오빠를 의지했고, 나중에 오빠한테 시집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자라보니 그것도 이룰 수 없는 꿈이란 것을 알겠어요. 무엇 하나 내 뜻대로 되질 않는군요. 날마다 차라리 도망갈까, 그냥 치마를 뒤집어 쓰고 물에 빠져 죽을까 별 궁리를 다 하였지만 내 한 몸 편할 순 없었어요. 그렇게 하면 아버지가 당할 고초가 얼마나 클까 생각하고는 순응하기로 했답니다. 

오빠, 어디에 계시더라도 건강하세요. 나중에 내가 무사히 돌아오면 인사드릴 테니 저의 무운을 빌어주세요. - 숙영 올림. 



꾹꾹 늘러쓴 글자에 숙영의 눈물이 묻어 있는 것 같았다. 염길은 가여운 생각이 들어 가슴에 무엇이 얹힌 듯 답답하고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 도대체 누가, 왜 댕기 머리 흔들며 이곳 모릿등에서 게를 잡고 소금 가마를 지키며 살아온 숙영을 전쟁터로 끌고 갔단 말인가. 우리가 일으킨 전쟁도 아니고 아무런 대의가 없는 전쟁 아닌가. 염길은 지금껏 일본에 대하여 남들처럼 대단한 적대감을 가져본 일도 없고, 조선의 독립이 꼭 필요한 일인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지 않았다. 그러나 숙영과 필석의 불행한 운명을 바라보니 가슴속 깊은 곳에서 형언치 못할 분노와 적개심이 솟구쳤다. (P. 276~277)



숙영의 편지를 읽는데 눈물이 났다. 좋아하는 동네 오빠 염길을 마음에 품었지만 자신을 위안부로 팔아야 했던 아버지를 끝까지 외면하지 못하고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모습! 


그 속에서 염길은 분노를 느낀다!



국일여관이라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여관의 딸인 아케미와 염길은 사랑에 빠진다. 


아케미가 더 적극적으로 염길을 사모하고 함께하려고 하는 모습 속에서 결말이 예정되 있는 듯 해서 더 슬프게 다가왔다. 



일본의 만행으로 많은 조선인들이 죽고 징집되고 위안부로 가고 전쟁 속에서 많은 희생을 했기 때문에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없지만 35년이라는 시간동안 조선에서 터를 잡고 살던 일본인들이 광복이 되어 일본으로 쫓겨가는 과정을 보니 그 또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고 일제강점기와 같은 상황을 또 경험하게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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