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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 (BOLD) -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이지연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2월
평점 :
저자는 전작 <어번던스>에서 인간의 궁극적인 능력과 기하급수 기술이 만나 무료에 가까운 금액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풍요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에는 대대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특정인(왕, 황제)에게 한정되지만 오늘날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철저히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열정과 헌신만 있다면 어떤 문제에든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세상에 좋은 충격을 주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합니다.
혁신이 일어나려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교류해야 한다. 남의 생각 위에 내 생각을 덧대고, 내 생각 위에 다른 사람의 생각이 더해져야 한다는 말이다.(p.37)
파괴적 혁신은 언제나 잠복기가 지난 후에야 시작되기 때문에, 새로운 원천 기술은 위협적으로 보이기보다는 웃어넘길 만큼 하찮게 보일 때가 많다.(p.38)
기하급수의 특징은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디지털화, 잠복기, 파괴적 혁신, 무료화, 소멸화, 대중화가 기술 진보의 과정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반응이며, 거대한 격변화 기회로 이어지는 급격한 발달 과정입니다.
혁신은 천재의 머리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공유와 협력의 결과물입니다.
혁신기술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기존시장을 파괴합니다. 새로운 시장은 기존시장과 공존할 수 없습니다. 결국 혁신은 기존의 사업을 송두리째 파괴하여 제거할 것입니다. 혁신의 물결을 타면 기존 사업을 파괴하고 살아남고 거스르면 파괴당할 것입니다.
기하급수 산업의 잔치에 한몫 끼겠다고 결정을 내리기 전에 가장 먼저 내디뎌야 할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이 길을 갈 수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일이다. 기하급수 기업가가 되는데 가장 중요한 툴은 대담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심리적 기술이다.(p.113)
1943년 록히드의 수석 엔지니어 클래런스 켈리 존슨은 미국방부로부터 전화한 통을 받습니다. 유럽 상공에 독일군 제트 전투기가 출현했는데, 그에 맞설 전투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고약한 냄새가 나는 플라스틱 공장 옆이어서 만화 속 공장의 이름을 따서 '스컹크 워크스'라고 부르게 됩니다.
켈리는 당초 기한보다 일찍 미국의첫 군용 제트기를 배달합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어려운 목표였지만 개인의 가치와 이루려는 결과가 서로 일치했기에 가장 좋은 효과를 내 온전히 그 일에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시 켈리가 제시한 14가지 원칙과 제3의 동기부여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현재 구글은 스컹크 워크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구글엑스가 전통적인 스컹크 워크스와 다른 점은 목표의 '크기'다.
기존의 법칙 따위는 다 집어던져야 합니다. 관점 자체를 바꿔서, 똑똑하다거나 자원이 많다거나의 무제가 아니라, 용기와 창의성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바로 이전 관점의 변화가 핵심 열쇠다. 관점이 바뀌면 위험을 감수하게 되고 창의성이 높아진다. 또 불가피한 쇠퇴를 막을 수 있다.(p.133-134)
최근 스타트업이란 단어를 참 많이 듣고 있습니다.
최신 기술과 정보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오늘날 열정과 헌신만 있다면 누구든 시작하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용기와 대담함이 필요합니다.
[볼드 BOLD :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 비즈니스북스 / 피어 디아만디스, 스티븐 포틀러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