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인도에서 인생을 배웠다
권소현 지음 / 소울메이트 / 2016년 4월
평점 :
인생은 사람이 세상에서 사는 것이나, 살아있는 시간, 경험, 삶, 생애, 일생 등을 뜻한다.
삶에 대한 견해나 삶의 의미의 이해방식이 인생관이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나 철학을 바탕으로 세상을 마주하며 나아가는 갈림길 중 하나이다. <출처 : 위키백과>
제가 무엇을 놓친 걸까요? 언제 여행한 것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날짜 기록이 없습니다. 2달 정도 인도 여행을 했던 경험만을 쓴 것인지 여러차례 인도를 다녀오고 쓴 것인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단지 인도에서 네팔로 이동한 것이 5월 말이라는 것만 알 수 있었습니다.
인도를 여행한 사람들의 반응은 2가지라죠?
뭔가에 홀린 듯 인도를 또 찾거나
학을 떼고 다시는 인도에 가지 않겠다며 극단적으로 거부하거나...
책 속의 인도는 매혹적이기만 한데 나의 반응은 어떨지 경험해보고 싶어집니다.
인도를 다니다 보면 여성들이 미간에 빨간색 점을 찍고 다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를 빈디, 티카, 신두르, 포뚜라고도 한다. 산스크리트어로 빈두에서 유래한 빈디는 눈과 눈 사이에 찍어 제3의 눈이라고 부른다.
제3의 눈을 뜬다는 것은 우주의 진리를 깨닫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도인들은 빈디를 그리면 악을 쫓아주고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고 있다.
원래 결혼한 여성들만 찍었지만 갈수록 미혼 여성들도 즐겨 그린다.(p.78-79)
중간중간 등장하는 tip은 문화, 여행상식, 인도 관련 지식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좋네요.
여성의 결혼유무를 한 눈에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빈디는 조선시대의 '비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영향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할 때는 늘 인연을 꿈꾸죠. 특히 홀로 여행할 때면 비행기나 기차 옆 좌석에 누가 앉게 될지 기대하게 되지요.
인연이 꼭 남녀상열지사일 필요는 없다. 인도에서 만난 수많은 인도인들과 여행자들 모두 인연의 범주 안에 들어온다. (p.155)
그녀가 인도에서 만난 3명의 억겁의 인연들.. 다행히 악연은 아니었습니다.
여기에서 논한 3명만이 인연은 아닐 겁니다. 수많은 인연들 중에 여전히 기억에 남는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억겁의 인연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여행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우리는 억겁의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인도 여행을 위한 가이드 용은 아닙니다. 인도를 여행하면서 겪은 경험과 감정들을 담백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하나가 아니라 사람의 수만큼 존재할테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더라도 제각각 느끼고 저마다 다른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내가 인도에 간다면 무엇을 느끼고 배우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나는 인도에서 인생을 배웠다 / 소울메이트 / 권소현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