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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5 - 위험천만 숨바꼭질 ㅣ 낭만 강아지 봉봉 5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평점 :

"이렇게 재밌는 책이었구나!! 역시!!"라는 말이 나왔다. 그동안 이 책이 왜 이렇게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나 의문이었는데, 읽어보니 어른이 봐도 재밌고 몰입감이 드는 창작동화이다. 그림책에서 글밥책으로 넘어가는 1~2학년 초등학생들이 봐도 너무 재밌게 볼 만한 동화! 이 책은 정말이지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우리집 초등 아이 두명 모두 너무 재밌게 봐서, 이전에 나온 1~4권도 모두 도서관에서 예약 후에 빌려볼 정도로 인기였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고,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있어서 이런 동화라면 아이들에게 적극권장해주어도 좋겠구나 싶었다.
이 책의 저자가 그동안 쓴 책으로는 <고양이 해결사 깜냥>시리즈, <걱정 세탁소>, <모두 웃는 장례식>, <눈물 쏙 스펀지>, <행운 없는 럭키 박스> 등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보니 이전 책들도 초등학생 추천도서목록에서 많이 봐왔던 책들이라 이 저자의 책들에 더 관심이 갔다.
아래 책속 내용을 살짝만 공유하면~

낭만강아지 봉봉과 떠돌이 고양이친구인 볼트와 너트, 셋이서 재미로 시작한 숨바꼭질!
'싱숭생숭'과 '심심'의 차이가 뭔지도 생각해보고~ 셋은 즐겁게 숨바꼭질을 하다가 갑자기 볼트가 사라졌다.
어렵게 찾은 볼트! 하지만 심하게 다쳐서 발견된 볼트. 과연 볼트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 속사정을 찾아가며 이야기속에 빠져들게 된다.

나쁜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라 좋은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되는 봉봉과 친구들. 고맙게도 볼트를 동물병원에 데려다 준 아저씨가 봉봉에게 관심을 보이며 주인이 없나 묻자, 자신있게 스스로가 주인이라고 말하는 봉봉! 너무 사랑스럽다. 지난 4권과 함께 이 책을 통해 자립심이 점점 강해지는 봉봉을 만나볼 수 있다.

따뜻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도 등장하고,

익살스러운 이야기들도 만나며, 킥킥거리며 재미있어서 웃으며 보게 된다.
위험천만 숨바꼭질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 책을 읽으며 해피엔딩을 바랐고 역시나 마무리는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다음 편에 이어질 시작부분까지 공개되었는데.. 다음 편도 기대가 되었다. 초등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며 재미와 감동을 느낄 것이다. 또한 부모가 아이와 같이 읽고 책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해도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