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안목 - 당신은 눈앞의 인재를 알아볼 수 있는가
오노 다케히코 지음, 김윤경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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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 연속 아마존재팬 TOP 3에 랭크되어 수많은 리더들의 지침서가 된 <리더의 안목> 한국어판이 나와서 읽었다. 우리는 모두 각자 삶의 리더이기에 리더의 기술에 관심이 갔고 궁금했다. 우리는 왜 이 책을 읽어야 할까?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사람을 보는 안목을 향상시키는 일은 소속된 조직이 활성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점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p23, 서장. 모든 것은 리더의 안목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석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선 안목을 높이려면 '사람'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런 다음에 '이 사람은 이런 업무에 적합하겠어.'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고 수정을 거듭한다. 이 과정 동안 자기 자신을 꿰뚤어보는 능력도, 판단하는 능력도 자연히 연마된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과 행복해지는 것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그것은 자기 인지가 가져오는 있는 그대로의 행복의 재발견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여 편견 없이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면 자신에 대한 기대치와, 타인이 자신에게 갖는 기대치를 딱 알맞게 설정할 수 있다. 그러고 나서 노력해 조금이라도 더 기대치를 넘어선다면 자신도 주위 사람들도 기분이 좋아지고 만족하게 된다는 사고관이다.

만족하면 편안해진다. 편안해지면 긴장이 풀어져 쓸데없는 일에 힘을 빼지 않는다. 그 결과 인생이 더욱 순수하고 단순해진다.

p23~26, 서장. 모든 것은 리더의 안목에서 비롯된다

이 책의 저자는 화려한 이력을 가겼다. 가장 눈여겨 볼만한 이력은 2008년 35세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헤드헌팅 기업으로 꼽히는 이곤젠더(Egon Zehnder)에 입사하였으며, 2016년 43세에 이곤젠더의 파트너(서치펌에서 최상위 직책으로 공동 경영자를 뜻함)를 거쳤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사람을 보는 안목을 높이는 기술을 정교하고 세련된 형태로 다듬어 수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알기 쉬운 버전으로 해석해 세상에 소개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서장. 모든 것은 리더의 안목에서 비롯된다

제1장. 경험과 감각 너머 안목의 모든 것

제2장.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알아야 할 4개의 층

제3장. 최고의 인재를 알아보는 네 가지 기술

제4장. 안목 있는 리더가 되는 길

제5장. 유해한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 방법

제6장. 채용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종장. 리더로서 알게 될 궁극의 기쁨

이 책은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사실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이 책의 내용 중에 일부를 공유하면 아래와 같다.


애초에 사람을 고르는 까닭은 서로 행복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행복이란 기본적으로 원만한 인간관계 속에서 인생을 사는 일이다. 물론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 모두 좋은 사람만 있으리라는 법은 없다. 문제도 여러 번 맞닥뜨릴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인지, 어느 정도 예견한 일인지에 따라서 마음 상태도 대처법도 확연히 달라진다. 같은 문제라도 '뭐 그럴 수도 있지.'하고 웃어넘길 수 있느냐, 아니면 당황해서 쩔쩔매느냐에 따라 그 후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그러한 여유를 얻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바로 사람을 보는 안목이다.

p56, 1장 경험과 감각 너머 안목의 모든 것




사람은 4개의 층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 1층은 이력서 한 장에 드러나는 경험, 지식, 기술이다.

- 지하 1층역량으로,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하는 고유의 행동 패턴이라 할 수 있다.

- 지하 2층잠재력으로, 그 평가 요소는 호기심, 통찰력, 공감력, 담력이다.

- 지하 3층정신력으로, 사명감과 열등감이 이에 해당한다.




사명감은 정신력의 원천이 되며 각 계층 요소들의 발달을 가속시키고 조합을 불러일으킨다.

그렇다면 열등감은 무엇일까. 통상 열등감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사람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열등감 또한 사명감과 마찬가지로 그 사람의 인생이 발전하는 데 플러스로 작용하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믿는다. 이점은 꼭 강조하고 싶다. 실제로 나는 열등감이 에너지원으로서 확률 변동을 만들어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경영자를 숱하게 만나 왔기 때문이다.

p88~90, 2장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알아야 할 4개의 층

열등감을 소화하는 것이 인재라고 한다. 그리고 열등감과 사명감은 가장 깊은 층에 있기 때문에 타인이 알아차리거나 이해하기도 어렵고 바뀌기도 쉽지 않으며 그 사람의 사고방식에 가깝다고 전한다. 사고방식에 관련한 중요한 지점은 방향성이라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아래 인용구)

열의나 능력이 아무리 높아도 사고방식이 잘못되어 있다면 성과는 마이너스가 되고 만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지식과 경험을 쌓고 역량을 갈고닦고 타고난 잠재력이 크다 해도 에너지원이 타인이나 환경으로 향하면 목표한 일을 완수할 수 없다. 사명감과 열등감의 크기, 그리고 방향이 자신에게로 향해야 원하는 바를 끝까지 이뤄낼 수 있다.

p94, 2장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알아야 할 4개의 층



이밖에도 최고의 인재를 알아보는 네 가지 기술, 안목 있는 리더가 되는 길, 유해한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 방법, 채용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등 리더의 안목을 키우기 위한 방법들이 자세히 나와있다.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라는 물음은 굉장히 중요한다. 이 책은 비지니스 세계와 인생의 다양한 상황에서 함께 할 누군가를 찾을 때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리더로서 인재를 알아보기 위한 기술들을 터득하고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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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상 필독서 35 - 100년 전통 아동문학계의 노벨상, 뉴베리상 필독서 35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0
조연호 지음 / 센시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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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와 품격이 있고 수준 높은 뉴베리상 수상작! 뉴베리상은 아동문학의 노벨문학상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성인이 읽어도 감동을 주고 작품성이 뛰어나, 아동과 청소년만 읽을 것이 아니라 부모나 교사, 형제자매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발전시키기를 권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뉴베리상 수상작은 널리 읽혀져 왔으며,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가 바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뉴베리상 수상작을 지금 꼭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 까닭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첫째, 세계 시민으로서의 넓은 시야를 갖게 해 준다.

둘째, 문해력과 사고력을 높여준다.

셋째, 아동청소년기에 겪는 예민한 정서적 문제에 대응할 힘을 길러준다.

넷째, 가장 최신의 주제 의식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뉴베리상 수상작에 입문하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자 큐레이션 북'이다. 부모가 먼저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뉴베리상 수상작을 추천해주거나 아이의 관심을 유발하기에도 좋고, 이 책에 소개된 토론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용도로 활용한다면 깊이 있는 책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아이가 읽었던 뉴베리상 수상작 중에 이 책에 소개된 토론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풍성한 책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이 책의 저자는 이전에 노벨상 수상작 30권을 소개한 책 <노벨문학상 필독서 30>을 출간하였으며, 이어서 이번에는 아이들의 문해력과 세상 보는 눈을 키워주기 위해 <뉴베리상 필독서 35>를 집필하였다. 이밖에도 지은 책으로 <4차 산업혁명과 자치분권 시대>, <둘째는 아빠가 다 키웠어요> 등이 있다.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1부. Newbery Medal Theme 1: Growth within Obstacles

_ 역경을 딛고 성장하는 주인공 / 성숙한 삶의 태도

2부. Newbery Medal Theme 2: Historical People and Event

_ 세계사적 인물과 사건 / 세계시민으로서의 넓은 시야

3부. Newbery Medal Theme 3: Co-existence and Respect Others

_ 공존과 존중 / 화해와 평화의 진정한 의미

4부. Newbery Medal Theme 4: Eco-friendly Life Style

_ 생명과 환경 /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삶

5부. Newbery Medal Theme 5: Freedom and Equality

_ 자유와 평등 / 인간 존엄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

6부. Newbery Medal Theme 6: Fantasy and Future Imagination

_ 판타지와 상상력 / 미래 사회를 향한 자유로운 꿈


목차를 보면 6가지 주제인 '성숙한 삶의 태도, 세계시민으로서의 넓은 시야, 화해와 평화의 진정한 의미,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삶, 인간 존엄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 미래 사회를 향한 자유로운 꿈'을 다룬 35권의 뉴베리상 수상작을 소개한다.

각 작품을 소개하는 방식은 아래와 같다.

* 15번째 필독서인 <구덩이> 작품의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수상년도와 추천연령, 리딩레벨을 제시하고 작가 이야기부터 들려준다.



* 작가 이야기 후에, 대략적인 책내용을 알려준다.



* 작품속 이야기의 큰 틀을 보여준 뒤에는, 고민해볼 주제에 대해 소개한다.



* How to read에서는,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읽으면 좋은지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토론할 주제를 제안함으로써 함께 읽은 이들이 이를 토대로 책대화를 풍성히 나눌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은 뉴베리상 수상작을 우리가 꼭 읽어야 하는 이유, 6가지 테마에 따른 핵심 내용, 고민할 주제, 토론 주제 등을 다루어, 누구나 뉴베리상 수상작에 접근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더 깊이있는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어린이와 청소년,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이 책을 읽고 풍성한 독서활동의 가이드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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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똑똑한 초등신문 2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2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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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똑똑한 초등신문 2>를 접하며 신세계를 경험한 기분이다. 그야말로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주는 책'이며, 필독서로 읽혀야 할 책이 아닌가? 이 책은 아이들이 신문을 읽을 때 겪는 어려움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신문읽기 장벽을 과감히 낮추었다. 어린이도 충분히 신문을 통해 세상을 배워갈 수 있도록 세심한 장치가 마련된 책이다. 그렇다면 왜 어린이들이 신문 기사를 읽어야 할까?

신문 기사는 보이는 사실 그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게 이야기해줍니다. 신문 기사의 역할은 어떤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해 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이 어쩌다 우리에게 닥친 게아니라는 점, 다른 것들과 서로 깊에 관련돼 있다는 것을 발견케 하고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깨닫게 하는 데 있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우리가 신문 기사를 읽는 목적이며, 사건과 사건을 연결하는 이와 같은 지적 탐험을 통해 우리는 성장해 나갑니다.

<똑똑한 초등신문 2>

이 책이 나오기 전,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이 어린이 독자들과 먼저 만나서 큰 호응을 얻은 바가 있다. 이를 지켜본 저자는 "아이들은 의외로 시각적인 자극 없이도 어려운 내용을 거뜬히 소화해내고 그 속에서 재미를 찾아낼 줄 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그 내용과 구성이 더 풍부해졌다. 이 책을 살펴보며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꼼꼼한 배려에 감탄을 거듭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어린이언어연구소 소장이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에서 한국어학을 전공했으며 서강대 한국어교육원과 각국 주한대사관에서 한국어 교육을 담당했다. 이전 책으로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어른의 어휘 공부>, <아이의 말하기 연습>, <한 번에 키우기 시리즈> 등이 있다.

이 책의 200% 활용법은 아래와 같다.



첫 번째로, 이 책은 꼭 알아야 하는 기사만을 다루고 있다.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 문화 영역의 100가지 기사는 서로 깊게 연결되어 있으며, 어린이 독자가 읽다보면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학습 장치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두 번째로, 각 기사에 소개된 배경지식을 꼼꼼히 확인하고 읽다보면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세 번째로, QR을 통해 주요 10개 기사의 심화버전 기사를 비교하며 볼 수 있고, 세계 지리 기사 사진 옆 QR을 찍으면 컬러버전의 생생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이 책속 내용과 구성을 일부 공유하면 아래와 같다.

* 각 영역 별 기사의 구성은 '배경 지식, 신문 읽기, 정리하기, 토론하기'로 짜여져 있다.

학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활용한다면, 이 책에 나와 있는 배경 지식과 토론하기 질문을 활용하여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10개의 기사에는 심화버전의 기사를 제공한다. 기사 제목 옆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심화버전의 기사도 함께 비교하며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같은 색 문장끼리 문장 구조, 어휘, 표현 등을 비교하여 읽다보면, 심화버전의 기사를 읽는 능력을 점차 기를 수 있을 것이다.


* 신문 읽기에 나오는 이미지 옆의 QR코드를 찍으면, 생생한 컬러버전의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하루에 하나의 기사를 함께 읽고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100개의 기사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하나씩 소화한다면, 20주(약 5개월)에 이 책을 끝낼 수 있다. 이 책을 꾸준히 활용한다면 어느새 아이가 세상을 보는 시각이 한층 더 넓고 깊어지지 않을까?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우리 아이가 똑똑해지는 책'이 아닐까 싶다. 최신 뉴스를 기반으로 세상의 흐름을 다각도로 보여주는 이런 책은 없었기에 더 애정이 가는 책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세상의 흐름을 배워가는 책을 만나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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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호구 되는 부동산상식 - 난생처음 부동산 문을 열기 전에 당신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부동산상식 떠먹여드림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박성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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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부동산 공화국입니다. 집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쓴 부동산 기사가 보도될 때마다 독자의 질문이 차고 넘쳤습니다.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오죽하면 생면부지인 저에게 질문할까 싶어, 최대한 성실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기가 버거울 정도로 독자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모르면 호구되는 부동산 상식>


이 책은 부동산과 관련한 독자의 물음에 대한 답변서라고 한다. 단순히 여러 질문에 대한 답변을 짜집기 한 것이 아니라, 꼭 알아야 하는 부동산 상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으며, 누가 읽어도 이해하도록 최대한 쉽게 써진 부동산 상식서이다. 이보다 더 친절한 부동산 상식서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꼼꼼하게 부동산 지식을 전달한다.

이 책의 저자는 14년간 기자생활을 하였으며, 주로 사회 정치부를 오가다 건설부동산부와 인연이 닿아 부동산 기사를 쓰며 독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더 많이 공부하면서 이렇게 책까지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수시로 바뀌는 부동산 정책부터 낯선 용어, 거래 과정까지 쉽지 않은 부동산 지식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아래는 이 책의 목차이다.


PART 1. 똑똑한 임차인의 전월세살이 비법 - 전월세

PART 2. 내 집 마련이 꿈이라고 말하는 당신에게 - 매매

PART 3. 무주택자의 청약 성공 전략 - 청약

PART 4.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는 모르는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 정비사업

PART 5. 지금 당장 경매에 눈을 떠라 - 경매

PART 6.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부동산 세금 단박에 이해하기 - 세금

Special Part. ‘찐’ 부동산 기자만 아는 부동산 뒷이야기

목차에서 각 파트에서 다루고 있는 소주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궁금해왔던 바로 그 지점을 다루고 있기에 펼쳐서 읽어보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PART 1 전월세 관련 내용의 8번째 소주제인 '보증금 지키는 전세계약의 특약사항 4가지'에서는, 구체적으로 주택임대차계약서에 어떤 특약사항을 넣어야 전세사기 예방을 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PART 2 매매 관련 내용에서는 '집값 띄우기'의 실체를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헷갈리는 분양권과 입주권의 차이,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경매 이야기, 부동산 세금의 모든 것, 그리고 Special Part에서는 부동산 뒷이야기까지 다루어, 부동산 상식을 넘어 부동산에 관련한 숨은 지식까지 알아가도록 돕는다.


이 책에서 관심있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읽다보면, 부동산이 그렇게 어렵기만 한 분야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부동산에 과감히 투자하려고 하는데, 몰라서 불이익을 당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부동산은 정말 아는 것이 힘이 되는 분야이다. 이 책을 곁에 두고 부동산과 관련한 정확한 지식을 알고 부동산에 접근한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에 대해서 너무 몰라서 두려운 대상으로 생각해왔거나 부동산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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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철학 필독서 30 -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읽고 추천하는 필독서 시리즈 19
김철홍 지음 / 센시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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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철학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는 뭘까?

21세기 학교 교육은 어린이 스스로 개인과 사회, 나아가 세계를 마주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살아가기'의 가치를 알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신과 세계를 마주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판단하고 분석하는 능력과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종합하는 비판적 사고력, 이 모든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실천력을 어떻게 함양하느냐에 주목하는 것이죠. 이러한 능력들은 어린이들에게 사려 깊은 사고력과 판단력, 실천력을 요구하는데 이는 바로 어린이 철학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초등 철학 필독서 30>

철학이 요즘들어 더 관심을 받는 이유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 곳곳에 들어와 있는 사이에, 우리 교육에서도 질문하고 사고하는 힘을 키우는 것에 더 주목하고 있다. 생각은 자주 할수록, 깊이 할수록 더 잘하게 된다고 한다. 질문도 생각하는 힘에서 나온다. 어릴 때부터 생각하고 질문하는 습관과 힘을 기를 수 있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더 행복한 삶을 이끌어가지 않을까?

이 책에는 초등학생이 꼭 읽었으면 하는 30권의 철학책이 담겨있다. 초등 저학년에게 더 잘 읽히는 책도 있고, 초등 고학년이 되어야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도 포함되어 있다. 난이도는 조금 나뉘지만, 어른이 읽어도 깨달음과 울림이 있는 책들도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어린이 철학도서를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도 하고, 마침 소장하고 있는 책도 몇 권 있어서 함께 읽었는데 어른이 읽어도 너무 좋은 내용이었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을 기반으로 관심있는 책들을 부모와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경험을 해보면 어떨까?

이 책의 저자는 23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독서교육에 관심을 가져온 현직 교사이며, 교육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습관을 갖도록 어린이 철학 교육, 독서논술 교육, 토론 수업 등을 꾸준히 연구·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8년, 2009년 경상남도교육청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방과후 우수 프로그램’으로 연달아 선정되기도 했다. 이전 저서로는 <초등 인문학 필독서 45>, <초딩, 철학을 말하다>, <학교공화국>이 있다.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들어가며_ 보다 생각이 깊은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1장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철학의 쓸모

2장 나는 누구일까?: 나와 세상 이해하기

3장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올바른 삶 고민하기

더 읽을거리_ 초등 학년별 철학 필독서


각 장(챕터)마다 각 10권의 책 소개를 해주어 총 30권의 책에 대한 핵심 주제와 메세지를 전한다. 이 책은 어린이 철학 필독서 30권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북이며, 생각할 거리를 정리해보는 페이지도 제공한다. 이 책의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는 학년별로 더 읽어 볼만한 철학도서를 추가로 45권을 추천한다.

이 책의 내용 중 일부를 공유하면 아래와 같다.




이 책안에 철학 필독서로 소개된 책의 주제와 핵심 포인트를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나는 누구일까?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해야 할까? 올바른 삶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등 꼭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에 대한 물음과 철학자의 발자취들을 따라가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다. 이 책에 소개된 책 중에서 더 읽어보고 싶은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보거나 구매하여 읽어도 좋을 것이다.

각 책소개 뒤에 나오는 Q&A 코너인 ‘철학자처럼 생각하기’에서는, 앞에서 읽은 내용을 정리해보고 질문에 답해보는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질문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다양한 주제를 읽으며 생각해보고, 스스로 질문해보고 답해보며 아이는 정신적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다. 이 책은 우물안의 개구리가 아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관심가는 책이 많아서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도 하고 집에 있는 책을 다시 찾아보기도 하며 함께 읽었는데, 아이의 눈높이에서 다시 생각해보게끔 하는 것들이 많았고 어른 역시 아직 더 배워야 할 것들이 있음을 느꼈다.


이 책에 소개된 철학책을 읽으며 공부에 대한 생각의 단편으로, 부모라면 아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관찰하고 아이의 재능이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에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는 <초등 철학 필독서 30>에 나오는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평생 공부의 시대이기에, 배움에 지쳐서는 안된다. 아이는 자신과 세상에 대해 알아가고, 어떻게 살아가야 행복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경험을 통해, '왜'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성장할 것이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싶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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