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사랑해 주지 않는 사람을 좋아하는지
니무라 히토시 지음, 고경옥 옮김 / 비빔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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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문제는 남이 대신 해결해줄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은 그동안의 답답한 점을 풀어나갈 수 있을 듯하다.

왜 우리는 우릴 사랑해 주지 않는 사람을 좋아하게될까.

행복하지 못할 것을 잘 알면서 왜 포기하지 못할까.

그렇게 나를 자책하게될 것을 잘 알면서 왜 이런 일이 계속될까.

 

이러한 생각들을 하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다른 시각의 생각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이젠 나를 위해주는 사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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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고 고른 천연 화장품 레시피 290 - 뚝딱뚝딱 섞어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부터 왓솝의 노하우를 담은 전문가 레시피까지
채병제.채은숙.김근섭 지음 / 팬앤펜(PAN n PEN)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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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피부덕분에 화장품을 선택할 때마다 고민이 많아요. 대체 어떤 성분때문에 뾰루지가 이렇게 나는지, 그래서 이젠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그래서 이를 조금은 보완할 수 있는 천연 화장품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 많았어요. 그렇다고 제가 만들기엔.. 아는 것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죠.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해결책이라 생각합니다. 천연 화장품은 사용하고 싶으나 비싸서 조금 망설였던 사람들, 잘 만들 자신감은 없던 사람들. 초보가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부터 얼굴 뿐 아니라 바디, 패밀리 케어까지. 그동안 자기가 필요했던 것을 골라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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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부터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 실은 조금도 괜찮지 않은 나를 위해
엔도 슈사쿠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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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조금도 괜찮지 않은 나를 위해"
나를 이해하고 좋아하면 사랑할 수 있을까? 매일 답답하고 힘든 일상이라 투덜대면서 나조차 내편이 아니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나를 잘 모른다. 그러면서 괜히 남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갖고, 왜인지 이유도 모르며 그냥 나 자신을 못 믿어왔다. 그저 무엇이든지 완벽하게해야된다 생각했고, 이를 행하지 못하면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 느껴졌다.

에세이를 읽다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말들이 '당신 혼자만 그러는게 아니에요'이다. 그럼에도 아무리 내 자신에게 들려주어도 빨리 수긍되지않는 말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는 왜 나만 그렇다고 느껴왔을까? 나름 열심히 노력도 했으면서, 나를 왜 못믿었을까. 아마도 두려웠던 것 같다. 나에대한 좋지않은 말이 들려올까봐. 이게 다 내 잘못이라는 것이 인정될까봐. 그럼 다시, 내가 잘하는 건 무엇이었을까. 신기하게도 잘 못하는 일은 금방 찾아내면서 잘하는 일은 쉽게 찾지 못한다.

이 모든 나의 잘못된 마음과 생각을 젊음의 특권 아래 없애고 싶어졌다. 젊을 땐 얼마든지 도전하라고 한다. 잘못되면 뭐 어때! 아직 다시 시작할 기회는 많은데 말이다. 모든 분야에서 잘할 필요 없는 세상에서, 아직도 완벽을 추구하며 자기혐오를 할 필요는 없어졌다. 하나라도 나의 영역을 찾아 자신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능력은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길 바란다."

세상에나. 웃음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매우 수준 높은 감정 표현이라니. 이런 소중한 자산을 왜 자주 표출하지 못했을까 후회된다. 소통의 시작도 웃음이라고 한다. 나의 마음을 드러내기 힘들 때는 살짝 미소를 띄우며 상대에게 다가가자. '함께' 살아가는 인생에서 타인과 '함께'가 아니면 힘들어진다.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과의 관계정립도 사소히 생각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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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후쿠오카 PLUS 벳푸.유후인 - 2018~2019년 최신판 리얼 시리즈
나보영 지음 / 한빛라이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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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자유여행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대중적인 오사카, 도쿄 뿐 아니라 후쿠오카가 뜨고 있다. 저렴한 항공권과 짧은 시간에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는 요소들이 장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후쿠오카를 자유여행으로 떠나고자하는 사람이라면 여러 가이드북을 찾아볼텐데.. 내가 읽어본 결과 '리얼 후쿠오카'도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도움될만한 요소들이 많은 책이다.

 맨 앞장에 있는 지역별 지도 QR 코드는 매우 신선했다. 요즘은 구글지도와 애플지도가 잘 나와서 종이지도를 잘 안들고 다니는데 그 트렌드에 맞춘 것 같아 보였다. 자유여행을 많이 해본결과 책자에 종이지도가 붙어있어도 절대... 들고다니지 않는다. 후쿠오카뿐 아니라 주변 도시 지도까지 들어있어서 간단히 보고 가지고 다니기에 편해보였다.

맨 뒷장에 붙어있던 지하철 노선도와 요금표.
요금표가 붙어있는 가이드북은 처음이었다. 덕분에 복잡하고.. 어지러운 일본의 지하철요금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었고, 지도를 보며 숙소 위치나 이동 거리들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동을 할 때 대부분 지하철을 이용하게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부록이다. 한 장짜리 종이라 여행을 다니면서도 간단히 가지고다니는데 전혀 문제 없을 것 같다.

 처음은 간단히 추천 여행코스로 시작. 나는 여행을 계획하는 첫 단계가 여행지에 볼 것들이 얼마나 있는지, 몇 일 있어야 하는지 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이렇게 미리 짜여져있는 추천코스를 보고 시작하는데, 코스에 내가 가고픈 곳이 없을지라도 은근 도움이 많이 된다. 여행을 대략적으로 그려볼 수 있기 때문에.
다음엔 여행 명소, 먹거리, 쇼핑할 것들이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미리 읽어보고 간다면 미식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도 있을 듯.

 이렇게 도시들이 하나씩 순서대로 소개되어있는데, 그 중 텐진을 예시로 보여주자면.. 그 곳의 추천코스(이젠 필수ㅎㅎ)와 상세 지도, 그리고 지도에 나온 명소들을 설명하는 페이지가 이어진다. 사진도 함께 있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음식은 음식 사진뿐 아니라 음식점의 느낌이 담긴 사진도 함께있어 그 곳에 대한 기대감이 더 생겼다.

 '우리 산책할까요?'라는 제목에 걸맞게 정말 함께 산책하고픈 공간. 중간중간 이렇게 우리가 스쳐지나갈 수도 있는 공간들을 소개해주는 것도 좋다. 이곳저곳 명소만 찾아다니는 여행지의 느낌보다 현지인이 느끼는 공간을 함께 나누는 여행이 더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공원은 잊지않고 찾아가 따스한 공기를 맡고싶은 곳이다.

책에서는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소개하되 주변 도시 여행자들에게도 도움이되기위해 이웃도시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요즘 근교 여행도 많이 가는 추세니 도움이될 사람들도 많을 듯하다. 근교라서 처음들어본 곳이 대다수였지만, 새로운 느낌들이 여행지에대한 또다른 기대감을 가져다주었다.

 

마지막은 이 책에서 매우매우 도움이된 팁이라 생각된 두가지이다. 우선 유후인 숙소 분석표!! 숙소 선택은 여행을 좌지우지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새로운 곳의 숙소를 잘 알기는 매우 어려운 일.. 그래서 30곳이나 미리 분석해놓은 글쓴이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싶다. 숙소를 정하기 전에 한번 읽어보고 찾는 것이 매우 도움이될 듯!
그리고 일본 카페에 갔을 때 도움이 되는 말들이 적혀있다. 대부분 여행지 필수 회화가 간단히 나와있는 곳은 많았는데 카페에 대한 내용이 따로있어 새로웠다. 요즘 여행지에서 카페도 많이들 가던데.. 이걸 읽으면 음료 시킬 때 난항을 겪는 일이 조금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기도 한다.

처음에 말했듯이 아직 후쿠오카는 우리에게 조금은 새로운 여행지이다. 하지만 일본은 가고픈데 오사카, 도쿄는 싫어! 하는 사람이 이 책을 읽고 자유여행에 한번 도전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근차근 추천일정을 읽으며 얼마나 여행하고싶은지, 상세한 설명을 통해 가고픈 곳이 어디인지. 천천히 다가가다보면 후쿠오카의 리얼한 면에 대해 잘 알고 여행을 슝~ 하고 떠날 수 있지 않을까. 나도 2박 3일 정도의 후쿠오카 여행을 꿈꾸게 되어버렸다. 아! 떠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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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사는 거 행복한 게 낫겠어 - 프로불평러 알렉산드라, 난생처음 행복해지기로 결심하다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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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행복해지는 방법을 조언하는 것이 아닌, 그 방법들을 직접 체험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래서인지 허황된 방법들만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현실성있고 믿음직스러웠다. 프로불평러였던 알렉산드라는 자신의 인생을 한껏 활용하고자 행복해지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생각한 15가지의 도전으로. 그 중에는 당연한 것도 있었고, 흥미로운 것도 있었다.

1. 반려동물 키우기 - 분명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귀여운 털복숭이들
2. 운동 - 즐거움을 주고, 나도 모르는새 나를 변화시켜주니 꾸준히 하자
3. 순례 여행 - 무한한 우주 속에서 살고있는 나를 바라보자
4. 동양식 마음 수련 - 나의 시간을 낭비하는 장애물들을 없애고 마음을 편히하자
5. 우주에 소원 빌기 - 조물주 앞에선 우리모두 평등하니 소원을 빌어보자
6. 내 마음 개조하기 - 평화로운 마음만큼 날 행복하게해줄 수있는 것이 더 있을까
7. 웃음요가 - 좋았어좋았어, 예예예예!
8. 만족하는 버릇 갖기 - 나를 행복하게해줄 수 있는 버릇만 유지하자
9. 돈으로 행복 사기 - 돈을 어디에 쓰느냐에따라 행복을 만들수도, 불행을 만들 수도 있다
10. 인간관계 개선하기 - 유지하기 힘든 인간관계까지 굳이 잡고있을 필요는 없다
11. 봉사 - 너무 크고 대단한 일만 봉사는 아니다
12. 옷장 정리 - 새로 시작하는 길을 열어주는 일
13. 취미 생활 - 여가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단 내가 즐거운 일을 하자
14. 연인과 사이좋게 지내기 - 서로를 칭찬하고 존중하자
15.행복하게 일하기 - 거절한다고해서 불행해지지 않는다

여러 방법들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자하는 알렉산드라가 멋있었다. 도전이라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선택이기 때문이다. 처음엔 '이게 왜 행복해지는 방법이지?' 하는 것들도 있었다. 하지만 읽다보면 '오 이렇게해도 행복을 찾을 수 있겠네'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저 아무렇지않게 생각하던 것들, 그래서 그냥 지나쳤던 일들. 이젠 다시한번 더 바라보게되었다. 덕분에 앞으로 나의 삶에서도 도전해보고싶은 것들이 참 많아졌다. 기왕 한번뿐인 인생, 더이상의 후회는 없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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