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을 받아 작성한 책입니다***초4 조카에게 선물한 <홍길동전>책이에요. 초등때부터 고전문학에 다가가는게 매우 중요하다 생각해 일부러 더 고전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한 번쯤 들어본 이야기지만, 막상 다시 읽어보니 단순히 ‘신출귀몰한 홍길동의 모험담’으로만 보기엔 생각할 거리가 많은 이야기였어요. 서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능력이 있어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홍길동은 그 답답한 현실을 그냥 받아들이지 않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지금 읽어도 꽤 인상적입니다.조카에게도 그냥 재미있는 고전소설 하나를 선물한다기보다,‘사람을 신분이나 배경으로 판단하는 게 정말 옳을까?’ 하는 생각까지 자연스럽게 해볼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했어요.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고전을 아이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먼저 만나보길 바라며 선물한 책이었는데 그 의도가 성공한 것 같습니다.
**서평 받아 작성한 책입니다***단군신화 속 호랑이가 이렇게 억울한 캐릭터였나?싶게 <호랭이는 억울해>는 우리가 알고 있던 단군신화를 호랑이의 입장에서 다시 풀어낸 이야기었어요.“호랭이는 원래부터 끈기가 없었던 게 아니라니까!” 하면서 자기 이야기가 이상하게 퍼진 걸 바로잡으려는 아이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근데 호랑이 입장에서는 진짜 억울하겠다!” 하며 웃기도 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도 누가 어떻게 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됐습니다.익숙한 옛이야기를 이렇게 뒤집어 보니 훨씬 재미있게 다가왔고 어쩌면 고전을 다르게 해석할 줄 아는 다양한 관점도 생겨나지 않았을까 기대해 봅니다. 무엇보다 호랭이의 억울함을 따라가다 보니 아이가 책에서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궁금해했던 책이었어요❤️
초도리가 숲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평화로워 보이던 숲에 자꾸만 말썽이 생기고, 친구들 사이에도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겨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누가 말썽을 부렸나’보다는, 서로 다른 마음과 입장을 이해해가는 이야기를 말하고 싶어진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아이와 읽다가 “얘는 왜 이렇게 했을까?” 하고 물었더니 한참 생각하다가 자기 나름의 이유를 7세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처음에는 한쪽 입장에서만 보던 일을 뒤에서 다시 바라보면서 “아, 그래서 그랬으려나?” 하고 생각을 바꾸는 순간도 있었구요.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보며 나는 이렇지 않은데 이럴 수도 있겠네~하며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말썽 많은 숲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는데, 책을 덮고 나서는 친구와 지낼 때 내 마음만큼이나 상대의 마음도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이 오래 남았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인생에 자기만의 철학을 갖고 살아가는거라 생각해요. 그러려면 기본적인 철학은 무엇인가 ?에 대해 한번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이 들어 조카에게 선물한 책이에요:) 제목부터 ‘공자의 투명망토’라니,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펼쳐볼 만하다 싶었구요.공자의 생각을 딱딱하게 설명하는 대신, ‘만약 나에게 투명망토가 생긴다면?’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시작해 읽는 아이가 자연스럽게 질문을 주체적으로 따라가도록 만든 책이라 좋았어요. 아무도 나를 보지 않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점이 참 인상적이었고, 공자의 가르침을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것 같았어요.“나라면?”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따라가도록 만든 책같았어요. 어려운 철학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상상과 질문으로 풀어냈다는 것만으로도 초등 아이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처음엔 제목처럼 정말 ‘점을 찾는’ 재미있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읽고 보니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해령이의 이야기였어요.할머니 등에 있던 하트 모양 점을 기억하고, 방울토마토며 강아지에게도 혹시 그 점이 있는지 찾아보는 해령이.그 모습을 보면서 7살 딸내미는 “엄마 여기서 할머니가 누구게?“퀴즈를 내며 ”이 강아지가 할머니였어.하트모양!” 하며 “해령이는 할머니가 정말 보고 싶었나 봐” 하고 이야기를 나눴어요:)아이에게는 아직 낯선 ‘이별’이라는 감정을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그리움과 사랑도 자연스러운 마음이라는 걸 보여주는 책이라 괜스레 뭉클해지는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