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리가 숲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평화로워 보이던 숲에 자꾸만 말썽이 생기고, 친구들 사이에도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겨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누가 말썽을 부렸나’보다는, 서로 다른 마음과 입장을 이해해가는 이야기를 말하고 싶어진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아이와 읽다가 “얘는 왜 이렇게 했을까?” 하고 물었더니 한참 생각하다가 자기 나름의 이유를 7세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처음에는 한쪽 입장에서만 보던 일을 뒤에서 다시 바라보면서 “아, 그래서 그랬으려나?” 하고 생각을 바꾸는 순간도 있었구요.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보며 나는 이렇지 않은데 이럴 수도 있겠네~하며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말썽 많은 숲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는데, 책을 덮고 나서는 친구와 지낼 때 내 마음만큼이나 상대의 마음도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이 오래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