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햄버거를 먹으러 가면 그저 어떤 메뉴를 고를지, 무엇이 더 맛있는지 이야기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햄버거 하나에도 꽤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햄버거를 먹었을 뿐인데 경제가 따라왔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소재로 경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는 어디에서 오고, 누가 만들며,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는지. 익숙한 음식 하나를 따라가다 보면 생산과 유통, 소비 같은 경제 개념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요.아이를 키우다 보니 경제 교육도 거창한 설명보다는 일상에서 시작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마트에서 물건을 고를 때도, 외식을 할 때도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많으니까요. 햄버거 하나를 먹는 평범한 순간에도 경제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 아이에게 세상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보는 눈을 열어주는 책이었어요!
마녀는 꼭 무서운 모습으로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변장술을 하고서 곁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하는 책:)<알고 보니 피아노 선생님은 마녀>는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끄는 책입니다. 평범해 보이던 피아노 선생님에게 감춰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요. 익숙한 일상에 상상력을 더해 마치 한 편의 판타지 이야기를 읽는 듯한 재미가 있더라구요.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유쾌한 설정 속에 인물에 대한 편견과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누군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담겨 있어요. 무섭기보다는 엉뚱하고 신기한 이야기라 책 읽기를 즐기는 아이는 물론,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재미있는 독서 경험이 될 것 같아요.때로는 평범한 일상에도 마법 같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것. 제목만큼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었습니다!
익숙했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달라지기로 마음먹는다는 건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황지영 작가의 <나, 정봄, 달라질 거야!>는 변화의 과정이 마냥 설레지만은 않다는 걸 보여주는 장편동화입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에는 기대만큼 두려움도 따라온다는 것을 일러줍니다. 익숙한 것을 내려놓고 한 발짝 내딛는 일이 때로는 아프지만, 그만큼 눈부신 순간이기도 하다는 것까지 이야기로 들려줘요.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변화가 꼭 대단한 결심에서 시작되는 건 아니라는 걸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조금 서툴러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달라진다는 건 어제의 나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오늘의 나를 조금 더 알아가는 과정일 테니 말이에요. 어쩌면 어른에게도 필요한 위로의 말처럼 느껴지는 책이기도 했어요.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필요한 책이지 않을까 싶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드려요^^
***책을 제공받아 서평하는 리뷰입니다***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나니 개별 기업의 실적이나 주가만큼이나 궁금해지는 것이 금리와 환율이다. 뉴스에서 매일 접하는 말이지만, 막상 금리가 오르고 내릴 때 주식시장과 내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려면 여전히 어렵게 느껴졌다.《금리·환율 무작정 따라하기》는 금리와 환율의 기본 개념부터 주식, 부동산, 채권, 달러, 금 등 다양한 자산과의 관계까지 연결해 설명한다. 단순히 경제 용어를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경제 지표를 어떻게 읽고 실제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투자를 하다 보면 오르는 종목을 찾는 데 집중하기 쉽지만, 결국 시장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막연히 뉴스를 읽고 다른 사람의 전망을 따라가기보다, 금리와 환율이 움직이는 이유를 이해하고 나만의 판단 기준을 세우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역사 속 인물들을 오늘의 뉴스처럼《하루 10분 한국사 인물 신문》은 한국사 속 인물 100명의 이야기를 신문 기사 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역사책이라고 하면 연도와 사건부터 외워야 할 것 같지만, 이 책은 인물 한 명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시대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기사 하나씩 읽다 보면 부담 없이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중간중간 퀴즈를 통해 읽은 내용을 정리할 수도 있다.역사는 결국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이기에, 인물을 알면 그 시대가 보이고 시대를 이해하면 흩어져 있던 사건들도 하나로 연결된다. 한국사를 처음 만나는 아이에게는 좋은 시작이 되고, 이미 배운 아이에게는 역사 지식을 더 단단하게 다져 줄 책이다.하루 10분, 부담 없이 읽으며 아이의 머릿속에 한국사의 흐름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